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길 목사 저 : [성경의 가장 영광스러운 성육신 진리] * 7. 세째 천사의 기별이 선포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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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길 목사 저서 크리스천의 필수지식에서
2부 제7장 셋째 천사의 기별이 선포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제7장의 핵심은?
A. 셋째 천사의 기별이 선포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보다 더 깊고 넓은 의미를 로마서와 히브리서에서 재확인하는 이유란 무엇인가?
1. 1888년 총회에서 와그너와 존스는 죄의 육신을 취하신 그리스도의 인성에 기초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밝혔으며 그것은 단순히 의롭다는 법적인 선인일 뿐만 아니라 성령의 능력에 의한 내적 변화이며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진리임을 밝혔다. 그것이 바로 셋째 천사의 기별임을 엘렌 화잇은 증언하였다.
2. 와그너는 1) 그리스도가 죄의 육신을 취하셨다는 진술에 있어서, 2) 그리스도의 속죄로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진술에 있어서 , 3)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에게 의롭다하심을 입혀주실 뿐만 아니라 그분이 죄를 이기는 데에 의지하셨던 그 같은 성령의 능력을 나누어 주신다는 진술에 있어서 전적으로 바울의 글을 인용하였다.
3. 그러므로 1888년 대총에서 재확인된 셋째 천사의 기별-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 진리의 심엄함을 로마서와 히브리서에서 우리가 재확인하고 재음미하려는 것은 타당한 일이다.
B.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장엄한 윤곽은 로마서에 어떻게 계시되어 그려져 있는가?
1. 로마서 1-3장에서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다 같이 죄의 선고를 받은 존재들로서 저들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하기 위하여 보내신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통해서 가능함을 결론한다.
2. 로마서 3장의 진술은 4장으로 이어진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교리 이상으로 실제적인 행동으로 나타내어야 할 진리이며 그 실례로 아브라함의 생애를 언급하였다. 아브라함은 사람으로서 믿을 수 없는 것으로 보여진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으며, 사람으로서 행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진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믿음을 나타내었다.
3. 로마서 5장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따르는 놀라운 구원의 축복들이 열거된다. 그 놀라운 축복을 첫째 아담의 실패의 결과와 둘째 아담 그리스도의 이루신 구원을 대조함으로 나타내었다 .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뒤따를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 가능했던 이유 를 바울은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모형이었습니다“라고 표현하였다. 즉 1)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가 그 첫째 아담의 모형의 본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2) 둘째 아담은 첫째 아담이 잃은 것을 되찾기 위하여 아담의 실패로 초래된 죄의 육신을 취하실 것을 자원하 셨다. 3) 둘째 아담은 죄의 육신을 가진 상태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죄를 극복할 수 있었다. 4) 아담의 죄는 대표적 죄였으며 그 죄의 결과는 그의 후손들에게 자동적으로 유전되었다. 이처럼 둘째 아담의 역시도 대표적 의였으며 그 의는 오직 그리스도와의 혈연관계가 매져진 사람들에게 유전되는 것임을 바울은 진술한다.
4. 로마서 5장의 강론은 6장으로 이어진다. 로마서 6장은 그리스도와의 혈연관계를 맺는다는 의미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며 함께 다시 살아남을 표상하는 침례를 의미하였다. 그 침례는 죄에 죽고 새로 거듭나며 둘째 아담의 자손이 됨을 표상하는 것이다.
5. 로마서 7장에서는 인간의 말로 새 남편을 맞이하기 위하여 옛 남편과 이혼하는 것처럼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엣 생애를 청산하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리스도와의 새로운 관계를 맺는 새 생애를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6. 이상과 같이 우리는 로마서를 통해서 1888년 미네아폴리스 대총회에서 와그너와 존스가 선포한 셋째 천사의 기별,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깊은 의미를 재음미할 수 있다.
C.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증언하였는가?
1. 아담이 실패하여 잃어버린 것을 되찾으려는 사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는 아담을 기만하고 함정에 몰아넣은 사탄의 죄를 추궁하거나 사탄을 책벌하려는 목적으로 오지 아니하셨으며 그 자신을 죄의 육신으로 낮추시기 위해서 오셨다.
2.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의 타락하기 이전의 죄가 없는 육신이 아니라 타락 후의 죄의 육신을 취하셨다. 죄의 결과로 연약해진 인류의 육신을 그대로 취하셨으며 갈릴리 빈촌의 한 여인의 몸을 빌려서 어린 아기로 태어나시고 인류의 한 가족이 되셨다. 그리하여 요셉과 마리아의 돌봄 밑에서 그분은 유년, 소년, 청년, 장년으로 성장해 가셨다.
3. 히브리서는 그리스도가 육신을 취하고 오신 그분의 사명에 관하여 히브리서 2:14-18은 이같이 증언 한다: “이 자녀들은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그도 역시 피와 살을 가지셨습니다... 그는 모든 점에서 형제자매들과 같아 지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 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이 되심으로써 백성의 죄를 대신 갚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는 몸소 시험을 받아서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을 받는 사람들을 도 우실 수 있습니다,”
4. 히브리서는 오늘 우리 시대처럼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하여 바른 깨달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데 1세기 팔레스타인 지역에 거주한 많은 유대인 크리스천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신앙의 중심지는 아직도 예루살렘의 성전이 되고 있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지상 성소제도와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그리스도를 대조 비교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5. 히브리서 4:14-16에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늘에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계십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십니다. 그 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6. 로마서와 히브리서는 다 같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지시며 우리를 이해하고 동정할 수 있는 대제사장이 계시므로 가능함을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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