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화) - 거룩한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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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화) - 거룩한 일꾼
“때가 낮일 동안에 나는 나를 보내신 분의 일들을 행하여야 하리라”(요 9:4, 한글킹제임스)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시련을 허용하실 때는 목적이 있습니다. 만약 그 시작과 끝을 내다볼 수 있고 자신들이 성취해 가는 목적에서 나타나는 영광을 볼 수 있다면 그들이 기꺼이 선택했을 그 길로만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단련하셔서 겸손하게 하시며, 시련과 고난 속에서 본인들의 약점을 발견하면서 자기에게로 더 가까이 다가오게 하십니다. 자기에게 도움을 부르짖을 때 그분은 “내가 여기 있노라”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보석입니다. 그분을 위해 영롱한 빛을 발하며 그분의 사랑을 밝힐 수 있습니다. 갈고닦을수록 빛은 더욱 반짝입니다. 더 반들반들하게 연마될지 말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전에 거하려면 누구나 연마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갈고닦는 주님의 손길 없이는 평범한 자갈 이상으로 광이 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의 것이다. 내가 너를 샀다. 지금은 거친 돌에 불과해도 자신을 나에게 맡긴다면 내가 너를 빛나게 하겠다. 아무도 너를 내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 너를 나의 특별한 보물로 삼겠다. 나의 대관식 때 너는 내 왕관의 보석이 되고 기쁨이 될 것이다.”
거룩한 일꾼이신 분은 가치 없는 물건에 조금도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십니다. 귀한 보석만을 궁정의 양식대로 거친 부분을 깎아 내며 갈고닦습니다. 이 과정은 혹독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인간적인 교만은 타격을 받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자만에 빠져 완벽하다고 자부하는 경험 깊숙이 침투하시며 품성에서 자기 자랑을 떨쳐 내십니다. 불필요한 표면을 잘라 낸 뒤 돌을 연마기에 넣고 짓눌러 거친 면을 모조리 갈아 버립니다.
그런 다음 명장이신 그분께서는 그 보석에 빛을 비추고 표면에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보석함에 넣어도 손색이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돌멩이가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고 생생하게 빛나는 것은 아무리 그 과정이 혹독하더라도 복된 일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7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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