교과의 키(KEY) 2020년 01기 09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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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절: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단 8:14).
숫양과 숫염소
(128.2) 이 상징들은 하나님의 성소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 여기서 숫양과 숫염소의 상징이 사용된 이유는 그것들이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종의 심판의 시간으로 작용했던 속죄일 의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숫양과 숫염소는 성소 봉사에서 희생 제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속죄일에만 두 동물이 함께 언급된다. 따라서 이 두 동물은 그 환상의 초점인 속죄일을 떠올리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선택되었다.
(128.3) 환상이 펼쳐지자 다니엘은 세 방향 곧 서쪽, 북쪽, 남쪽으로 돌진하는 숫양을 보았다(단 8:4). 세 방향의 움직임은 이 세력의 확장을 암시한다.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단 8:4)다. 천사의 설명처럼 두 뿔을 가진 숫양은 메디아-페르시아 제국을 상징한다(단 8:20). 그리고 세 방향은 문자적으로 이 세력이 감행하는 세 번의 큰 정벌(서쪽-키루스에 의한 BC 547년 리디아와 BC 539년 바벨론 정복, 남쪽- 캄비세스 2세에 의한 BC 525년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정복, 북쪽-다리우스 1세에 의한 BC 513년 스구디아 정복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128.4) 그다음에 등장하는 큰 뿔 가진 숫염소는 알렉산더 대왕의 영도 아래 있던 그리스 제국을 상징한다(단 8:21). 숫염소가 “땅에 닿지”(단 8:5) 않게 움직였다는 말은 그것의 민첩한 이동을 의미한다. 이 장면은 다니엘서 7장에서 그리스가 날개 달린 표범으로 제시되었던 장면과 유사하며 알렉산더가 벌인 정복 전쟁의 신속성을 암시한다. 그러나 예언이 암시하듯이 그 염소는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단 8:8)이고 그 자리에 네 뿔이 나서 사방으로 자란다. 이 일은 알렉산더가 바벨론에서 사망한 기원전 323년에 성취된다. 그의 제국은 네 명의 장군에 의하여 분할된다.
작은 뿔의 등장과 특징
(130.2) 성경은 하늘의 네 바람을 따라 자라던 네 뿔을 묘사한 후에 그 하나로부터 작은 뿔이 출현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작은 뿔이 알렉산더의 네 장군을 대표하는 네 개의 뿔 중 하나에서 나왔는지 아니면 네 바람 중 하나에서 나왔는지가 관건이다. 원문의 문법적 구조는 이 뿔이 하늘의 네 바람 중 하나로부터 나왔음을 암시한다. 이 세력은 그리스 제국과 그 분파 이후에 출현하였으므로 이 뿔이 이교 로마와 교황 로마라고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작은 뿔은 이교 로마와 교황 로마의 두 국면을 모두 나타낸다. 다니엘은 먼저 유대 백성과 초기 그리스도인들을 대항해 싸우는 로마의 이교적이고 제국적인 국면을 보았고, 그다음에는 우리 시대까지 내려와 미래까지 지속될, 참교회와 싸우는 교황 로마의 국면을 보았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8권, 500).
(130.4) 단 7장과 단 8장 작은 뿔의 유사점
- ″ 두 뿔 모두 처음에는 작다(단 7:8, 8:9).
- ″ 둘 다 나중에는 커진다(단 7:20, 8:9).
- ″ 둘 다 박해하는 세력이다(단 7:21, 25; 8:10, 24).
- ″ 둘 다 자신을 높이고 참람하게 행동한다(단 7:8, 20, 25; 8:10, 11, 25).
- ″ 둘 다 하나님의 백성을 겨냥한다(단 7:25, 8:24).
- ″ 둘 다 그 활동 시기가 예언적으로 서술되었다(단 7:25; 8:13~14).
- ″ 둘 다 마지막 때까지 존재한다(단 7:25~26; 8:17, 19).
- ″ 둘 다 초자연적인 파멸을 맞는다(단 7:11, 26; 8:25).
- ″ 다니엘서 7장의 작은 뿔이 교황권을 상징하기 때문에 다니엘서 8장에 등장하는 작은 뿔의 수직적인 확장도 동일한 세력을 상징한다. 따라서 다니엘서 2장과 7장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거대 세력은 로마 곧 이교와 교황 로마이다.
작은 뿔의 활동
(132.2) 단 8:10을 보면 작은 뿔은 영적인 차원에서 바벨탑 건설자들의 노력을 모방하려고 한다(창 11:4 참고). 구약 성경에서 “군대”와 “별들”이란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군대 또는 군사들로 지칭되었다(출 12:41). 다니엘도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백성을 하늘에서 빛나는 별처럼 묘사했다(단 12:3). 이것은 명백하게 천상의 조직에 대한 문자적인 공격이 아니라 하늘의 “시민권”(빌 3:20)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박해를 말한다.
(133.1) 예언에서 밝혀졌듯이 교황권은 그리스도의 중보를 사제의 중보로 대체한다. 그 같은 거짓 예배를 통해서 작은 뿔은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제거하고 상징적으로 그리스도의 성소를 허문다.
(133.2) 또 그는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단 8:12)다. 예수님은 자신이 진리라고 선언하셨고(요 14: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일컬으셨다(요 17:17). 그러나 교황권은 성경을 백성들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을 금지했고 성경 해석을 교회의 권위 아래 두었으며 이론상으로는 전통을 성경과 나란히 취급하지만 실질적으로 최고의 신앙 표준으로써 로마가톨릭교회의 전통을 성경 위에 두고 있다.
하늘 성소 정결
(134.5) 성소가 정결하게 되는 지상의 속죄일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오직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심판에서 살아남게 하는 하늘 속죄일에는 얼마나 더 큰 일이 있겠는가? 단 8:14에 묘사되어 있는 성소의 정결은 지상 봉사의 원형인 하늘 봉사를 의미한다. 그것이 전하는 기본적인 기별은 이것이다. 즉 죄인인 우리가 죄를 용서받고 심판을 견디려면 메시아의 피가 필요하다.
(137.영감의 교훈) 2,300주야의 시작과 끝 - “이천삼백 주야는 기원전 457년 가을에 효력이 나타난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예루살렘 중건(重建) 명령으로 시작되었다. … 이로써 2,300년의 첫째 부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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