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과 근심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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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과 근심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
1월 8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30분
도입)
100여 년 전(前), 미국(美國)에 '헨리 콤스톡(Henry Comstock)'이란 땅 부자(富者)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1856년(年) 당시(當時) 미국(美國)에서 가장 큰 '콤스톡 광산(Comstock Mine)'을 소유하고 있었던 광산업자(鑛産業者)이기도 했는데, '네바다'주(州) '버지니아 시티'에 있던 나무와 엉겅퀴가 무성한 척박한 산(山)을 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여 1만 1천 달러의 헐값에 팔았습니다. 그는 손에 지폐(紙幣) 다발을 들고 기뻐했습니다. 몇 년(年) 후(後), 그 산(山)에 놀라운 변화(變化)가 일어났습니다. 척박(瘠薄)해 보이기만 하던 산(山)에서 미국(美國) 최대(最大) 규모(規模)의 금광(金鑛)이 발견(發見)된 것입니다. 매장량(埋藏量)이 무려 5억 달러에 상회했습니다. '콤스톡(Comstock)'은 땅을 치며 후회(後悔)했습니다. 그는 자신(自身)의 잘못된 선택(選擇)을 한탄(恨歎)하며 술로 세월(歲月)을 보내다가 한 달 만인 1885년 10월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1914년(年), 한 발명가(發明家)의 집과 연구실(硏究室)이 전소(全燒)되는 대화재(大火災)가 발생(發生)했습니다. 200만 달러가 넘는 전(全) 재산(財産)을 날린 그의 인생(人生)은 잿더미처럼 공허(空虛)했습니다. 이 발명가(發明家)의 나이는 67세, 사람들은 재기(再起)하기에는 너무 늙어 보이는 그를 찾아와 위로(慰勞)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자 위대(偉大)한 발명가(發明家)는 빙그레 웃으며 말합니다. "낡은 건물(建物)과 시설(施設)에 연연(戀戀)하는 내 좁은 소견을 깨우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청소(淸掃)를 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새 것을 주시기 위한 방법(方法)이랍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발명왕(發明王)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입니다. 그는 화재(火災)를 딛고 일어나서 이전(以前)보다 더욱 훌륭한 연구실(硏究室)을 지었고 이전(以前)보다 더욱 의욕적(意慾的)인 활동(活動)을 펼쳤습니다. '콤스톡(Comstock)'과 '에디슨(Edison)'은 절망(絶望) 앞에서 상반(相反)된 선택(選擇)을 했습니다. 한 사람은 고난(苦難)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自殺)을 선택한 '실패(失敗)한 인생(人生)'이었고, 다른 사람은 한번의 고난(苦難)을 오히려 새 출발(出發)의 기회(機會)로 삼은 '도약(跳躍)의 인생(人生)'이었습니다. '에디슨(Edison)'에게는 시련(試鍊)이 곧 새로운 출발(出發)의 시그널(signal)이었습니다. 절망(絶望)을 대(對)하는 엇갈린 태도(態度)가 인생(人生)의 운명(運命)을 판이(判異)하게 가르는 법입니다. 결국 문제(問題)는 절망(絶望)이 아닌 그것을 대(對)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Christian)들에게는 문제(問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祈禱) 제목(題目)이 있는 것입니다.
기억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 5:7).
연구범위: 창 3:6~10, 15:1~3, 요14:1~2, 마 6:25~34, 18:3, 빌 4:11~12.
*기억절 낭독•노래 CD를 이용하면 기억절을 더욱 잘 외울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두려움’, ‘근심’, ‘걱정’, ‘무서워하다’라는 말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인간의 근심과 두려움에 관련되어 있는 성경절뿐 아니라 그런 인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보증과 약속에 관한 말씀들도 많다. 그래서 “두려워 말라”는 기별은 성경 전체를 통해 두루 제시되고 있다.
우리는 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가? 근심과 두려움은 죄가 이 땅에 들어온 뒤로 인간 존재의 일부분이 되었다.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근심은 정신과 육체적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감정 가운데 하나이다. 중세로부터 전해지는 설화가 있다. 한 나그네가 길에서 공포와 전염병을 만났다. 그들은 만 명을 죽이기 위해 런던으로 가는 길이었다. 나그네는 전염병에게 정말 모두를 죽일 작정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염병은 “그렇지 않소. 나는 단지 몇 백 명을 죽일 것이요. 대신 내 친구 공포가 나머지들을 죽일 것이오.”라고 대답하였다.
이번 주 교과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어떻게 두려움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배울 것이다.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족하는 것이다.
안교 활동반과 교과 토의
※ 핵심 요지
➊깨닫기 : 우리로 하여금 근심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 방법을 알아본다.
➋느끼기 :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는 필요에 대하여 염려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임을 동감한다.
➌행하기 : 어쩔 수 없는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감당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임을 믿고 신뢰한다.
part 1 안교반장 또는 소그룹리더
Ⓐ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손님을 환영해 줍니다.
Ⓑ 1기에 우리 안교반이 도달해야 할 표준을 말해 주고, 목표에 도달하도록 결의를 다집니다. (출석률, 공부율, 헌금 등)
Ⓒ 1월 특별활동을 다시 광고합니다.
part 2 안교교사 또는 소그룹리더(A나 B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A. ① 각자 가진 걱정거리를 한 가지씩 이야기해 봅시다.
② 우리가 걱정을 많이 하면서 사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③ 하나님을 신뢰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④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지금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만족해야 합니까?
B. ① 지금 아니지만 나중에라도 어떻게 될까봐 걱정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② 미래에 대하여 염려하는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답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③ 먹고사는 문제를 염려하는 기도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는 어떻게 다를까요?
④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고 현재에 만족하기를 바란다면 매일 어떤 일에 집중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까?
결론 우리의 통제에서 벗어난 많은 것들이 걱정거리를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필요에 대하여 준비하셨습니다. 그분을 신뢰하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part 3 안교반장 또는 소그룹(예비)리더
Ⓐ 출석과 공부 여부를 확인하고 안교헌금을 걷습니다.
Ⓑ 결석자와 구도자에 대한 보고를 듣고 소그룹 모임을 안내합니다.
Ⓒ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합니다.
일요일 1월 2일
최초의 두려움
도입 예화1)
어떤 사람이 공동묘지를 넘어 막 마을로 가려하다가 너무나 밝은 얼굴로 뛰어노는 한 꼬마를 만났다. "공동묘지 근처인데 너는 무섭지 않니" 이 사람이 이렇게 묻자 꼬마는 "아뇨"라고 하면서 오히려 이상하다는 듯 쳐다봤다. "왜 무섭지 않지?" 다시 이 사람이 묻자 꼬마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우리 아빠가 이 묘지 관리인이거든요"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삼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사41:10) 또한 음부와 사망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주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근심과 두려움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예화 2)
한 50대 사업가가 심각한 위궤양에 걸렸다. 그는 매일 병원에 다니며 배에 고무 호스를 집어넣었다. 의사는 '치료불가'를 선언했다. 사업가는 모든 병실에서 곰곰이 생각했다. "기왕에 죽을 바에야 평생의 소원인 세계일주나 해보자" 사업가는 모든 재산을 교육기관에 기부한다는 유서를 남겼다. 그리고 가족과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여행을 떠났다. 그는 모처럼의 여유를 즐겼다. 이국의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취했고 원주민들의 현란한 춤에 매료됐다. 쥐고 있던 것들을 모두 놓아버리니 도무지 걱정거리가 없었다. 3개월의 여행을 마치고 귀가했을 때 그의 체중은 5Kg이나 늘었고 병도 나았다. 심장병, 고혈압, 위장병의 원인은 '근심'과 '긴장' '증오'다. 미국 의학계의 발표에 따르면 의사가 농부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은 20배나 더 높다고 한다. 육체와 정신은 하나다.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잠 1:33).
처음으로 두려움과 마주쳐야 했던 아담과 하와의 경험을 묘사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중 아무도 그런 느낌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발달심리학자들은 신생아들이 직면하는 두려움이란 배고픔, 날카로운 소음이라고 생각한다.
성장하는 어린이과 청소년들은 동물이나 어두움, 홀로 되는 것, 학교와 관련된 두려움, 부모로부터의 분리, 성장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 동료로부터 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등 다양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성인 역시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적합한 직업을 구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테러분자들의 공격, 만성 또는 불치의 병에 걸릴지 모른다는 걱정, 부상과 죽음에 관한 두려움 등 삶의 정황으로부터 비슷한 종류의 불안에 사로잡히게 된다.
엘렌 G. 화잇은 아담이 금지된 과일을 먹은 후, “그의 죄에 대한 생각이 그를 공포심으로 채웠다. 지금까지 온화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던 공기가 이 범죄한 부부에게 갑자기 차갑게 느껴졌다. 그들이 누려 왔던 사랑과 평화는 사라지고, 그 대신 그들은 죄에 대한 의식, 장래에 대한 공포, 영혼의 벌거벗음을 느꼈다.”고 말했다(부조와 선지자, 57).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요일 4:18).
근심과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감정은 빈번하게 찾아오며, 파괴와 고통을 야기하기도 한다. 근심은 일반적으로 불안, 불면, 안절부절, 긴장, 두통, 피로, 현기증, 두근거림, 호흡곤란, 식은땀, 집중력 저하, 신경과민 등의 증세를 동반한다. 하나님은 그와 같이 좋지 않은 경험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자신을 믿으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교훈: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근심과 두려움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시기 바라신다.
부가 예화 1) 금문교 공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관광명소이다. 처음 이 다리를 건설할 때 1년동안 무려 23명이 떨어져 숨졌다. 이에 건설회사는 안전을 위해 거대한 그물망을 깔아 놓았고 그때부터 떨어져도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공사진행이 그물망을 쳐놓기 전보다 약 20%나 빨리 진척된다는 것이었다.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는 생각이 인부들의 작업능률을 그만큼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사람의 마음을 위축시키고 일의 능률을 저하시킨다.
예화 2)
인생의 날 수를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인생의 넓이와 깊이는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얼굴 모습을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당신 얼굴의 표정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그 날의 날씨를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당신 영혼의 기상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당신 자신의 힘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감당하기도 바쁜데 당신은 어찌하여 당신이 결정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하여 걱정하며 염려하고 있는가?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왜 우리는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까?
죄를 지은 이후에 우리에게는 생명과 평안과 행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이런 것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미래는 매우 불확실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음으로 시작된 공포와 두려움은 이렇듯 인간의 삶에 끝없이 결부되어 있습니다.
| 적용 |
그대는 하나님께서 어떤 걱정이나 두려움을 제거해 주시기를 바라십니까?
• 영감의 교훈 •
▶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두려움이 사라짐
“신뢰하는 믿음으로, 그대의 영혼을 신실한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지키시도록 맡기라. 하나님께서 그대를 떠나실까 하는 계속적인 두려움과 공포를 버리라. 그대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한, 그분은 결코 그대를 떠나지 않으실 것이다”(증언보감1권, 427).
• 기도 •
하나님,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원합니다. 저를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월요일 1월 3일
두려워 말라
도입)
인류의 종말을 예언한 조지 오웰의 '1984년'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소설이다. 오웰의 천재적인 상상력은 부정적인 비관론과 무신론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그는 핵무기와 탄도탄의 개발을 예언했고 그 예언은 그대로 적중했다. 그러나 자신의 조국인 영국을 비롯해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사회주의로 변하고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는 예언은 빗나가고 말았다. 오웰은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지구촌이 포연에 휩싸일 것이라는 부정적 공포감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는 전쟁이 두려워서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에서 폐칩의 나날을 보냈다. 오웰은 이 섬에서 불안과 고독에 몸을 떨며 '1984년'을 집필했다. 그의 정신과 육체는 부정적인 비관론과 우울증으로 황폐해져 있었다. 그는 47세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사람의 생각이 육체를 지배한다. 부정적 사고의 종말은 고립과 우울한 죽음뿐이다. 그러나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는 희망과 기쁨을 선물한다.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창 15:1~2).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셔서 그를 큰 나라로 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몇년이 흘러도 그에게는 상속자가 없었다. 이는 아브람의 주된 생각과 근심거리였다. “누가 내 상속자가 되겠습니까? 내 집의 종이 나의 상속자가 되겠습니다!”고 했던 그의 말 속에 그가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지 나타나 있다. 아브람이 이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사람은 죽어서도 자신의 영향과 흔적을 남기고자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근심하는 아브람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말씀해 주셨다(창 15:1). 우리의 삶과 미래, 죽음과 그 이후도 모두 하늘 아버지의 손에 달려 있다. 그분은 근심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필요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가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기를 바라신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근심은 불확실성에 관한 중압감 때문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것이 가까운 미래의 일인지, 먼 장래의 일인지 알 수 없다. 심지어 현재 일어나지 않은 일이며, 시간이 지나면 걱정에 불과했음이 밝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심은 단지 우리에게 정서적, 신체적 고통을 줄 뿐이다. 그러니 주께서 우리가 근심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것도 당연하다.
교훈: 인간의 근심은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인데,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면 근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부가예화 1)
염려는 치사율이 높은 악성 바이러스이다. 세계 제2차대전 당시 전장에서 숨진 젊은이만 30만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사회심리학자들은 남편이나 아들을 전쟁터에 보낸 뒤 염려하다가 심장마비나 기타 다른 질병에 걸려 죽은 미국시민을 1백만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예화 2)
어느날 사단이 악령과 함께 성도를 무찌르고 넘어지게 하는 무기 전시회를 열고 있었다. 무기 밑에 가격표가 붙어 있었는데 어느 무기 앞에는 전시된 것 중에 제일 비싼 가격표가 붙여 있었다. 그래서 악령들이 대장인 마귀에게 물었다. "왜 이무기는 다른 것에 비해 크지도 않은데 이렇게 비싼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까?" 마귀가 대답했다. "이 무기는 백발백중 서서히 넘어지게 하는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무기지" 그 무기는 무엇일까? 쉽게 구할 수 있고 도처에 널려 있는 낙망이라는 무기였다. 물론 성도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 지어낸 우화에 지날 뿐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신앙 생활 잘하다가 이 마귀가 가진 낙망이라는 무기 앞에 처참히 쓰러진 우리의 형제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실로 안타까운 모습이다. 예수님께서도 이 낙망이라는 무기를 늘 조심하라고 우리에게 미리 경고 하시며 기도에 큰 방해 요소라고 일러 주셨다. 우리가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자신이 주인이 아니고 종이라고 하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주인이 명령하신 바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밖에 없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추구하는 것들은 사실 신기루와 같습니다. 도달한 것 같지만 충분치 않고, 소유한 것 같지만 만족할 수 없는 것들뿐입니다. 그런 것들로는 우리 마음의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주고 싶어 하시는 것은 사실 자기 자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분을 최고의 선물로 받아들일 때 그분이 허락하시는 모든 축복을 누리고 세상의 두려움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적용 |
그대가 하나님을 상급으로 얻는다면 무엇이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될까요?
• 영감의 교훈 •
▶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라
“어떤 사람들은 항상 불행을 예상하거나 실제로 존재하는 어려움들을 과장함으로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그들이 감사해야 할 많은 축복들을 보지 못한다. 그들이 만나는 장애물들이 그들을 유일한 함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도록 이끄는 대신에 그들을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가게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불안과 불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부조와 선지자, 293).
• 기도 •
하나님, 저는 그동안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구하며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오직 하나님만 구하며 심령의 자유를 누리기 원합니다.
화요일 1월 4일
근심하지 말고 믿으라
도입)
영국의 유명한 테니스 선수였던 짐 길버트는 그가 다섯 살 되던 해에 어머니를 따라 치과병원에 가서 어머니가 치료받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치료를 받던 그의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고 말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어린 길버트의 마음은 깊은 충격을 받았다. 나중에 그가 자라서 유명한 테니스선수가 되었으나 그는 여전히 치과병원에 대한 공포증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그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되게 되자 치과병원에는 가지 않고 자신의 주치의를 집에 모셔서 치료를 받기로 하였다. 그러나 그의 입에 치료기가 닿는 순간, 그도 역시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고 말았다. "사람들이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 중에 40%는 지나간 과거에 대한 것이며, 50%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것이며, 10%만이 현재를 위한 것이다". 라고 노만 빈센트 필 박사가 말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1~2).
주님은 자상한 말씀으로 신뢰심을 북돋아 주신다. 아버지와 예수님을 신뢰하라. 왜냐하면 이 신뢰가 미래의 환난을 바라보는 불안한 마음을 자유롭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분께서 준비하고 있는 하늘나라를 바라보도록 하셨다. 여기서 어떤 일을 당하든지, 무슨 나쁜 일을 만나더라도 미래에는 더 좋은 것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떤 상담 과정에는 상담의뢰인이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확신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실제 상황과 관련된 역할극을 하기도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은 근심이 생길 때 생각을 안전한 주제에 집중시키는 방법과 위기의 상황에서 긴장을 완화시키고 호흡을 조절하는 기술을 배운다.
이런 방법이 상당히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단지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을 믿는 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완전하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을 신뢰하는 일은 첫걸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법이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시 118:8~9).
신생아들의 첫 번째 과제는 엄마 또는 자신을 돌보는 사람에 대해 신뢰심을 쌓는 것이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이 부모에게 하듯, 우리도 그분을 부모처럼 여기고, 그분의 자상한 돌보심 속에서 안심하라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을 그렇게 신뢰하겠다고 의식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교훈: 근심을 완전히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기보다 하나님을 신뢰할 필요가 있다.
부가적용)
워싱톤에 가면 링컨이 애용하던 성경이 보관되어 있다. 그런데 그 성경 속에 손때에 이겨져 눌린 손가락 자국이 있다. 여러 번 같은 장소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생긴 자국인 것이다. 그곳은 시편 34편 4절이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시리로다. 링컨은 남북전쟁과 그의 평생에 걸친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대답해주신다는 확신과 모든 두려움에서 건져주신다는 소망 을 가지고 살았음이 눌린 자국까지 나도록 되풀이 읽은 시편에서 엿볼 수 있다.
나의 삶속으로
| 묵상 |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소풍날 아이들과 함께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 여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소풍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가방에서 조용히 접이우산을 펴들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한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쳐다보는지 묻자, 선생님은 비가 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해 놓고서 왜 우산을 가져왔냐고 되물었다고 합니다. 어른들 보기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 아이에게는 이상했던 모양입니다.
| 적용 |
그대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래에 적어 보십시오.
• 영감의 교훈 •
▶ 예수만을 생각하라
“그분을 신뢰하라. 그대에게 근심과 슬픔을 가져오는 것들을 생각지 말라. 모든 불쾌한 생각에서 떠나서 귀한 예수님을 생각하라. 구원하시는 능력, 그대를 향한 지칠 줄 모르고 끝없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라”(교회증언 2권, 319).
• 기도 •
다른 모든 믿을 만한 것들을 찾다가 좌절 끝에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주님. 그동안 제 믿음은 아이와 같지 않았습니다. 이제 부모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아이처럼 주님만 믿고 신뢰하겠습니다.
수요일 1월 5일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
도입)
말향고래는 하루에 500kg가량의 먹이를 먹는다. 길이 20m, 무게 100톤 이상이나 되는 이 동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먹이가 필요하다. 고래는 오징어, 상어, 물개 심지어 물에 빠진 사람까지도 먹는다. 고래는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삼킬 수 있다. 이가 전혀 없거나 조금 나있는 작은 고래라도 조금만 해양 동물, 물고기, 새우, 해파리 등을 수없이 먹는다. 수염고래는 어지간히 게으른 동작으로 먹이를 먹는 고래이다. 단순히 입을 벌린 채 물속을 다니다가 조그만 해양 동물들이 턱에 걸리면 입을 닫는다. 그러면 물은 빠져나가고 그 먹이들은 목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또 입을 벌려 먹이가 또 다시 턱에 걸리기만 기다린다. 바다에서 바다 속이라 할지라도 성장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고래는 자주 이동한다. 여름에는 북쪽 바다로 겨울이 오면 남쪽 바다로 이동한다. 고래는 태어난 후 7개월 동안은 소, 양, 사람의 새끼와 같이 어미의 보호를 받는다. 스스로 먹이를 찾아 삼킬 수 있을 때까지 어미의 젖으로 자란다. 킬러고래라고 부르는 돌고래의 한 종류는 떼를 지어 다니며 자기보다 큰 것들을 공격하곤 한다. 몸길이가 6m 정도이며 같은 종류의 고래를 공격해서 먹이로 하기도 한다. 킬러고래는 보트, 배 등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 비교적 추운 지방에 사는 이 고래들은 물개, 해마, 오징어, 참돌고래 등을 잡아 먹기를 좋아한다. 대부분의 고래들은 매우 온순하나 모든 바다동물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고래가 왕성한 식욕을 가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래가 먹이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래에게는 필요할 때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통조림도, 식량을 저장해 놓을 통도 없다. 그에게는 또한 매일 500kg의 새우를 공급하는 어떤 가게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래가 먹이를 구하는 일에 대하여 걱정하는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모든 생물들에게 먹이가 풍성히 공급되도록 자연계에 균형을 허락하셨다. 그 균형이 깨어지지 않는 한 사람과 고래와 다른 동물들은 먹이에 대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거대한 고래를 위해서 충분한 먹이를 예비해 놓으셨다. 그분은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셨고, 지금도 하시고 계시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항상 풍성하게 공급되고 있는 것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내일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을 섬기며 열심히 일하는 오늘은 내일을 지켜줄 것이다.
“공중의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26~33).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신자들이 잘 따르기만 한다면 근심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칙을 가르치셨다.
•세상을 넓게 바라보라(25절). 빡빡한 일정 때문에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에서 시선을 놓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은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토대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생명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만드셨다.
그분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도 주시지 않겠는가? 우리가 입을 수 있는 의복도 준비하시지 않겠는가?
•자연의 미물들로부터 영감을 얻으라(26, 28~30절). 참새와 백합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이다. 예수님은 극도로 복잡한 인간 존재를 비교하시기 위해 그것들을 고르셨다. 참새가 내일을 염려하지 않고, 백합이 최신 유행을 따를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지 않으시겠는가?(30절)
•걱정은 쓸데없다(27절). 해결책을 위한 것이라면 문제점을 살피는 것은 생산적인 일이다. 그러나 걱정을 위한 걱정은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부정적인 면만 드러낼 뿐이다.
•우선순위를 바르게 세워라(33절). 그리스도인들도 물질문명의 조류에 휩쓸려 진정한 삶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교훈: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은 근심을 소용없게 만든다.
부가 예화 1)
종교개혁의 과제를 안고 한없는 고민과 근심에 쌓여 있던 마틴 루터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한 가지씩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 교회가 내 교회입니까? 하나님 교회입니까? 하나님 교회이지요. 이 종교개혁의 일이 내 일입니까? 하나님의 일입니까? 하나님의 일이지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십시오. 저는 이만 잠자러 가겠습니다. ’ 루터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쉼을 가졌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도 모든 근심을 넘어서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기는 신앙을 소유해야 하겠다.
예화 2)
마틴 루터는 ‘탁상담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슬픔과 죽음의 하나님이 아니다. 그것들은 악마의 속성이다. 그리스도는 기쁨의 하나님이시기에 성서는 우리가 기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기쁨이 넘치는 사람이다. ’ 넘치는 이 기쁨이 우리에게 있는가? 영혼의 기쁨이 채워질 때 우리에게 새로운 지평이 열리게 될 것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 : 4)’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은 어떤 뜻입니까
먹고 마실 것과 입을 것이 넉넉한 우리도 사실 매일 이 질문에 대한 풍족한 해답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에게는 그런 것들이 너무나 기초적인 필요에 불과했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채워지는 필요에 대하여 염려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또는 필요 이상의 것을 얻기 위해 기도하면서 고민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님은 우리가 훨씬 더 차원 높은 것을 얻기 위해 기도하며 매달리기를 바라십니다.
| 적용 |
그대의 기도 제목 가운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기도 제목을 내려놓으면서 마지막으로 어떻게 기도하시겠습니까?
• 영감의 교훈 •
▶ 하나님의 나라를 기억하라
“나는 너희에게 사랑과 의와 평화의 나라를 알려 주기 위해 왔노라. 마음을 열고 이 나라를 받아들이며, 이 나라를 위한 봉사에 최대의 관심을 쏟으라. 비록 이 나라가 영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현실 생애를 위한 너희의 필요가 돌봄을 받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라. 너희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열중하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께서 너희의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이니라”(산상보훈,99).
• 기도 •
하나님, 이제는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을 내려놓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기도하지 않아
도 채워지는 필요에 대해 염려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하나님을 더 알기원합니다.
목요일 1월 6일
그날에 족함
도입)
아메리카의 여류 탐험가로서, <나는 모험과 결혼 하였다>의 저자인 존슨(Johnson, Osa Helen)여사는, 열 여섯살 때 마틴.존슨과 결혼한 후, 25년 동안을 부부함께 아세아와 아프리카등지를 탐험했다. 그러는 동안 없어져 가는 야만 생활을 사진으로 찍어, 미국에 돌아가 각처로 돌아다니며 강연하였는데, 그만 덴버에서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 연안을 향하여 날던 도중 비행기가 산매에 부딪쳐, 남편은 즉사하고 부인만 살아남게 되었다. 그런데 존슨 여사는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리라는 의사의 선언을 받게 되었다. 이것은 의사들이 존슨 여사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선언을 했던 것이다. 3개월 후에 얼마쯤 치료되자, 존슨 여사는 바퀴 달린 의자에 앉아서 강연의 길을 떠났으니, 이후 그는 환자로 있으면서도 백번이나 강연을 했는데, 모두가 바퀴 달린 의자에 앉아서 한 강연이었던 것이다. 그렇듯 불편한 몸으로 왜 강연에 나 돌아다니는가? 라는 질문을 받은 때, 존슨 여사는 말했다. "내가 그렇게 한 것은 슬퍼하고 걱정할 시간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라고. 실로 존슨 여사는 테니슨이 읊은 "나는 절망 속에 시들지 않기 위하여 행동 속에 나를 잊어야겠다"라는 시에 나타난 바와 똑 같은 진리를 발견했던 것이다. 걱정근심은 한가한 사람이 할 일이 없을 때 하는 소일 거리이다. 열심히 인생을 살고, 일거리를 찾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는 찾아올 겨를이 없는 것이 걱정 근심이다. 당신은 진정으로 걱정 근심을 잊고 싶은가? 그러면 쉬지 말고 일을 하고, 기도하는 일, 선행하는 일, 돕는 일 등등 주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세상을 위하여 할 일이 너무나 많은 세상에 사는 것을 감사하시기 바란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 6:34).
마 6:34의 말씀을 실천한다면 오늘날 사람들에게 평화가 임할 것이다. 예수께서 요구하시는 바는 우리로 하여금 계획을 무시하고, 부주의해도 좋다는 뜻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병들면 어떻게 하지?”, “직장을 잃으면 어떻게 하지?”,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지?”, “내 아이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 “누가 나를 공격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버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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