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길 목사 저 : [성경의 가장 영광스러운 성육신 진리] * 8. 셋째 천사의 기별의 빛에 뒤따르는 암흑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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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길 목사 저서 크리스천의 필수지식에서
2부 제8장 셋째 천사의 기별에 뒤따른 암흑의 그림자 / 제8장의 핵심 사상이란?
A. 1888년 셋째 천사의 기별이 재확인되었으며 암흑의 그림자는 어떻게 나타났는가?
1. 빛과 어두움의 그림자는 자연계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그와 유사한 현상이 영계에 있어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우리는 관찰한다. 1888년 미네아폴리스 총회에서 와그너와 존스에 의해서 셋째 천사의 기별의 핵심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이란 그리스도의 인성에 기초된 진리임을 확인하였다.
2. 1898년에는 확인된 셋째 천사의 기별에 항거하는 “거룩한 육체운동”이 일어났으며 그 운동은 명칭 그대로 그리스도는 죄가 없는 거룩한 육체를 취하셨다는 주장을 하였다.
3. 1956년에는 신 신학이 우리 교단에 깊숙이 침입하였으며 그리스도의 죄의 인성을 공공연하게 부인하였다. 그 신 신학의 그림자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4. 아프리카 선교에서 귀향하고 있었던 윌랜드와 쇼드는 신 신학의 그림자는 우리 교단의 사명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대총회에 처음으로 경고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대총회는 이 문제를 논의할 목적으로 1974년, 1975년, 1976년에 걸쳐 팜데일 회의를 소집하였다.
B. 팜데일 회의에서 셋째 천사의 기별이 재조명되자 암흑의 그림자는 어떻게 나타났는가?
1. 팜데일 회의에 앞서서 1957년, 프름의 저서 교리에 관한 질문들(Quwstions on Doctrine)이, 그리고 이어서 운명의 운동(Movement of Destiny)이 출판되었다. 이 두 책은 모두 신 신학과 동조하며 신 신학을 옹호하는 우리 교단의 출판물이었다.
2. 1974년에 열려질 팜데일 회의를 위하여 윌랜드와 쇼트는 1888년의 재검토(1888 Re- Examine)라고 제목한 책을 준비하였다. 그 두 사람은 그 회의에서 1888년에 확인된 셋째 천사의 기별을 재확인시키고 변호하는 일에 점심전력을 다하였다. 그 회의의 참석자 일동은 저들이 변호한 조항들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는 결의를 하였다.
3. 그러나 그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던 호주에서 온 신학자 데스몬드 포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단상에 설수 있는 기회를 얻자 그는 교리에 관한 질문들과 유사한 그리스도론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오로지 법적인 의이며 이것이 바로 된 성서적 진리이라 주장하였다. 오로지 그러한 성서적 진리 수호자들에게만 “복음주의 재림교도”이라는 새 명칭을 줄 수 있다고 하며 1888년에 재확인된 셋째 천사의 기별에 정면 도전하였다. 그의 도전하는 그림자는 호주와 미국에서 나타났다.
4. 호주에서 일어났던 한 그림자였다. 호주에 거주하는 영국국교의 목사 팩스톤은 재림교의 흔들림(Shaking of Adventism)이란 책을 출판하였다. 그리고 브린스미드는 바울이 전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성화를 부가시키며 내재하시는 그리스도 , 품성 변화 운운 하는 것은 성경의 구원의 기별을 부패케 하는 것이며 그것은 가톨릭의 주장이라고 반발하였다. 그리하여 정통적 재림신앙과 신 신학의 주장은 완연히 서로 구분되었다.
C. 정통적 재림신앙과 신 신학의 주장은 어떻게 서로 다르며 서로 대결하고 있는가?
1.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진리에 대하여
신 신학- 죄의 본성을 가진 우리는 완전히 변화될 수 없고 완전한 순종이 불가능하다.
정통-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법적 선언 이상이며 그리스도의 은혜의 선물에 의해
서 마음과 행동이 변화되며 의로운 삶으로 성장해 가는 전체 신앙 경험을 의미한다.
2. 하나님의 계명에 관해서
신 신학- 타락한 본성을 가진 인간이 순종은 불가능한 일이며 의지를 활용하여 하나
님의 구원을 붙잡고 믿는 길 밖에 다른 길이 없다.
정통- 그리스도는 죄의 결과를 유전 받은 인성을 자원하시어 취하셨으며 하나님의 능
력에 의지하여 죄를 이기고 계명을 순종할 수 있다는 우리의 모본을 보여주셨다.
3.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해서
신 신학- 그리스도는 결코 우리의 모범이 되실 수 없다. 만일 그리스도가 우리와 같은
몸을 취하셨다면 그분은 죄인이며 결코 우리의 구세주가 되실 자격을 가질 수 없었다.
정통- 아담의 죄의 결과는 유전되는 것이지만 그의 죄는 유전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
스도는 아담의 죄의 결과를 유전 받은 인성을 취하셨지만 성경은 그분에게는 죄가 없
음을 증언한다.
4. 원죄에 관해서
신 신학- 아담의 모든 후손들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갓 태어난 어린 아
기라도 정죄 받은 죄인이다.
정통- 재림교회는 그 초창기부터 원죄를 부인하였다. 그것은 가톨릭이 만든 낱말이며
영아 세례라고 하는 성경이 없는 기괴한 의식을 고안해냈다. 사람이 죄인이 되는 것은
유전되었기 때문이 아니며 죄를 실제로 범하였기 때문이다.
5. 발전되어 가는 신앙교리에 대하여
신 신학- 빛은 점진적이며 우리는 100여 년 전에 제정된 교리에 발목이 잡혀져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진보된 재림신앙을 가지며 율법과 행함을 강조하는 구원의 가르침
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정통- 재림선구자들과 예언의 신이 가르친 복음이란 율법과 행함이 아니었다. 죄의 유
혹과 자아를 극복하는 일에 있어서 사람이 할 일이 전연 없다는 사상은 바로된 것이
아니다. 승리를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야 한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
우리는 무엇을 행하였는가 그리고 무엇을 행하지 아니했는가는 우리의 최후 운명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주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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