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하나님의 소통 수단(1/3/09) > 안교교과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안교교과

제1과 하나님의 소통 수단(1/3/0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명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8.12.23 11:34 조회수 4,512
글씨크기

본문

총 론

선물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눅 7:28)

요한보다 더 큰 선지자가 없다? 거기에는 분명 이사야, 예레미야, 아모스, 심지어 모세도 포함될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이 선지자들보다 요한이 더 위대하다고 하셨다. 흥미롭게도 이사야나 예레미야, 아모스나 모세와는 달리 침례자 요한은 성경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요한은 앞에 열거한 이들보다 더 위대한 선지자였다.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인가? 예언의 은사는 성경에 기록을 남긴 이들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경을 기록한 일 외에도 주님을 위해 더 큰 일을 행한 이들이 선지자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언의 은사와 영감에 관한 제반 문제가 기나긴 교회 역사를 통해 토론과 논쟁의 주제가 되어 왔다. 선지자들은 어떻게 영감을 받았는가? 영감과 계시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문화적 혹은 개인적 견해는 선지자의 글에 얼마나 많이 드러나는가? 만일 이 문제들이 수세기 동안의 논쟁 후에도 여전히 쟁점이 되고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번 기 교과에서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예언의 은사는 무엇이며, 영감은 무엇인가? 이 문제는 특히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특별한 예언의 은사가 나타날 것을 약속하셨다(계 12:17, 19:10, 22:8-9).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예언의 은사가 엘렌 G. 화잇 여사(1827~1915)의 사역을 통해 나타났다고 믿는다. 그녀는 70여 년 동안 우리 교회에 권고와 경고의 기별을 주었다. 비록 그녀는 1915년에 별세했으나, 영감적인 통찰과 권면으로 가득 찬 그녀의 책은 수백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놀라운 축복의 근원이 되어 왔고 또한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는 참으로 큰 선물을 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남아 있다. 예언의 은사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만약 성경이 우리의 최종적인 권위라고 주장한다면 예언의 신은 우리의 삶에서 어떤 권위를 갖는가? 이 글들은 교회를 지도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가? 물론 이 은사가 축복이 되어 왔지만 한편 어떤 식으로 오용되어 왔는가?

안식일학교 교과에서 예언의 은사라는 주제를 다룬 지도 어언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때 250만 명이던 교회는 1,400만 명(교과가 집필될 당시)으로 성장하였다. 비록 예언의 신(혹은 예언의 은사)에 관한 문제들 중에 답이 주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으나, 우리 가운데 주어진 이 특별한 예언의 은사를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기 교과의 진정한 목적은 은사 그 자체를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은사를 주신 분을 아는 데 있다. 영감과 계시의 문제를 연구하면서 우리는 이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셔서 당신 자신을 우리 죄를 위한 희생 제물로 바치신 주님에 관해 배우게 될 것이다. 그분은 비록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요 창조주이셨으나, 인간이 되셨고, 우리 죄인이 용서받고 의롭게 되게 하시려고 우리의 악의 형벌을 친히 그 몸으로 담당하셨다.

이분이 바로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시요, 이번 기 교과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주님이시다.

 

클리포드 골드스틴

 

1월 3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26분)

 

기억절: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 1:1-2)

 

연구 범위: 창 18:1-15, 32:30, 출 4:10-17, 시 19:1-6, 요 1:14, 3:16, 골 2:9.

 

핵심 포인트: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는 무엇인가? 우리가 천연계를 통하여 하나님에 관해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은 각각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계시는 하나님의 다른 계시들과 어떻게 구별되는가?

 

안식일 오후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자신을 계시하시는 두 가지 방법은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이다. 그분께서는 천연계와 양심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데 이것이 일반계시이다(참조 시 19:1, 롬 1:20). 또한 그분께서는 성경에 기록된 선지자들의 글들을 통해 당신을 나타내시며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하시는데, 이것이 특별계시이다. 이러한 수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부조들과 선지자들에게 당신의 뜻을 알리셨다. 한편 그분께서는 당신의 능력과 목적을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계시하셨다. 그런 후에 그분께서는 인성을 입으신 당신의 아들을 보내심으로 특별하고도 힘 있는 방식으로 아버지를 계시하게 하셨다.

이번 주에 우리는 이 두 종류의 계시에 대하여 살펴볼 것이다.

 

핵심본문: 시 19:1-6

 

학습 목표

깨닫기: 하나님께서는 일반계시(창조 세계, 우리의 양심)와 특별계시(선지자들, 성경, 성육신)를 통해 자신을 나타내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느끼기: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

행하기: 하나님의 다양한 계시의 수단을 연구함으로써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더 깊이 알기 위해 노력한다.

 

교과 개요

I. 계시의 필요성(시 19:1-6)

A. 하나님께서는 창조 세계를 통해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셨는가?

B.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어떻게 교통했는가?

C. 죄는 창조와 우리의 양심, 성경과 선지자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어떻게 제한했는가?

 

II. 계시와 선지자들(출 4:10-17, 사 6:5-8)

A. 왜 모세와 이사야는 하나님을 대변하여 말하라는 임무를 받고 부족함을 느꼈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불완전한 사람들을 당신의 대변자로 택하시는가?

B.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기별을 전하고자 하신다는 사실을 아는가?

 

III. 계시와 예수님(골 1:15, 2:9)

A. 하나님의 계시에 있어서 예수님의 역할은 얼마나 중요한가?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깨닫게 되는가?

B. 하나님의 최고의 계시인 예수님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하는가?

 

요점: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당신으로부터 분리된 인류에게 끊임없이 자신을 계시하신다. 그분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뿐 아니라,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하셨다.

 

* 교과에 인용된 예언의 신의 증언들과 재림교 성경 주석의 엘렌 G. 화잇 언급 부분은 모두 영문 페이지로 표기됨.

 

 

일요일(12월 28일) 태초에(창 3:8)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와 더불어 대면하여 말씀하셨다.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더라(창 3:8). 그러나 곧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더 이상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 수 없었고(창 3:23-24), 그분과 얼굴을 대하고 이야기할 수도 없게 되었다.

 

1. 다음 구절들은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는 일에 관해 무엇을 말해줍니까?(창 8:1~15, 32:30, 33:10, 삿 6:22, 13:2~3)

창8:1-15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이 막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일백오십 일 후에 감하고 4 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감하여 시월 곧 그 달 일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지은 창을 열고 7 까마귀를 내어 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어 놓아 지면에 물이 감한 여부를 알고자 하매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접족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속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어 놓으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감한 줄 알았으며 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어 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13 육백일년 정월 곧 그 달 일일에 지면에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 물이 걷혔더니 14 이월 이십칠일에 땅이 말랐더라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창32: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창33:10 야곱이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형님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청컨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삿6: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삿13:2,3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더니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답: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아, 야곱, 기드온, 마노아와 그의 아내 등에게 나타나셨고, 그들과 개인적으로 대면하여 말씀하셨다. 각각의 경우, 여호와의 사자와 하나님은 동일한 분으로 여겨졌다.

구약에는 종종 하나님의 사자(angel) 혹은 여호와의 사자가 하나님 자신과 동일시되곤 한다. 야곱도 하나님과 사자를 동일한 분으로 언급했고(창 48:15-16), 모세에게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이는 여호와의 사자였으나 그에게 말씀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출 3:2-6). 기드온에게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는 여호와와 동일시되었고(삿 6:11-14),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나타났던 여호와의 사자도 하나님과 동일시되었다(삿 13:11-22).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을 나타내실 때에는 언제든지 육신의 형상으로 나타나셨으며, 항상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요한복음 1:18에서 요한은,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8)고 하였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거룩한 존재는 성부 하나님이 아닌 성자이신 예수님이시다. 엘렌 G. 화잇은 말하기를, “아담이 타락한 후에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사람과 직접 대면하여 말씀하지 않으셨다. 인류는 그리스도의 손에 주어진바 되었으며, 그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모든 뜻이 세상에 전달되었다. 시내산에서 율법을 말씀하신 분은 그리스도이셨다.”(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 237-238)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게 될 자들

“마음이 청결한 자들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그들에게 주신 시간 동안 마치 그분이 눈앞에 계신 것처럼 생애한다. 그들은 또한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이야기할 때 그랬던 것처럼 장차 불멸의 상태에서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여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고전 13:12).”(산상보훈, 27)

 

<부가설명> 사람들이 흔히 신약성경에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다 잘 나타나 있지만 구약성경에는 아들에 대한 말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 여호와의 사자로 나타나신 분은 바로 성자이시다. 출애굽기 3;1-6을 자세히 읽으면 여호와의 사자가 곧 여호와이시며 하나님이신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성자 하나님은 구약성경에서 여호와의 사자로 나타나셨다. 성자는 실제로 아들의 위를 취하신 것은 세상에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오실 때부터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지 않고 여호와의 사자로 나타나신 것이다. 조직신학들이 신성의 2위 되시는 분을 영원한 아들이라고 설명하였는데 그것은 구속의 경륜상으로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그분이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사9:6). 그분이 구약성경에서 여호와의 사자의 신분으로 나타나신 것은 바로 그분이 영존하시는 아버지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이 때가 찼을 때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다.

 

교훈: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과 대면하여 이야기하셨으나, 타락한 후에는 그리스도께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교통의 통로가 되셨다.

 

월요일(12월 29일) 천연계를 통하여(시 19:1-6)

 

1. 천연계는 하나님에 관해 무엇을 나타내줄 수 있습니까?(시 19:1-6, 33:6-9, 롬 1:19-23)

시19:1-6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시33:6-9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7 저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8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계의 모든 거민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9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롬1:19-23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답: 천연계는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 우리는 천연계를 통해 그분의 놀라운 창조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고 말았다.(참조 롬 1:19-23)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는 모든 면에서 완전했다고 성경은 말한다(창 1:31). 그러나 죄가 천연계를 망가뜨리고 말았다(창 3:17-18). 타락 이전에 땅에는 오직 아름답고 유용한 식물들만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가시나 엉겅퀴나 가라지를 만들지 않으셨다. 이것들은 사단의 작품으로서, 타락의 결과”이다(교회증언, 6권, 186). 그럼에도 가을 낙엽의 화려한 변화 속에, 붉게 물든 일몰의 광경 속에, 신선한 아침에 피어나는 꽃봉오리 속에 아름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성경 기자들은 종종 천연계의 현상을 하나님의 장엄하고 위대한 능력에 대한 계시로 언급한다(시 8:, 104:) 우주를 생각해 보라. 청명한 밤하늘에 우리는 수천 개의 별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은하계에는 2,000억 개나 되는 별들이 있는데, 이 은하계는 지금까지 알려진 수천만 개의 은하계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망원경 저 너머에 얼마나 더 많은 별들이 존재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광대한 우주는 우리에게 놀라움을 안겨준다. 태양을 제외하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알파 켄타우리(Alpha Centauri)까지는 4.28광년이 걸린다(1광년은 빛의 속도로 1년간 여행한 거리이다). 이것은 시속 16만 km(약 10만 마일)를 달리는 우주선을 타고 29,000년을 달려가야 그 항성에 도착한다는 이야기다. 한편 우리가 속한 은하계는 직경이 10만 광년이나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큰 은하계인 마르카리안(Markarian)은 직경이 130만 광년이나 된다.

그런데 전자현미경을 통해 인체 속에 있는 수십억 개의 유전자를 연구해 보면 이와 같은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우리의 유한한 머리로는 창조 세계의 신비를 다 깨달을 수 없다.

하지만 천연계만으로는 하나님의 품성을 온전히 나타내지 못한다(롬 1:25). 비록 창조 세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장엄하심을 발견할 수는 있지만, 그분이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분(출 34:6)이시라는 사실을 알기는 어렵다.

 

천연계에 새겨진 선과 악에 대한 지식

“비록 땅은 저주로 말미암아 훼손 받았을지라도 천연계는 오히려 사람들의 교과서가 될 것이었다. 천연계는 벌써 아름다운 것만을 나타낼 수 없이 되었으니 대개 어디나 악이 있었고 땅도 바다도 하늘도 이미 그 악의 더럽게 하는 촉수(觸手)를 받아 손상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전에는 하나님의 품성, 곧 선에 대한 지식만 씌어 있던 곳에 이제는 사단의 품성, 곧 악에 대한 지식도 함께 씌어 있다. 이제는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을 나타내고 있는 천연계에서 사람은 죄의 결과에 대한 경고를 끊임없이 받아야 할 것이었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욥 37:16)

 

<부가설명> 사람이 선악과를 먹었을 때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었다. 그때 그것들이 창조되었다는 말이 아니다. 죄로 인하여 창조된 것들이 변질되었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대로의 법칙이 유지되지 못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것은 다 변질되었다. 그러므로 이 세계의 물질의 법칙들을 연구하여 변질되기 전의 천연계의 상태를 안다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울을 이것을 만물이 썩어짐의 종노릇한다고 기록하였다(롬8:21).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 부분적으로 아는 것을 온전히 아는 것으로 착각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계시를 세상의 안목으로 이해하거나 해석하려고 할 때 바로 변질된 원리로 그 이전의 것을 해석하는 우를 범하게 될 수 있다. 오직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는 겸손이 필요한 것이다. 비록 변질 되었으나 천연계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얼마든지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랑의 섭리하시는 것도 사실이다.

 

교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연계를 통해 우리는 그분의 능력과 장엄하심에 대해 알 수 있지만, 그분의 자애로운 품성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화요일(12월 30일) 선지자들을 통하여(출 4:10-17)

 

1. 인류가 타락한 후에,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인류와 더불어 직접 말씀하지 않으시고, 선지자(삼상 9:9)라 불리는 남녀들을 통해 교통하셨습니다. 다음 구절들은 이 선지자들에 관해 무엇을 말해 줍니까?(삼하 23:2, 렘 1:5, 호 4:1, 암 7:14~15, 요 1:13)

삼상9:9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삼하23:2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렘1: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호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암7:14,15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로서 15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요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답: 선지자는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을 받아 백성에게 하나님의 기별을 선포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다.

 

선지자(히브리어로 나비)라는 단어는 (하나님에 의해)‘부르심을 받은 자’ 또는 ‘소명을 가진 자’라는 뜻을 지닌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기별을 선포하는 자로서, 그 기별에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경고, 교훈, 위로, 예언 등을 전달하였다.

영어의 선지자(prophet)라는 단어는 헬라어 프로페테스(prophetes)에서 파생되었는데, ‘~을 위하여’의 뜻을 가진 전치사 프로(pro)와 ‘말하다’를 뜻하는 동사 페미(phemi)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선지자란‘~를 위하여 말하는 자’라는 의미를 지닌다.

 

2. 출애굽기 4:10-17은 선지자의 역할을 더 잘 이해하도록 어떤 단서를 제공해 줍니까?

출4:10-17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답: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고 아론은 그 말을 바로와 이스라엘 백상에게 전하게 하셨다. 모세는 아론에게 하나님 같이 되고 아론은 바로와 백성 앞에 모세의 선지자 같이 된 것이다.

여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애굽의 바로를 대면하여 만나도록 부르셨을 때, 모세는 그 부르심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출 4:10)고 그는 변명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입을 지으신 자로서, 말할 능력을 주시겠다고 하셨으나 그는 계속 거절하였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을 함께 보내시겠다고 하셨다.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출 4:16). 모세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하듯이, 아론은 모세를 대변하는 사람이 될 것이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누군가를 위해 말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말하거나 혹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말씀드린다. 성경에서 선지자의 주요 임무는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높이고 그것을 백성에게 가르쳤다.

 

하나님이 임명하신 대변자

“구약에서 선지자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히브리어 나비(nabi)를 번역한 것이다. 그 의미는 출애굽기 7:1-2에 표현되어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나비)가 되리니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게 하라. 바로와 모세와의 관계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관계와 같다. 그리고 아론이 모세의 말을 바로에게 전달했듯이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달하였다. 그러므로 선지자라는 용어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임명하신 대변자를 가리킨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007년, 306-307)

 

<부가설명> 선지자라는 우리말은 어떤 일을 미리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 되며, 예언자라는 말도 장래 일을 미리 말하는 자라는 뜻이 된다. 그러나 히브리어 나비는 대언자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나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대언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나비에게 주시는 말씀을 말한다. 하나님이 과거의 일을 주시면 과거의 것을, 현재의 것을 주시면 현재의 것을, 미래의 것을 주시면 미래의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선지자의 글이 반드시 장래를 예언한 것만은 아니다.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하시기를 원하여 주시는 그 말씀을 전하고 적은 것이다. 그 중에는 장래에 대한 말씀도 많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선지서를 장래 일을 말한 것이라는 고정된 생각으로 읽지 않아야 하며, 또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목적인 성경이기 때문에 그 선지자가 말할 때에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것을 말했을지라도 그것은 다 구원의 복음을 깨달을 수 있는 상징성들이 있을 수 있으며 그런 경우는 모두 구원 복음에 대하여 예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교훈: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하는 역할을 부여받았으며, 하나님의 뜻을 경고와 위로, 교훈과 예언의 그릇에 담아 전달하였다.

 

수요일(12월 31일) 말씀을 통하여(요 20:30-31)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요, 그 계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인류에게 계시하시기 위해 처음에는 꿈과 이상과 현현(顯現)을 통해 나타내셨다. 모세의 시대(BC 15세기)로부터 많은 계시가 기록되었는데, 그 결과로 오늘날 우리는 구원의 필수적인 지식을 내포한 66권의 성경을 갖게 되었다.

 

1. 다음 구절들은 성경 자체에 관해 무엇을 말해 줍니까?(마 1:22, 2:15, 17, 4:14, 요 20:30~31, 딤후 3:16~17)

마1:22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마2:15-17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 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마4: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요20:30,31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답: 우리는 역사를 통해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을 통해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바가 조금의 오차도 없이 성취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 자체만으로 믿을 만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성경이 우리의 주목을 끄는 몇 가지 중요한 특질은 다음과 같다. 1) 내용의 통일성: 얼핏 보기에 성경은 고대 문헌을 수집해 놓은 것에 불과한 듯이 보인다. 그러나 그 책이 약 40명의 기자들에 의해, 거의 1,600년간에 걸쳐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그 통일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구원의 계획은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드러났다. 주제의 통일성을 보자면, 구약은 메시야를 예언하였고 신약은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로 강림하셨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약과 신약의 교리는 완전한 조화를 이룬다. 2) 묘사된 역사: 구약은 세계 어느 민족의 역사보다도 오래된 역사를 담고 있다. 20세기의 가장 저명한 고고학자인 올브라이트(William F. Albright)는 기록하기를, “히브리 민족의 전승(傳承)은 부족과 가계의 기원을 명확하게 그려주었다는 점에서 다른 어느 민족의 역사보다도 뛰어나다. 이집트와 바빌로니아, 아시리아와 페니키아,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이와 견줄 만한 것을 발견할 수 없다. 독일이나 인도, 혹은 중국에서도 이와 대등한 것은 없다”(아브라함으로부터 에스라까지의 성경 역사, 27). 3) 성경의 생존력: 로마제국시대에 성경을 박멸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다른 고대 문서에 비해 많은 필사본을 가지고 있다. 가령, 신약의 사본은 5,000개 이상 존재하지만, 그 다음으로 많은 사본을 가진 호머의 일리아드(Iliad)는 단지 643개뿐이다. 이는 성경의 진정한 저자이신 성령께서 그것이 보존되도록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성경에 대한 사단의 공격

“오늘날 그리스도의 권위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전개되고 있는 대쟁투는 그분의 율법뿐 아니라 그분의 말씀 곧 성경을 두고 벌어지고 있다. 신적 계시를 거의 용인하지 않거나 아예 인정하지 않는 성경 해석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성경은 여느 고대 문서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책인 양 그렇게 취급되었고, 동일한 비평적 방법론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학자들을 포함하여 점점 많은 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당신의 뜻에 대한 절대 무오류의 계시로 더 이상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필연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성경적 견해에 의문을 표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분의 본성과 동정녀 탄생, 그리고 기적들은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한국어판, 2007년, 143)

 

<부가설명>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 이스라엘은 책의 민족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계시를 주셔서 기록하라고 명하셨다. 그것은 인류 전체를 위한 복음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책을 잘 보관하고 그 책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도를 바르게 깨달아서 만민에게 복이 전달되게 해야 하였다. 그러나 그 일에는 실패하였다. 그렇지만 책을 보관하는 일은 잘 수행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시는 오늘까지 전해진 것이다. 구약성경이 바로 그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복음을 기록하여 보관하도록 지도하셨다. 성령이 그 일을 담당하신 것이다. 그것이 신약성경으로 우리에게 전해졌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담당한 몫이다. 구약과 신약을 통하여 우리는 창조주와 구속주를 친히 만날 수 있는 길을 얻었다. 이 말씀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친교하며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지금도 말씀으로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친히 교제를 나누는 특권을 누릴 뿐만 아니라 그 장엄한 계시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펼칠 때 계시의 땅에 들어가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교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통로 중 하나인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으며, 또한 그것이 잘 보존되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셨다.

 

목요일(1월 1일) 그리스도를 통하여(요 1:9)

 

하나님의 계시의 중심은 인간의 몸을 입으신 그리스도 예수, 그분께 있다. 하나님의 때가 차매 예수께서 “여자에게서 나시고 율법 아래 나”셨다(갈 4:4). 그분께서는 약 33년간 팔레스틴에서 사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며, 무덤에서 부활하여 당신의 아버지께로 승천하셨다.

 

1. 다음 성경절들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가, 이번 주에 공부한 다른 계시들과 어떻게 구별된다고 말해 줍니까?(요 1:14, 3:16, 14:8~9, 골 2:9, 히 1:1~2)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14:8,9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골2: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히1: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답: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가장 탁월한 계시인 예수께로 안내해 준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로서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명확히 계시해 주셨다. 예수께서 빌립에게 말씀하셨듯이, 예수님을 본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본 것과 같다.(참조 요 14:9)

성경은 천연계보다 월등히 나은 하나님의 계시이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아들의 직접적인 임재와는 비교될 수 없다. 성경은 하나님의 목적을 우리의 삶에 성취하기 위한 그분의 도구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성경을 단지 하나의 흥미로운 역사책으로만 생각한다면 그 책의 지속적인 가치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만일 성경이 우리를 예수께로 인도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성경 연구는 별 다른 유익을 주지 못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생애와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을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씌어졌다.

 

2.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요 1:9). 이 구절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줍니까?

 

답: 예수님의 강림은 온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의 빛줄기를 비추어 주었다.

“각 사람에게 빛을 비추어 주는 참 빛이 세상에 왔다.”라고 번역한 새국제역(NIV)성경은 이 말씀의 의미를 잘 파악하고 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이 빛을 받아들인다는 뜻이 아니라, 만약 어떤 사람이 빛을 깨달았다면 그것은 분명 예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의미한다(행 4:12).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으나,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닌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요한이 계속 말했듯이, 많은 사람이 이 빛을 거절할 것이었다.(요 1:10-12)

 

예수님은 아버지를 나타내심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로서 인간의 육체를 취하시고 오셨을 때 아버지 하나님을 가장 심오하게 나타내 보이셨다(요 1:1, 14). 요한은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 독생하신 하나님(어떤 사본에는 독생자)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8)고 기술하고 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왔으며(요 6:38),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 14:9)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007년, 51)

 

<부가설명> 예수님이 하나님을 가장 완전하고 확실하게 계시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우리는 그 예수님을 우리 눈으로 목도할 수 없다. 그분이 하나님을 완전하게 계시하셔다는 사실을 성경에서 알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계시의 총화(總和)이다. 예수님은 이 계시의 절정이시다. 우리는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시다. 성경은 육신이 되신 그분의 말씀이다. 성경에서 만나는 예수님은 파레스틴에서 걸어 다니시면서 사람들과 몸으로 접촉하신 것과 같이 만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신 말씀 그분이 육신이 된 것처럼 이제 기록된 말씀인 성경에서 육신이 되신 그분을 만지고 보고 듣고, 성경말씀이 그리스도인을 통하여 육신이 되도록 하여 우리들의 존재가 이 세상에 계시적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님이 빛이시기 때문에 그 빛을 전적으로 받지 않으면 성경은 인간의 어두운 안목으로 이해하게 되고 예수 안에 있는 신령한 복음의 실상을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다. 작금 우리교회 안에 이런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교훈: 천연계를 통한 일반계시에 비하면 성경을 훨씬 더 탁월한 특별계시이지만, 성경도 예수님을 통한 직접적인 계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금요일(1월 2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치료봉사,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409-426), 교육, 제4장 1절 ‘천연계의 하나님’(99-101).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르쳐주기 위하여 오셨다. 우리는 하늘에서, 땅에서, 넓은 대양의 물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본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을 증거한다. 그러나 우리는 별들이나 대양이나 큰 폭포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그대로의 하나님의 품성을 배울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품성과 신격을 묘사하기 위해서 천연계보다 더욱 분명한 계시가 필요함을 보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시력이 감당할 수 있은 한도까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

그리스도께서는 죄 많은 인간이 멸망을 당하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나님에 관한 모든 것을 계시하셨다. 그분은 거룩한 교사이시며 계몽자이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주신 것들 외에 다른 계시들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면, 그것을 주셨을 것이다.”(교회증언, 8권, 265-266)

“성경은 놀라운 책이다. 그것은 과거를 우리에게 펼쳐주는 역사이다. 성경이 없었다면 우리는 과거 시대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추측과 상상만 하였을 것이다. 성경은 또한 미래를 열어주는 예언이다. 그것은 구원의 계획을 우리에게 펼쳐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영원한 멸망을 피하고 영생을 얻도록 길을 제시해 준다.”(엘렌 G. 화잇, 바이블 에코우, 1892년 10월 1일자, 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하나님께서 천연계를 통해 말씀하신다는 사실은, 우리가 환경을 보호해야 할 의무에 대해 무엇을 말해 줍니까?

* 우리는 땅을 잘 관리할 책임을 지고 있다.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은 벌을 받을 것이다(계11:18). 천연계가 잘 보존됨으로 창조주를 더 잘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분별할 수 있습니까? 사단의 기만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성경의 근본 사상과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 오직 말씀 안에서 우리는 가장 안전한 보호를 얻게 된다.

 

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