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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과 바룩(성경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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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과 바룩(성경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방법)

 

중요한 건 바룩이 아니라 바룩이 기록한 글이다.

그가 받아 적은 글은 다름 아닌 예레미야서다.

 

지금부터 적는 글을 이해하면 예레미야서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구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약까지 다 풀이가 된다.

거기다 다니엘, 계시록은 물론 지구, 아니 나아가서 우주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다 알 수 있다.

 

그동안 공부한 것 다 모른다 해도 부담을 가질 것 없다.

이것만 어떻게든 이해를 하면 그동안 모르던 성경, 앞으로 더 연구할 성경을 보는 눈이 확 뜨인다.

즉 이것은 금고를 여는 비밀번호 같은 글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과하게 강조하는 이유는 지금 공부하는 게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경에 관심과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일지라도 이것만큼은 꼭, 꼭, 꼭, 반드시 신경 써서 외우고 또 외워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그 보상은 상상을 초월하게 돌아올 거다.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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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한다.

제일 먼저 신명기 28장을 봐야한다.

신명기 28장은 총 68절로 기록되어 있는데 조건적인 복과 저주가 기록되어 있다.

즉, 1절부터 14절까지는 순종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 15절부터 68절까지는 불순종하면 저주를 내리신다는 내용이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신 28:2, 3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신 28:15

 

 

그럼 어떤 것을 한 번 예를 들어볼까?

이스라엘 역사는 대부분 불순종에 대한 기록이 많으니까 15절에서 68절에 있는 것들 중에 하나로 해야겠다.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신 28:52

 

불순종했을 때 내리는 수많은 저주 중 하나가 적군이 성읍을 다 에워싸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불순종 했을 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저주이다.

하나만 예를 들어보겠다.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 단 1:1

 

 

앞서 강조한 내용 중에 이것만 하면 다니엘서도 풀어진다고 했다.

벌써 1장 1절부터 풀어지지 않는가?

더불어 우리는 “아이고, 이제 봤더니 이 사람들 여호와께 불순종했구먼. 우리가 여기다 에워싸인 이유를 안 적어놓으면 모를 줄 알고, 쯧쯧.”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짐작이 아닌 성경에서 그 근거를 분명히 대면서...

 

그런데 성경은 범죄한 인류를 용서하는 책이니 범죄로 저주를 받아 각종 재앙을 당하는 백성들을 구할 방법이 기록되어 있을 거다.

신명기와 함께 성경이해의 두 기둥 중 하나가 되는 역대하 6장을 보자.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 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무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대하 6:28-30

 

성전을 향하여 한 사람만이라도 기도하면 국가의 죄라도 용서해달라는 이야기이다.

아브라함은 열 사람까지 깎아내렸었는데, 그나마 그 열 명도 없어서 소돔성은 멸망을 당했지.

솔로몬은 그걸 알았는지 아예 한 사람으로 깎아내린다. 그 밑으로는 없으니까.

 

“구약은 가뜩이나 어려운데 신 28장, 대하 6장을 다 보려니까 너무 힘들어요. 이것보다 더 간단한 건 없어요?”

이러시면 좀 심하신 거지만 그래도 말해줄 수밖에 없다.

신 28장과 대하 6장의 내용이 같이 기록되어 있는 장은 레위기 26장이다.

이 이상은 더 못한다, 이 필자도...

 

 

그럼 바룩이 기록했다는 예레미야서의 절 하나만 인용해보자.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렘 5:1

 

이제 우리는 이 성경절을 너무나 잘 알 수 있다.

바룩이 받아 적었을 이 말을 한 번 멋지게 풀어보자.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예루살렘 성을 용서한다는 걸 보니까, 그렇다면 유다사람들은 신명기28:15-68의 불순종의 길을 택해서 저주를 받았든지 아니면 저주를 받을 운명에 처해 있다는 얘기네.

그러니까 대하 6장의 기별을 모를 리 없는 예레미야는 백성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의인 한 사람을 찾았을 거다.

 

예레미야의 중년의 나이에 그의 기별을 유심히 들었던 소년이 있었다.

그는 바야흐로 여러 나라를 정복하여 대제국을 세울 한 왕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위해 준비되고 있었다.

그 소년은 다니엘이었다.

 

 

사실 다니엘서라고만 하면 느브갓네살이 기분나빠할 지도 모르겠다.

“아니, 왜 그게 다니엘서야? 분명히 4장 전체는 내가 한 이야기만 기록되어있는데. 다니엘, 느브갓네살 공저 이래야 되는 거 아닌가요? 다 아실만한 분들이 왜 그러시나. 아니지? 느브갓네살, 다니엘 공저(가나다 순)라고 적어야 더 정확하지.

 

“그 내용을 제가 써서 넣었잖아요.”

 

 

“그럼, 자네가 읽는 책은 왜 예레미야서라고 하나? 바룩서라고 해야지. 아이고 우리 집사람은 이번 주 교과에 질려서 바룩을 벼룩이라고 부른다니까. 하나만 해도 지치는 걸 13주나 해대니 말씀의 기근이 따로 없다니까. 다들 얼굴이 매캥(?)해져서... 교과공부 안 한 분들만 참 안식을 누리고 있지.”

 

다니엘은 70이 넘는 포로생활 동안에도 예레미야서를 열심히 연구하였다.

그리고는 그가 대하 6장에 나오는 한 사람이 되기를 결심한다.

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아무나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니엘처럼 예수님하고 많이 닮은 사람이어야 한다.

 

1. 성경과 예레미야서를 열심히 연구해서 말씀을 깨달은 다니엘... 90이 가까운 노인이 정말 대단하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단 9:1, 2

 

2. 다니엘은 역대하 6장에 기록된 한 사람의 일을 한다.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단 9:3

 

3. 신명기 28장의 전반부(1-14 순종-축복) 내용을 요약한다.

단 9: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4. 이미 이스라엘은 신 28:15의 불순종의 길을 걸었음을 하나님께 고백한다.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단 9:5

 

 

5. 다음에 다니엘이 했을 일은 신 28장과 대하 6장을 아는 사람은 금방 알 수 있을 거다.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단 9:18

 

물론 예언된 70년의 기간이 되었기도 했지만 다니엘의 처절한 기도는 응답을 받았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스 1-3

 

마음의 오랜 답답함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말씀이다.

다니엘은 틀림없이 고레스를 만났을 거다.

 

 

고레스 : “우리 동맹국 메데의 다리오 왕으로부터 다 들었다. 사자 굴에서 살아났다고?

다니엘 : “왕이시여 200년 전의 성경에 예언된 분을 이렇게 직접 뵙게 되니 성은이 하해와 같사옵니다.”

고레스 : “내가 왜 성경에 예언이 돼? 난 미트라신을 섬기는데, 일요일 날에...”

다니엘 : “아니옵니다. BC 740-680년 사이에 이사야란 선지자가 분명히 대왕님의 이름을 기록했습니다.”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 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사 44:28

 

다니엘의 이야기를 듣고 고레스는 감동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근본인 성전을 건축하도록 한다.

(세상 역사는 바벨론은 각 나라의 인재를 중앙에 집중시키는 정책을, 페르시아는 인재들을 오히려 변방으로 보내는 정책을 썼다고 한다. 20년 전에 읽은 거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고레스 왕이 페르시아의 국교를 유대교로 바꾸었다는 기록이 없는 한<아니면 최소한 그라도 유대교로 개종했다든지>, 그는 어쩌면 정치인들이 으레 하는 행동을 한 건지도 모른다. 기독교에 가면 “내가 하나님의 종이라고요?”, 한국에 오면 “내가 예언된 정도령이라고요?”, 인도에 가면 “당연히 부처님의 공덕으로 세상을 다스려야죠.” 하면서...)

 

갑자기 우리 교회의 침체 이유와 부활의 길이 생각난다.

최대한 간단히 하겠다는 약속을 일단 접어두고 그거를 설명해야겠다.

 

 

바벨론 정책(인재의 중앙 집중)

시골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태릉 근방으로 이사 온다.

“여보, 애만 그냥 기숙사로 보내고 우리는 이 교회를 지켜요.”

“아니요, 그늘 없는 가정을 읽어보면 가정교육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어요. 그러니 빨리 재산을 정리해서 올라갑시다.”

 

<서울의 어느 교회의 직원회>

시골에서 올라온 지도자 : “아, 내가 옛날에 수안보 예배소를 개척할 때 말이지.”

직원회 서기 : “저기, 여기 있는 분들은 대부분 광주, 대전, 부산, 이런 교회 수석 장로님까지 해보신 분들인데요.”

 

 

지방에서 큰 힘을 발휘하던 분들도 여럿이 모여 있으면 평범해진다.

반면에 지방교회는 그분들의 빈자리가 너무 커 결국 교회의 존폐위기를 맞게 된다.

 

 

또 서울 교회의 유력한 분들은 또 강대국으로 집중한다.

“그래도 서울 물보다는 해외 물을 먹어야 큰 인재가 될 수 있느니라”하면서.

 

 

<강대국의 어느 한인교회>

 

서울교인 : “제가 한국에서 보건절제부장을 맡아서 일을 했었죠.”

 

강대국 한인교인 1 : “그거 지금 자랑하는 것 맞지? 난 대회장이었었는데.”

 

서울교인 :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강대국 한인교인 2 : “거기 왜 이렇게 시끄럽네. 난 순안 출신이라우. 4S에...”

 

서울교인 : “순안이요? 그리고 4S는 뭡니까?”

 

강대국 한인교인 1 : “우리 교회는 순안에서부터 비롯되었지. 그리고 4S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전부 S 학교를 나왔다는 뜻이지. 우린 대학부터는 S대 나와도 쳐주질 않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구조적인 취약점 때문에 지방교회는 인재가 없어서 망해가고, 도시교회는 인재들의 전쟁으로 인해 죽어간다.

 

오늘날 고레스가 살아나면 우리에게 이렇게 충고할 거다.

“거봐, 내가 인재를 지방으로 분산시켜서 정치한 게 잘 한 거지? 내가 바벨론 망한 걸 가만히 연구해보니까 박사고 술객이고 똑똑한 사람들은 다 중앙으로 데려갔더라고. 그러니 그중에 몇 명만 잘되고 나머지는 천덕꾸러기로 살다가 무슨 일만 생기면 왕한테 쟤들을 죽여라, 살려라 소리만 듣고, 또 변방은 변방대로 시원찮은 사람들만 남겨놓았으니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밖은 약해빠지고 안에는 썩어 들어가니 안 무너지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그러니까 내가 똑똑하게 정치는 잘 한 거라고. 누가 우리보고 곰 같은 나라라고 했는지, 참. 바벨론이 곰이지 왜 내가 곰이야.”

 

 

“저(바벨론 왕)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방백과 모든 용사 합 일만 명과 모든 공장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빈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왕하 24:14

 

어쩌면 내가 쓸 데 없는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요즘 시골보다는 서울, 서울보다는, 강대국, 이런 게 대센데. 피난 온 사람들 빼고...

이거는 객관적인 사실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거니까 부담 없이 참고하였으면 한다.

그러고 보니 시골교회에서 이름 없이 주님의 교회를 지키시는 지도자분들이 존경스러워진다.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신둔, 삼천포,....

 

 

시골교회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지도자 : “허허, 그게 또 얘기가 그렇게 되는 건가?”

(고개를 뒤로 젖히시며 수염을 쓸어내리는 그분의 모습이 참 구수하고 인자해 보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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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야기가 또 다른 곳으로 빗겨나갔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보자.

신 28장과 대하 6장만 이해하면 신구약은 물론 다니엘, 계시록의 기록도 다 이해할 수 있다 했다.

 

구속사적 관점으로 잠깐 보자.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계 5:2-4

 

렘 5:1처럼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로 이 땅에 거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 명도 없다.

그래서 요한은 인간의 일반적인 울음이 아닌 구속사적인 울음, 즉 인간 존재의 궁극적 말살의 절망 앞에서 터뜨려진 오열이다.

 

이제 독자들은 알 것이다.

범죄 전 창 2장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복과 저주의 기별이 주어졌다는 것을. 신명기 28장처럼...

그리고 그들은 불순종의 길을 택했고 저주의 세상으로 내쳐진바 되었다.

그 이후로 그들과 후손들은 인류를 구원할 한사람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들이 ‘얻었던(가인)’ 한 사람은 오히려 반대편 사람이었다.

 

 

아담과 하와는 아벨의 주검을 부여안고 요한처럼 울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담에겐 약속으로만 주어졌던 한 사람을 요한은 직접 보게된다.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계 5:5

 

 

사단은 하나님의 성전을 싫어한다.

그곳을 향하여 인간들이 기도하면 그의 수중에 있는 영혼들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그렇게도 성전을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이다.

인간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기도해도 소용이 없도록...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단 8:1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 2:19

 

예수님 자신이 우리를 위한 성전이 되셨다.

그 성전을 무너뜨릴 수 없음을 사단은 잘 안다.

살아있는 한 지칠 줄 모르는 그의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그렇다!

그 성전인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자가 없도록 하는 것, 그 것이 사단이 그의 마지막 남은 정력을 쏟아 부을 일이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계 12:17

 

 

요즘 전심을 다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있을까?

엘리야 때의 칠천 명처럼 어디 꽁꽁 숨어있다면 한 번 그 무리들을 보고 싶다.

 

내가 머무르는 탬파의 한 집에서 슬립 오버를 한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1층으로부터 들려온다.

어제 밤에도 그렇게 놀더니...

 

 

데이빗 : “에스더, 에스더 룩 앳 미이~”

에스더 : “와-이~~?”

데이빗 : “아이 워너 와치 무비이~”

다니엘 : “데이비잇~ 킵 콰이어어~~ ㅅ”

 

 

에스더, 데이빗, 다니엘,... 한국말을 거의 잊어버린 2세들, 이 아이들이 정말 자신들의 이름값을 할 날이 올까?

그 열쇠는 1세대인 내 마음가짐과 행동에 달렸는데.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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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신 28장, 대하 26장을 가지고 다른 성경을 한 번 풀어보자.

요엘서는 그리 쉬운 책도, 어려운 책도 아니니까 이걸로 한 번 해본다.

다른 사람의 해석을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한 번 시도해보라.

 

자, 그럼 실마리가 되는 성경절 몇 가지를 제시하겠다.

풀기 전 성령의 조명하심을 위해 기도하는 것 잊지말자

 

.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신 28:1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찌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신 28:12

 

 

2.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신 28:15

 

“네가 포도원을 심고 다스릴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못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며 네 모든 경내에 감람나무가 있을지라도 그 열매가 떨어지므로 그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네가 자녀를 낳을지라도 그들이 포로가 되므로 네게 있지 못할 것이며 네 모든 나무와 토지 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 신 28:39-42

 

3.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욜 1:4

 

4.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처량하니 곡식이 진하여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의 연고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 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및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인간의 희락이 말랐도다” 욜 1:10-12

 

6.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포하여 장로들과 이 땅 모든 거민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으로 몰수히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욜 1:14

 

7.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욜 2:13

 

8.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욜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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