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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과 영적 은사와 예언(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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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1.07 12:38 조회수 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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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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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절: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 12:4-6)

 

연구범위: 행 2:1-11, 롬 12:6-8, 고전 1:6-7, 13:9, 엡 4:11, 살후 2:9-10.

 

학습 포인트: 영적 은사를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영적 은사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방언의 은사란 무엇인가? 성경은 거짓 은사에 대해 어떤 가르침을 주는가?

 

안식일 오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영적 은사를 믿는다. 이 선물들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섬기는 일을 돕기 위해 주어졌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영적 은사를 가지며, 어떤 이들은 하나 이상의 은사를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은사는 교회를 돕도록 성령께서 주신 것이다. 많은 오순절파 교회들은 영적 은사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이 교회의 어떤 교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예언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이들 중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미국에 교훈을 주시기 위해 우주왕복선 챌린저(Challenger)호를 폭발시키셨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 우주왕복선에 공립학교 선생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폭발시키셨다는 것이다(아마도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공립학교 선생들을 싫어하신다고 믿었던 모양이다).

우리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예언의 은사를 포함한 영적 은사를 인정하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검증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 주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몇 가지 영적 은사들을 주의 깊이 살펴볼 것이다.

 

핵심본문: 고전 12:4-6

 

학습 목표

깨닫기: 성령께서 교회 안의 어떤 이들에게 예언의 은사를 주심을 깨닫는다.

느끼기: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을 교회에 나타내심에 대해 감사드린다.

행하기: 자신의 영적 은사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적극 활용한다.

 

교과 개요

I. 혹은 선지자로 주셨으니(엡 4:11-13)

A. 영적 은사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B. 예언의 은사는 에베소서 4:12-13에 언급된, 은사를 주신 목적을 달성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가?

 

II. 모든 선지자가 참 선지자는 아님(행 8:9-25, 16:16-18, 살후 2:9-10)

A. 초자연적인 능력이 수반되는 은사들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과소평가하거나, 혹은 맹종할 경우에 어떤 위험이 따르는가?

B.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우리의 느낌은 하나님의 역사와 사단의 거짓 활동을 분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가?

 

III. 영적 은사를 적용함(고전 12장)

A. 고린도전서 14장은 다른 은사에 비해 더 유익한 은사가 있는 것처럼 암시하지만 12장에서는 은사의 동등성에 대해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13장에 나오는 사랑의 은사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B. 우리의 은사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우리 중에 선지자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확신할 수 있는가?

 

요점: 성령께서는 교회에 영적 은사를 나누어 주심으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힘을 주신다. 그 은사들 중 하나가 예언의 은사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사용함으로 교회의 머리이신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일요일(1월 11일) 영적 은사들(엡 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엡 4:11)

 

영적 은사(헬, 카리스마타)는 그것을 자기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성령(고전 12:11)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신령한 것이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선물들을 깨닫고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고전 2:10-13).

 

1. 바울은 네 번에 걸쳐 영적 은사의 목록을 제시하였습니다(롬 12:6-8, 고전 12:8-10, 28-30, 엡 4:11-12). 영적 은사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롬12:6-8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고전12:8-10, 28-30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엡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답: 영적 은사는 교회에 위임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주어졌는데, 이 사명에는 신자들의 양육과 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한 복음 전파의 과업이 포함된다.

신약에 따르면, 영적 은사는 교회에 위임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여기에는 교회의 성장뿐 아니라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은사들은 또한 우리가 주님께 완전히 의지해야 함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준다. 왜냐하면 그분의 도우심 없이는 우리에게 행하라고 부르신 그 일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복음서에서 우리는 사도들이 오순절 전에 이미 영적 은사를 소유했음을 보게 된다. 누가복음 9:1에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셨고(눅 9:1), 마태복음 10:8에서는 그들에게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라(마 10:8)는 명령을 주셨다. 그러다가 오순절에 그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다(행 2:14). 제자들의 경험은 성령의 침례를 한 번 이상 받는 것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은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후(행 2:1-4), 그들이 배운 적이 없는 언어로 설교할 수 있었다.

 

영적 은사를 주신 목적

“당신의 사랑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몸 된 교회의 각 지체가 극히 중요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 지체에 적어도 하나의 영적 은사를 주셨다. 각 기관이 하는 일이 신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교회의 사명의 성공적 완수도 각 교인들에게 주어진 영적 은사들이 각각 그 기능을 발휘하는 데 달려 있다. 심장 없는 몸이 무슨 쓸모가 있으며 눈이나 다리가 없는 몸은 얼마나 더 비능률적이 되겠는가? 교회의 신자들이 그들의 은사들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죽거나 눈멀거나 적어도 절름발이 신세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할당하신 이 특별한 은사들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한국어판, 2007년, 206)

 

<부가설명> 위에 열거된 성령의 은사를 세어보면 약 20가지가 된다. 이것은 성령께서 자기 뜻을 따라 어떤 사람들에게 주신다. 어떤 사람들에게 주실까? 천부적으로 그런 소질이 있는 사람에게 그 소질을 극대화해 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무릇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출31:6).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지혜를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천생의 소질이 있는 자에게 그 소질을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극대화해 주시는 것이다. 물론 전혀 소질이 없어도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특별한 은사를 주실 수 있다. 그러나 위의 말씀에 의하여 생각하면 그런 소질을 타고난 사람에게 그 소질을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성령께서 특별히 쓰시는 것이 성령께서 은사를 주장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여겨서 이렇게 설명해보는 것이다.

 

교훈: 영적 은사는 교회의 성장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신자 개개인에게 부어주신 성령의 선물이다.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의 신자들에게 영적 은사를 약속하셨다.

 

월요일(1월 12일) 오늘날 교회 내의 영적 은사

 

영적 은사는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는 함양하는 은사(edifying gifts)로서 지식, 지혜, 가르침, 권면, 믿음, 자비 등이 여기에 속하고, 둘째는 이적 은사(sign gifts)로서 예언, 치유, 방언, 이적 행함 등이 여기에 속한다. 어떤 이들은 은사의 연속성에 대해, 함양하는 은사는 계속되지만 이적 은사는 사도들의 죽음과 함께 그쳐졌다고 믿는다. 이 견해를 옹호하는 자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이적 은사의 고유한 목적은 사도들에게 신임장을 줌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말하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었다. 일단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에 기록된 후에는 이적 은사가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으므로 그치게 된 것이다”(존 F. 맥아더 주니어, 영적 은사의 혼돈, 199). 한편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이 모든 영적 은사가 주님 오실 때까지 교회 안에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1. 다음 구절들은 영적 은사의 연속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 줍니까?(고전 1:6-7, 13:9-10, 엡 4:11-13)

고전1:6,7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케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고전13:9,10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엡4:11-13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답: 하나님께서 교회에 영적 은사를 주신 목적 중 하나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하기 위함이다(엡 4:12-13). 그러므로 이 목적이 이룰 때까지 그 은사들은 지속될 것이다.

바울에 따르면, 영적 은사(카리스마타)는 예수께서 오실 때까지 교회에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 말은 모든 은사들이 항상 존재할 것이라는 의미인가?

교부(敎父) 이레니우스(AD 120-195)는 그의 시대에도 영적 은사가 존재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이레니우스에 따르면, 영적 은사는 주후 2세기 말에도 여전히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 두 세기 동안에 교회는 심각한 영적 및 신학적 타락을 겪었으며, 대부분의 영적 은사는 사라지고 말았다. 영국의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와 함께 시작된 종교개혁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개혁자들을 사용하셔서 묻혀버린 진리를 회복하셨는데, 그들은 분명히 지식과 지혜와 가르침의 은사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개혁자들 중 아무도 예언의 은사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이는 없었다. 요한계시록 12:17을 보면 이 특정한 은사는 마지막 때의 남은 교회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되어 있다.

 

영적 은사의 연속성

“큰 배도가 있은 후에는 이러한 은사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영적 은사는 초대 교회에만 국한되었다고 믿는 이유인 것이다. 그러나 은사들이 그친 것은 교회의 불신과 과오 때문이 아닌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진정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선포하고 초대 교회 당시의 믿음과 활동을 회복한다면, ‘늦은비’가 그 은사들을 다시 불러일으키지 않겠는가? 이렇게 유추해 보면 우리는 분명히 그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초기문집, 133)

 

<부가설명> 고전1:6,7은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하게 되어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다린다고 하신 말씀을 볼 때 모든 은사는 재림 때까지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모든 은사가 부족함이 없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증거가 우리 중에 견고하게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증거는 곧 예수의 증거이다.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 곧 예언의 신의 증거이다. 예언의 신은 성령의 다른 이름이다. 성령께서 재림이 가까울 때에 성경의 예언을 해석해주시고 길을 바르게 인도하시는 역할을 수행하시는 이름이다. 성령께서 그렇게 하실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요16:13).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하게 되지 않으면 모든 은사의 부족함이 없이 재림을 기다릴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한 교회에만 모든 은사가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이 예언의 은사는 예언의 증거와 역사적 성취로 우리에게 증명된다. 계시록 10장의 펴 놓인 작은 책을 먹어서 입에는 꿀같이 달지만 결과는 쓴 경험이 있은 후에 여러 나라와 방언과 백성에게 다시 예언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러므로 계시록 10장의 예언한 그 때에 역사적으로 그 예언이 성취된 그 때에 성소문제를 올바르게 해석하면서 깨달을 진리를 따라 믿음을 인도하는 일을 할 선지자가 일어날 것이며 그렇게 일어난 예언자가 바로 성경과 역사적 성취의 증거를 받는 선지자이다.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만이 이 은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므로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무리이다. 진정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하게 된 교회이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교훈: 영적 은사는 초기교회뿐 아니라 주님 오실 때까지 존재할 것이며, 특히 마지막 때의 남은 교회에는 예언의 은사가 주어질 것이 예언되어 있다.

 

화요일(1월 13일) 거짓 은사들(살후 2:9-10)

 

1. 성경은 거짓 은사들의 기원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고 있습니까?(마 7:22-23, 살후 2:9-10, 계 16:13-14)

마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살후2:9,10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계16:13,14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답: 거짓 은사는 사단의 역사로 말미암아 시작되었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 등 초자연적인 현상이 동반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단은 이러한 거짓 은사를 통하여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을 미혹하려 할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로의 면전에서 지팡이가 뱀이 되게 하였고(출 7:10), 나일강물이 피로 변하게 했으며(20절), 나일강에서 개구리가 나와 온 땅을 뒤덮게 했다(출 8:6). 그런데 애굽의 술객들도 사단의 능력으로 같은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애굽의 술객들은 세 번째 재앙 이후로는 하나님의 이적을 모조할 수 없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두 가지 사실은, (1) 사단도 진짜처럼 보이는 이적을 행할 수 있다는 것과, (2) 사단은 하나님이 제한하신 범위 내에서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짓 은사들은 하나님의 참된 은사를 단순히 변형시킨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근원인 사단으로부터 나온 유사한 현상임을 기억해야 한다.

위의 구절들을 연구해 보면, 거짓 은사들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우리가 볼 수 있듯이 이 거짓 현상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공언하는 사람들에 의해 행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이적을 행하노라고 주장할 것이나, 그들은 분명히 그분의 편에 서 있지 않다. 둘째, 장차 많은 사람을 기만하기에 충분한 놀라운 이적들과 기사들이 행해질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사단의 초자연적인 이적에 속지 않도록 깊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그 이적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며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성령의 참된 은사라는 의미는 아니다.

끝으로, 마지막 때에 사단은 할 수만 있으면 많은 사람을 미혹하기 위해 일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검증해야만 한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놀랍고 인상적인 이적이라 할지라도 거부되어야만 한다. 성경이 우리의 최종적인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

 

 

거짓 은사를 분별하는 기준

“이사야서 8:19-20에는 현시대의 거짓 영들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율법이 시금석으로 나타나 있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리라.’ 만일 영적 은사와 거짓 예언이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왜 ‘그들의 말하는 바가’ 라고 하였을까? 예수께서도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라고 말씀하셨다(마 7:15-16). 이것은 산상 설교 중의 일부분인데 이 부분은 복음 시대를 통하여 교회에 일반적으로 적용되어 왔음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거짓 선지자는 그 열매로써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의 도덕적인 성품으로써 알 수 있다는 말이다. 그들의 열매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결정지을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은 하나님의 율법이다.”(초기문집, 138)

 

<부가설명> 사단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경배 받을 하나님으로 나타내려고 최대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는 사단의 이름을 경배를 받으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경배를 받으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최대한으로 하나님 흉내를 낸다. 이적도 예수 이름으로 하고 능력도 예수 이름으로 한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예수 이름만 듣고 따라가면 결과적으로 사단을 따라갈 수도 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성경 말씀으로 그 진위(眞僞)를 가릴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그것을 분별할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다. 말세에는 이런 거짓 이적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우리는 오직 말씀을 바르게 깨달음으로 이런 것을 바르게 분별하고 바른 믿음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다.

 

교훈: 사단은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더욱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거짓 은사들을 나타낼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판단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수요일(1월 14일) 예언의 은사(고전 12:8-10)

 

역사를 통하여, 미래를 안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어 왔다. 노스트라다무스로 알려진 프랑스 출신의 의사 미셸 드 노트르담(Michel de Notredame, 1503-1566)은 1666년 런던에 대화재가 있을 것을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런던에서 의로운 자들의 피를 요구할 것이며, 66의 해에 불에 살라질 것이다.” 아일랜드의 예언자 케이로(Cheiro)는 1894년과 1911년 두 번에 걸쳐, 신문기자인 스테드(W. T. Stead)가 1912년 4월에 익사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스테드는 1912년 4월에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죽었다. 진 딕슨(Jean Dixon)은 1956년에 그녀가 본 환상을 발표했는데, 1960년에 미국의 대통령이 민주당에서 나올 것이며, 그가 재임 중에 암살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1960년에 민주당 후보 존 케네디(John Kennedy)가 당선되었으며, 재임 중인 1963년에 암살되었다.

 

1. 성경의 선지자들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에 의해 주어진 예언이 이처럼 정확히 성취된 것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사 8:19, 행 16:16, 고후 11:14)

사8:19 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행16:16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고후11:14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답: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13-14)

사단은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속이기 위해 뱀을 이용한 이래, 남녀들을 미혹하기 위해 정확한 예언을 말하는 이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인간 매개자들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예언이 성취된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보증은 되지 못한다.

 

<부가설명> 하나님께서는 사단도 예언하는 능력이 있음을 인정하였다.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신13:1-3). 예언이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것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적도 마찬가지이다. 성경의 교훈과 바르게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을 목표하고 지향하지 않는 예언이나 표적은 성경의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2. 사도 바울이 영적 은사에 관해 언급한 네 가지 목록에서 예언의 은사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롬 12:6, 고전 12:8-10, 12:28-30, 엡 4:11)

롬12: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고전12:8-10, 28-30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엡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답: 예언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과 교통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그분께서는 이 은사를 통해 미래를 알려주시고, 심판을 경고하시며, 위로와 용기를 주신다.

 

성경 예언들은 미래를 알려주고(단 2장), 왕들에게 조언을 주며(사 7:3-4), 다가올 심판을 경고하고(렘 1:14-16), 부흥을 불러일으키며(욜 2:12-13), 하나님의 백성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사 40:1-2). 이 은사는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게 공표하는 데 그 강조점이 있다.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단

“사단이 그리스도교를 공공연하고 대담하게 공격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비탄과 고뇌 가운데 그의 구속주의 발아래 가게 될 것이며, 강하고 능력 있는 구주께서는 담대한 대적을 공포에 질려 도망가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사단은 사람의 마음에 은밀히 작용하여 유일의 안전한 정로를 떠나도록 유인한다. 골상학(骨相學), 심리학, 그리고 최면술 등의 과학은 사단이 더욱 직접적으로 이 세대의 사람들에게 접촉해 오는 통로이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57)

 

<부가설명> 예언은 미래의 일을 말하는 기능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대언(代言)하는 기능이다. 성경의 예언이 미래의 일을 말하는데 한정된 것으로 이해한다면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단으로부터 오는 예언은 그것이 비록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해도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대언할 수 없다. 사단은 그런 일을 통하여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인식시키려고 한다. 예언하고 이루어진 일이 하나님의 구원의 사업과 일치되는 것인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런던에 불이 나는 것이나 스테드가 익사하는 것이나 케네디가 그때에 죽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일과 관계있는 것도 아니고 말세 예언의 성취와도 상관이 없다. 하나님께서 국가나 개인의 장래를 예언하는 것은 그것이 언제나 구원사업의 진행과 성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성정과 행실이 바르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잘 분별하여야 한다.

 

교훈: 예언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교통하는 수단 중 하나인데, 우리는 사단에 의해 나타나는 거짓 예언들에 매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목요일(1월 15일) 영적 은사와 고린도전서 14장

 

고린도 교회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교인들은 서로 다투고 도덕적으로 타락했으며, 교인들 간의 법정 소송과 결혼의 문제들, 성찬식을 바르게 거행하지 않는 문제 등이 있었다. 그리고 영적 은사에 관한 문제, 특히 방언의 은사에 관한 문제가 있었다.(고전 14:15)

 

1. 사도행전에 언급된 방언의 은사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어떤 종류의 언어들이 말해졌습니까?(행 2:1-11)

행2:1-11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우거하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답: 각각 자기들이 사는 곳의 언어로 말하는 것을 들었다. 오순절의 방언은 지절거리는 소리가 아니고 사람들의 언어였다.

 

2. 고린도 교회에서 말해진 방언들은 어떤 것이었습니까?(고전 14:1-25)

고전14:1-25 사랑을 따라 구하라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2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3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 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5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만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통역하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6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을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이나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7 혹 저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내지 아니하면 저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8 만일 나팔이 분명치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 9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서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10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이같이 많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1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야만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야만이 되리니 12 그러면 너희도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 세우기를 위하여 풍성하기를 구하라 13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 16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무식한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17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20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 21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다른 방언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저희가 오히려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 23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무식한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무식한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 전파하리라.

 

답: 아마도 고린도 교회에는 자신을 뽐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로 기도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전 14:18-19)

성경이 성경을 해석한다는 원칙, 즉 애매한 구절은 명확한 구절에 의해 해석된다는 원칙을 적용할 때, 고린도전서 14장의 방언은 사도행전의 방언과 같은 성질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데, 특히 글로사(glossa)라는 헬라어 단어가 두 책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두 곳에서의 방언은 초자연적 능력으로 외국어를 말하는 것으로서, 흔히 오늘날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언어로 지껄이는 방언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한 무의미한 소리는 거짓 방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이성적 능력을 통해 일하신다.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마 6:7)고 하신 그분께서 알지 못하는 소리를 지껄이도록 영감을 주시겠는가? 고린도전서 14:22에 의하면, 방언은 오순절 때처럼 불신자들에게 하나의 표적이었는데,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지껄이는 소리로 어떻게 불신자들에게 표적이 될 수 있겠는가? 방언은 사도행전 2장에서처럼 실제의 언어이다. 더군다나 영적 은사는 만인의 유익을 위해 주어진 것이며(고전 12:7), 소위 현대의 방언과 같이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다.

소위 현대의 방언은 헬라어로 글로솔랄리아(glossolalia)라 하는데, 성경이 말하는 언어의 은사와 다른 것이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방언은 알아들을 수 있는 인간의 언어이지 무아경의 지껄임이 아니다.

 

지껄이는 방언의 감화

“각각 다른 견해를 가진,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이런 사람들이 함께 모여 상당한 흥분 상태에 빠지고 미지의 방언을 지껄인다면, 그들은 불신자들이 다음과 같이 말할 수밖에 없도록 빛을 비추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정신이 정상이 아니다.’ … 그런 자들은 죄인들의 길을 직접 막아 버린다.”(교회증언, 1권, 418)

 

<부가설명> 소위 방언을 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하늘 방언이라고 말하며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 근거가 고전14:2이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하나님께 말하며 알아듣는 자가 없다는 말씀으로 가지고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14장을 눈여겨보면 알아듣는 자가 없다는 말은 알아듣는 사람이 현장에 없는 경우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방언을 말하는 자가 교회에서 방언할 때에는 반드시 통역하는 사람이 있을 때만 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고전14:28). 알아듣는 사람이 전혀 없다는 통역을 어떻게 한다는 말인가. 통역하는 자는 그 방언을 알아듣는 자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통역하는 자가 없을 때에는 집에서 혼자 하나님께 방언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럴 때 알아듣는 자가 없고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14:2을 알아듣는 사람이 없다는 주장의 근거로 말하는 것을 성경을 자기중심적으로 읽는 결과일 뿐이다.

성경은 하늘 방언은 사람이 말 할 수 없다고 계시한다.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12:4). 바울이 셋째 하늘 곧 낙원에 가서 그곳 말을 들었는데 그것은 사람이 말할 수 없는 말이라고 분명히 기록하였다. 공동번역은 “그는 낙원으로 붙들려 올라 가서 사람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라고 번역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이 가리키는 방언은 사람들이 말하는 인간의 언어이다. 바울을 고전 13:1에는 분명히 “사람의 방언”이라고 하였다. 오늘날 지절거리는 소위 방언은 결코 성경이 가리키는 방언이 아니고 다른 영으로부터 오는 신접한 자의 지절거리는 소리일 뿐이다(사8:19). 속지 않기를 바란다.

 

교훈: 성경에서 방언의 은사는 사람들이 말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인간의 언어이지 남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말하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지껄임이 아니다.

 

금요일(월 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엘렌 G. 화잇, 사도행적, 제4장 ‘오순절’(35-46)

“특별한 성령의 선물만이 비유에 나오는 달란트라고 할 수는 없다. 이 달란트는 선천적이고, 후천적인 것에 관계없이 또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에 관계없이 모든 선물과 재능을 다 포함한다.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사용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때, 우리는 우리의 모든 소유와 우리 자신을 아울러 그분에게 바치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바친 것을 순결하게 하시고 고상하게 하셔서 그것으로 동료 인간들을 축복하고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데 쓰도록 우리에게 다시 돌려주신다.”(실물교훈, 328)

“자기 신앙의 시금석으로서 이적을 행하는 자는 사단도 여러 가지 기만적인 방법을 통하여 순수한 이적들처럼 보이는 기사들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2권, 52)

“이런 사람들 중 어떤 이들은 그들이 선물이라고 부르고 주님께서 교회에 두셨다고 주장하는 것을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주님과 온 하늘도 모르는, 그들이 알지 못하는 방언이라고 부르는, 도무지 알 수 없는 무의미한 말을 한다. 그런 선물은 큰 기만자의 도움을 받은 남녀들에 의하여 만들어진다. 광신, 거짓 흥분, 거짓으로 지껄이는 방언, 떠드는 것 등이 하나님께서 교회에 두신 선물로 간주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기만을 당하였다.”(교회증언, 1권, 41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자신이 가진 영적 은사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으며, 그것을 최선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자기의 소질을 주님을 위하여 바칠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극대화하실 것이다. 자기가 주님을 위하여 어떤 봉사를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잘 살펴서 그것이 교회와 주님의 사업을 위하여 유용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곧 주님께 헌신하라. 그러면 성령께서 능력으로 그것을 활요하게 하실 것이다.

 

2. 우리의 문화에서 하늘의 기적으로 여겨지는 일들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우리의 신자들로 하여금 사단의 기만에 미혹되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또한 교회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거짓 이적의 위험을 알릴 수 있을까요?

* 한국 기독교의 문화에서는 소위 신유와 방언을 하늘의 기적으로 여긴다. 이것들에 대하여 성경의 분명한 말씀으로 분별하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며 말세에 사단이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하여 그런 기적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야 할 것이다.

 

3.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영적으로 새롭게 깨달은 내용이나 한 주일 동안 실천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소위 방언의 허구성을 확인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가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특별이 견고하게 되어서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게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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