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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과 안식(5/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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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5.12 08:09 조회수 4,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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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안식일 (일몰: 오후 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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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절: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막 2:27-28)

 

연구범위: 창 2:2-3, 신 5:12-15, 사 58:12-14, 겔 20:12, 히 4:9-11.

 

중심 사상: 안식일은 왜 우리에게 그토록 중요한가? 하나님께서는 왜 안식일을 제정하셨는가? 거룩한 시간이란 무엇인가? 누가 혹은 무엇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만드는가? 어떻게 하면 안식일을 기쁘게 지키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가?

 

안식일 오후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그리스도교 교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안식일이다. 그것은 스트레스와 심장 질환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약(藥)이다. 안식일은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안식일은 우리의 소진된 배터리를 충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진정한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게 해 준다. 안식일은 세상의 소란과 소음으로부터 우리 가정과 마음의 문을 닫고,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분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야 할 시간이 있음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분주하고 분망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명령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안식일이다. 우리는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을 섬기기에 너무 바빠서 하나님이 진정 우리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시는 유일한 분이심을 잊어버린다. 우리는 그분의 날에 안식함으로써 그분 안에서 '쉼'을 누리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존 L. 딥달, 풍요로운 삶을 위한 성경 확대경: 출애굽기, 퍼시픽 프레스, 186)

 

핵심본문: 막 2:27-28

 

학습 목표

깨닫기: 안식일은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분리시켜 쉼과 하나님과의 교통을 가지도록 이끌어 주는 날임을 깨닫는다.

느끼기: 안식일을 통하여 주어지는 기쁨을 만끽한다.

행하기: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목적대로의 안식일을 경험한다.

 

교과 개요

I. 안식일을 기억함(레 23:3)

A. 우리는 분주한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쉼의 하루를 갖는 것은 축복이다. 우리는 안식일을 어떻게 보내는가? 우리에게 쉼과 회복을 가져다주는 요소는 무엇인가? 이상적인 안식일이란 어떤 것인가?

B. 십계명은 우리에게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말한다. '거룩'이라는 말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II. 안식일을 누림(막 2:27)

A. 안식일은 우리의 창조주 안에서 기뻐하는 날이며, 세상의 일상적인 리듬에서 벗어나는 날이다. 그런데 왜 이 날은 예수님과 교통하는 날이기보다는 규율에 매이는 날이 되기 쉬운가?

B. 안식일에 합당한 활동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묻는 가운데, 안식일 준수는 율법적으로 흐르기가 아주 쉽다. 안식일에 합당한 일의 여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III. 안식일을 나눔(눅 4:16)

A.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의 안식일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는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그분께서는 안식일에 무엇을 하셨는가?

B. 예수님의 안식일 준수를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가?

 

요점: 안식일은 다른 날들과 구별된 거룩한 날이다. 그 날은 하나님과 교통하고 쉼을 누리도록 주어진 우리의 시간이다.

 

일요일(5월 17일) 분주한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창 2:2-3)

 

지구 역사의 첫 주부터 모든 인류에게 주어진 두 가지 기본 제도는 '결혼'과 '안식일'이다. 이 둘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매우 중요한 제도이다. 이 두 제도가 각 시대를 통하여 사단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 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고 엿새 동안의 '평범한' 날에 '특별한' 하루를 더하여 완전한 시간의 주기(週期)를 만드셨다. 그때 이후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이 시간의 리듬을 존중한 사람들은 축복을 받아왔다.

 

1.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후 왜 제칠일에 친히 쉬셨습니까?(창 2:2-3)

창2:2,3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답: 이 날을 복주시고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안식하셨다.

 

2. 선지자 에스겔은 안식일에 대해 어떤 특별한 용어를 사용하였습니까? 그 용어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겔 20:12)

겔20:12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답: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안식을 주어서 표를 삼았다고 하였다.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하여 그날을 안식의 날로 성별하셨다. 창조주의 모본을 따라 사람은 이 거룩한 날에 휴식할 것이었는바, 이는 그가 하늘과 땅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 사업을 회상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의 증거들을 바라볼 때 그의 마음이 창조주께 대한 사랑과 경외심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하나님께서는 낙원에서라도 사람에게 안식일이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아셨다. 사람은 하나님의 작품들을 더욱 충분히 묵상하고 그분의 능력과 선하심을 명상할 수 있도록 칠일 중 하루 동안은 자신의 이익과 일을 제쳐놓을 필요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더 명확하게 인식하고 자신이 누리고 소유한 모든 것이 창조주의 선하신 손에서 나온 것임을 상기시켜 줌으로 감사의 마음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안식일을 필요로 하였다.”(부조와 선지자, 47-48)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날

“우리가 특별히 우리 가운데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날은 안식일이다. 안식일이 없다면, 모든 사람들은 끝없이 수고하고 땀을 흘려야 할 것이다. 매일이 똑같으며 세속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데 바쳐질 것이다. 그러나 안식일의 도래는 소망과 기쁨과 의미와 용기를 가져다준다. 그것은 예배와 기도와 찬미와 말씀에 대한 연구와 명상을 통하여, 그리고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줌으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한국어판, 2007년 355)

 

<부가설명> 교과를 공부하여 kasda 웹사이트에 올리는 사람으로서 좀 주제넘은 말을 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있어서 독자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안식일에 대하여 교과를 쓴 사람이나 참고로 적어놓은 기본교리의 말들은 모두 이미 죄가 주장하는 세상에 처하여 사는 사람들을 전제로 하는 말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가 들어오기 전에 금방 창조한 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제정하셨다. 부조와 선지자에는 그들에게도 안식이 필요하다고 기록하였다. 거기는 수고가 없는 곳이다. 수고는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의 생명을 잃고 육체가 된 후에 사람들에게 닥친 현상이다(창3:17,18). 그러므로 육체의 수고로움과 피로를 풀기 위하여 안식을 제정해 주신 것이 아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난 후에는 안식일이 피로를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결과론일 뿐이다.

안식일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제정한 날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 그가 창조주이신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까지 자랐을 때(엡4:13,15)라도 그런 사람과 그리스도와의 구별은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이라는 관계이다. 이 관계는 태초로부터 영원까지이다. 안식일은 바로 이런 관계의 표이며, 그것은 피조물로서 인간의 정체성의 표이다. 사람은 어떤 경지에 이른다하더라도 피조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것을 기억하고 그래서 창조주를 경배하고 찬양할 때 자기의 아름답고 행복한 존재와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이것을 부인하면 곧 그는 창조주를 부인하기 때문에 창조주에게 받은 자기를 반납해야 한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겸손히 인정하고 창조주의 창조하신 섭리 안에서만 피조물이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기의 위치와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 안식일은 그래서 수고가 되는 세계에서나 수고가 없는 세계에서나 언제나 거룩한 것이다. 쉼이란 창조주로부터 숨을 받아 누리는 것을 증거하는 것을 뜻한다. 안식일은 거룩한 생명의 호흡이 어디로부터 오는 지를 지적하는 복된 생명의 날인 것이다. 범죄 전이나 후나 동일하다. “너는 육 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 칠 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출23:12).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와 창조주의 의도를 깨닫고 복되게 거룩하게 지키기를 바란다.

교훈: 오늘날과 같이 분주한 삶에 쫓기는 사람들에게는 안식일의 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행복을 위해 태초에 고안하신 특별한 날이다.

 

월요일(5월 18일) 거룩한 시간(사 58:13)

 

성경에서 '거룩하다'는 단어는 여러 대상에게 적용되었다. 때때로 사람들이 거룩한 것으로 언급되며, 물건이나 시간도 거룩한 것으로 구분된다. '거룩하다'라는 말은 '특별한 용도를 위해 구별해 두다'라는 중심적인 의미를 지닌다. 제사장들은 오직 성소를 위해 봉사하도록 구별되었기 때문에 거룩하였다. 그들은 세속적 목적을 위해서는 쓸 수 없고 오직 특별한 의식(儀式)을 위해서만 사용될 수 있는 거룩한 기명(器皿)과 기구(器具)를 다루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거룩한 날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지정하신 날이다. 이 모든 것들은 일단 거룩한 것으로 구별되면 더 이상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될 수 없었다. 이와 같이 거룩한 날들에 행해지는 활동은 하나님께서 그 날에 부가하신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어야 했다.

 

1. 우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그날을 거룩하게 만드는 이는 누구입니까?(창 2:3, 사 58:13)

창2: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사58: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답: 안식일을 거룩하게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날을 일컬어 '내 성일' 혹은 '여호와의 성일'이라고 하셨다.(사 58:13)

 

"안식일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강력한 증거이다. 오직 그분만이 창조하실 수 있고, 거룩하게 하실 수 있으시다. 이러한 까닭에 재림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의 휴식과 예배의 날인 안식일을 일요일로 변경하는 것을 그처럼 강하게 반대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분명한 명령이 없이 함부로 변경하는 것은 그분께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다."(리처드 라이스, 하나님의 통치, 앤드루스 대학교 출판사, 1997년, 403)

 

2. 매주 다가오는 거룩한 제칠일 안식일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출 31:12-13)

출31:12,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답: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안식일을 순종하여 지키는 당신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출 31:13)

안식일을 지키는 데에는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이 있다. 우리가 단지 규범에 따라 외적으로만 그 날을 지킨다면 참된 의미를 놓쳐버리게 된다. 그러나 외적인 부분도 중요한데, 이는 안식일 준수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그날의 거룩함을 알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식일 준수는 우리의 창조주와 구속주께 대한 충성의 표시이다.

 

성화의 표징인 안식일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안식일을 따로 구별하신 것과 꼭 마찬가지로 당신의 백성들을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즉 당신의 특별한 증인들이 되도록 구별하셨다. 그들은 그 날에 그분과 교통함으로 거룩함에 이른다. 즉 그들은 그들 자신의 수단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성결케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운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2007년, 354)

 

<부가설명> 제칠일 안식일을 여호와의 안식일인 줄 알고 거룩하게 지키면 그 사람은 자기가 누구인줄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여호와라 이름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과 분명히 구별된다. 죄가 들어오고 난 후에 사람들은 자기가 누군지 모르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답게 산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삶을 산다. 안식일을 지키므로 세상에 자기들의 정체를 밝히면서,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창조주를 증거하는 존재로 사는 것이다. 그래서 안식일이 거룩하고 그날을 지키는 사람들이 거룩하며 그날을 제정하신 분과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을 창조하신 분이 거룩하신 분이심을 증거하는 증거의 날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거룩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에서 구별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거룩한 백성으로서 그분께서 친히 제정하신 거룩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화요일(5월 19일) 안식일의 즐거움을 경험함(신 5:12-15)

 

안식일 계명을 말할 때 우리는 흔히 출애굽기 20장을 언급한다. 거기서는 천지창조가 그 계명의 근거로 제시되었다. 안식일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시요,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임을 상기하게 된다. 그러나 신명기에 나오는 십계명에는 다른 내용이 부가되어 있다. 매 안식일은 또한 이스라엘이 애굽의 속박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따라서 이날은 인류가 하나님의 은혜로 온갖 종류의 속박에서 자유를 얻었음을 상징한다.

 

1. 신명기 5:12-15을 주의 깊이 읽고 출애굽기 20:8-11과 비교해 보십시오. 이 두 구절들은 어떻게 상호보완이 됩니까?

 

 

신5:12-15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출20:8-12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답: 출애굽기에서는 창조한 사실을 지적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하셨으며, 신명기는 종되었던 상태에서 해방 구원한 사실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하신 것이 다르다. 이것을 안식일이 첫째는 창조주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표이고 다음은 구원의 주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표라는 것이다. 창조와 구원의 표라는 사실을 서로 보완한다. 그러나 기본은 창조이다. 왜냐하면 구원을 재창조이기 때문이다. 안식일은 창조와 재창조의 기념이며 창조주이시며 재창조주이신 분과의 관계를 확인한 표이다.

 

안식일은 창조와 구속의 상징이다. 그날은 우리를 지금 재창조하실 뿐 아니라(고후 5:17, 갈 6:15),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생의 소망을 주시는(벧후 3:13) 예수님 안에서 갖는 구원을 표상한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상징으로 보았다. 안식일은 우리가 영원토록 누릴 행복을 미리 맛보는 날이며, 예수님 안에서 주어진 특별한 소망을 상기시켜주는 날이다.

실제적인 의미에서, 안식일은 우리로 하여금 시간과 세월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노예가 되어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은 노동 시간에서 여가 시간을 떼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현대 생활은 우리로 하여금 항상 움직이고, 언제든지 업무로 전환할 수 있기를 요구한다. 안식일은 육체적, 영적인 쉼을 갖지 못하게 하는 모든 병폐에 대한 완전한 해독제가 된다.

"거룩한 안식일을 구별한다는 것은 우리가 일주일 중 하루 동안 생산과 업무를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얻는 흥미로운 결과는, 우리가 다른 날들에도 산출량에 대해 염려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무익하게 바람을 쫓는 일을 그만 둠으로써 참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쉼을 누리고 기쁨을 배울 수 있게 된다."(마버 J. 돈, 안식일을 온전히 지킴, 윌리엄 B. 이어드만 출판사, 1996년, 19)

 

구원에 대한 표징으로서의 안식일

“안식일 준수는 그들이 죄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함을 받았으며 그분의 완전한 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칭의와 성화를 통해 나타나는 그분의 의의 산물이다. … 마찬가지로 안식일은 죄로부터 하나님의 안식에로의 구원에 대한 표징으로 구속받은 자들을 세상과 분리시킨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한국어판, 2007년, 356)

 

<부가설명> 부모를 잃었던 아이들이 친부모를 만났을 때 기쁨이 어떨까? 그때는 첫째로 자기들이 고아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며, 둘째로 자기들의 신분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순간이다. 이제 그들은 떳떳하고 확실하게 “나는 누구누구의 아들, 딸이요 성씨가 무엇인 누구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다. 그전까지는 자기들의 신분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친부모를 만났을 때 그들이 친부모인줄 어떻게 알까? 지금은 혈형 검사나 DNA 검사 등으로 혈연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시대이지만, 옛날에 그런 것이 없었다. 그것을 아는 것은 믿음이다. 친부모가 나타나서 내가 너희들의 부모라고 말할 때 그것을 믿으면 그때부터 그들은 자기들의 신분이 확실해지는 것이다. 얼마나 기쁜 순간일까!

안식일이 바로 그런 날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대로 나를 창조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정하는 날이며, 그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날이다. 이제 우리는 고아가 아니다. 여호와라 이름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이다. 우리가 그분의 자녀라는 성씨를 가진 것을 확인한다. 그것이 곧 안식일이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 때 비로소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표를 가지기 때문이다(겔2:20). 그러니까 안식일을 기쁘고 즐겁고 창조주와 함께 부자된 특권을 나누고 누리는 날인 것이다. 얼마나 좋은 날인가! 우리는 안식일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고 있었는가?

 

교훈: 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이며, 구속의 축제일이다. 우리는 이날을 지킴으로써 우리를 위협하는 온갖 종류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수요일(5월 20일) 안식일의 쉼을 세상에 본보임(사 58:12-14)

 

1. 이사야 58:12-14에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한 어떤 원칙이 나타나 있습니까? 이 원칙을 따라 안식일을 합당하게 기억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어떻게 더 잘 경험하게 됩니까?

사58:12-14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답: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사58:13,14) 이 말씀이 정답이기 때문에 다른 답이 필요 없는 것 같다.

 

많은 재림교인들이 하나님의 안식일을 참으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어떤 이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 밑에서 안식일을 지키던 매우 불만스런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심지어 교회 기관들에서도 안식일을 지키는 일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규제와 단속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게 해 준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 이 규범들 중 어떤 것은 성경의 원칙에 기초하고 있지만, 그 중 많은 것들은 "주께서 말씀하신 것"보다는 사실상 전통이나 문화에 기초한 것들이다.

안식일은 결코 금지와 제한으로 일관하는 날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만일 우리가 따라야 할 모본이 있다면 바로 예수님의 모본일 것이다.

 

2. 다음 구절들을 주의 깊이 읽으십시오(막 2:23-3:6, 눅 4:16, 6:1-11). 우리의 최고 모본이신 예수님은 어떻게 제칠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셨습니까?

막2:23-3:6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희가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핍절되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3: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편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엿보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가운데 일어서라 하시고 4 저희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저희가 잠잠하거늘 5 저희 마음의 완악함을 근심하사 노하심으로 저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꼬 의논하니라.

눅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눅6:1-1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뇨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집어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가라사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송사할 빙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가 엿보니 8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저가 일어나 서거늘 9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 저희는 분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처치할 것을 서로 의논하니라.

 

답: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만들어 놓은 안식일에 관한 전통과 규율에 얽매이지 않으시고 그 날의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셨다. 그분께서는 그 날에 병자를 고치시고, 선한 일을 행하시며, 회당에서 예배를 드리셨다.

“하늘의 사업은 결코 중단되지 않으므로 사람들도 선한 일을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안식일은 쓸모없는 무위(無爲)의 시간이 되도록 고안된 것이 아니다. 율법은 주의 안식일에 세속적인 일을 금지하고 있다. 생계를 위한 일은 중지되어야 한다. 세속적인 향락이나 이익을 위한 노동은 그날에 적법하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창조하시는 역사를 쉬시고 안식일에 쉬심으로 그날을 거룩하게 하신 것처럼 사람도 일상 생애의 과업에서 떠나 이 거룩한 시간을 건전한 안식과 예배와 거룩한 행위를 위해 바쳐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병자를 고치신 사업은 율법에 완전히 일치하였다. 그 행위는 안식일을 존귀하게 하였다.”(시대의 소망, 207)

 

안식일과 일

“하나님께서는 병자와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고 지시하셨다. 그들을 안락하게 하는 데 요구되는 노동은 자비의 일이므로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모든 일은 피해야 한다. 예비일에 할 수 있었던 사소한 일들을 부주의하게 안식일이 시작될 때까지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안식일이 시작될 때까지 게을리한 일은 안식일이 지날 때까지 하지 말고 미루어 두어야 한다.”(부조와 선지자, 296)

 

<부가설명> 지금은 죄가 주장하는 세상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고 있는 때이다. 안식일을 주신 근본적인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서 우리가 그 뜻대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것 외에도 안식일에는 안식일에 걸맞은 봉사를 하는 것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죄의 세상에 안식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선포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하신 봉사는 회복의 봉사이다.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하여 오셨다(요일3:8). 그래서 마귀가 죄를 세상에 들어오게 하여 생긴 결과들을 안식일에 회복하시는 일을 부지런히 하신 것이다. 병자를 고친 것이다. 그 당장에 굶주려 지친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비벼 먹는 일들은 다 생명을 회복하고 풍성하게 하는 안식일의 정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윗이 진설병을 먹은 것도 같은 정신을 소개하신 것이다. 안식일에 재림성도들이 할 수 있는 선한 일은 생명을 회복시키는 일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선의 핵심은 생명을 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안식일에 생명을 주시고 회복시키는 일을 하셨다. 우리도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신다. 우리는 예수님을 소개함으로 생명을 전할 수 있다.

 

교훈: 안식일은 규제와 단속의 날이나 향락의 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그날을 예배와 섬김과 돌봄의 날이 되게 해야 한다.

 

목요일(5월 21일) 안식의 증표(히 4:9-11)

 

1. "안식일 준수자들은 그날을 지킴으로써 구원 얻고자 한다"라는 비난을 들을 때, 우리는 어떻게 답변해야 합니까?

 

답: 안식일 준수는 행함의 의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주님 안에서 참된 쉼을 누리는 믿음의 의의 상징이다.

출애굽기 20장에 나오는 안식일 계명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그 구절은 우리의 자녀나 종이나 육축이나 심지어 객이라도 쉬라고 말한다. 이것이 진정한 안식인 것이다.

그런데 특별히 쉼에 관해 언급한 계명이 어떻게 '행함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본질적으로 쉼에 관해 말한 계명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행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표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안식일은 분명 행함의 상징과는 거리가 먼,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 안에서 항상 누리는 쉼의 영원한 상징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2. 히브리서 4:9-11에서 우리는 안식일에 관한 어떤 기별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히4:9-11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답: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안식할 때가 남아 있는데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 자들이 누리는 안식이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 경험이 없는 사람이 안식일 날짜에 예배에 참석한다고 안식일을 바르게 지키는 것이 아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부터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누리게 될 새 언약의 쉼에 이르기까지 안식일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하신 쉼의 실제적인 체험이 되어 왔다. 마태복음 11:28-30에서 예수께서는 당신의 쉼으로 우리를 초청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쉼을 주실 것이며, 그 쉼은 그분의 안식일 속에 표현되어 있다.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그 쉼에 동참하는 가시적인 표현이며 그분의 은혜로 보호를 받는다는 것에 대한 생생한 예증이 된다. 우리가 매주 세상의 일로부터 쉬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완성하신 일 안에서 누리는 쉼의 상징인 것이다.

이 계명에 순종함으로 우리는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의 구원을 분명히 확신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해 안심하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우리의 모든 일로부터 쉴 수 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류를 위해 성취하신 일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의 안식에 들어가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여 지상 가나안의 안식으로 인도하신 일에 대한 기념일인 안식일은 그 당시의 구속받은 자들을 주변 나라의 백성들과 구별시켰다. 마찬가지로 안식일은 죄로부터 하나님의 안식에로의 구원에 대한 표징으로 구속받은 자들을 세상과 분리시킨다.

하나님께서 초청하시는 안식에 들어가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같이(자기)일을 쉬'었다(히 4:10).”(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한국어판, 2007년, 357)

 

<부가설명> 유대교와 기독교 다시 말하면 신구약성경을 경전으로 믿는 종교의 공통된 특징은 창조주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다. 우주와 그 가운데 만물은 여호와라 이름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인류를 포함한 삼라만상은 그분의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 종교의 가장 핵심적인 특성이며 사상이다. 이런 사상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확실하게 각인(刻印)시키는 표가 제칠일 안식일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지키지 않는 것은 성경을 경전으로 믿는다고 주장해도 결국 성경이 계시하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된다. 안식일은 그렇게 중요한 표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후에 당신이 친히 안식하심으로 제정하셨다. 그것은 그의 피조물이 더 보태어 만들 것이 없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피조물들은 창조주가 만들어놓은 것을 감사와 기쁨으로 누리면 되는 것이다.

 

교훈: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원의 확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영원한 안식에 들어감을 확신하는 하나의 증표가 된다.

 

금요일(5월 22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부조와 선지자, 제27장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303-314), 시대의 소망, 제29장 '안식일'(281-289).

추가적인 귀중한 자료로 성경과 역사에 나타난 안식일(케네스 A. 스트랜드 편, 오만규 역, 시조사)의 제5장(90-111)을 읽으라.

"마가복음에서도 예수님은 안식일의 목적이라고 하는 주제를 제기하셨다(막 2:27). 안식일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 날은 사람에게 축복이 되고, 육신의 쉼을 주며, 영적인 활동을 위해 고안된 날이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이 사람의 필요를 공급하는 날이 아니라 마치 사람이 안식일을 섬기기 위해 창조된 것처럼 생각했다. 주후 180년경에 랍비 시몬 벤 므나샤(R. Shim'on ben Menasya )도 예수님의 말씀과 비슷한 진술을 하였다. '안식일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지, 인간이 안식일에 예속된 것이 아니다.'"(95쪽)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온전한' 안식일이란 어떤 것입니까? 교과반에서 토의해 보십시오. 그 이상(理想)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합니까?

* 온전한 안식일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다. 안식일 자체는 언제나 온전하다. 다만 우리가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것을 뜻하는 말을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은 예수께서 보이신 모범을 따라 선을 행하면서 지키는 것이 아니겠는가. 선을 행한다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행위인데, 그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는 일이다.

 

2. 이번 주에 공부한 대로 우리가 안식일에 적용하는 규제와 단속 중 어떤 것이 성경이 아닌 관습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까? 성경이 말한 바와 반대되는, 인간이 만든 규율들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각자 생각하고 토의해 보시기 바란다. 성경은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 외의 일을 뜻하는 말이다. 그리고 사58:13,14의 내용도 규제의 말씀이다. 그러나 안식일은 정말 쉬는 날이다. 인간이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하여 무엇을 행하는 날이 아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그 기쁨으로 사람들에게 이 생명을 증거하는 날이다.

 

3.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특별한 안식일의 쉼을 통해 어떻게 우리 삶에 베푸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 잘 드러낼 수 있을까요?

* 안식일의 쉼의 진정한 뜻은 부모님과 함께 그분의 자녀된 기쁨을 누리고 나누는 것이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그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고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가 회복된 사실을 다른 사람도 이 생명을 얻도록 도우는 일로 은혜를 잘 드러낼 수 있다.

 

4.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안식일의 참 의미를 새삼스럽게 깨달은 것 같다. 이런 바른 이해로 안식을 더 기쁨으로 하나님과 함께 거룩하게 지내야 하겠다. 안식일 정말 쉼이 있는 평안이 주장하도록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하겠다.

 

요약: 안식일은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것은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분망(奔忙)함에 대한 완전한 해독제이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만드신 '거룩함'을 매주 맛보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다. 바르게 사용되기만 한다면, 그날은 육체적 및 영적인 쉼과 기쁨을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된 안식일 준수의 최고 모본은 그 날의 주인이신 예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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