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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과 동반자 예수님(풍부한예화와 부가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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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과 동반자 예수님
3월 26일 안식일 일몰: 오후 6시 49분

도입)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동행하신다는 믿음을 의미한다.  문제는, ‘동행하시는 주님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가?’이다.  만약 정확히 알고 있다면, 큰 파도와 같은 어려움이 온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위대한 선교사 데이빗 리빙스톤  (D.Livingstone)은말년에 옥스포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다. 학위  수여식에 앞선 예배 시간에 리빙스턴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고 있었다. 무덥고 짜증만 나는 한낮이 계속되고, 또 춥고 소름끼치는 그 많은  밤 동안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했노라는 리빙스턴의 말에 많은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또 말하기를, 온갖 짐승의  공격과 인디언들의 방해로 당한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했다. 사실  그의 오른 팔은 사자의 공격으로 불구가 되어 있었다. 연설을 마치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일어섰다. "선생님! 선생님으로 하여금 아프리카 생활을 잘 이겨내도록  한  비결이 있었다면 그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리빙스톤 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다. "내게 있어 비결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의 십자가가 나를 끝까지 붙들어 주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기억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일요일 3월 20일
기도하시는 주님

도입)
이스라엘의 베긴 수상이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미국에 갔다. 대통령 집무실을 자세히 살펴보니 붉은 색 전호기 한 대와 은색 전화기 한 대 그리고 금색 전화기 한 대가 있어서 베긴 수상이 물었다. "각하, 이세 대의 전화기가 각 다름 색깔인데 무슨 특별한 뜻이라도 있습니까?" "예, 뜻이 있지요. 여기 붉은 색 전화기는 소련(러시아)과 전화할 때 쓰는 것이구요. 은색 전화기는 일반적인 전화 통화를 할 때 씁니다. 그리고 이 금색 전화기는 하나님과 대화할 때 쓰는 전화기입니다." 베긴 수상이 다시 물었습니다. "하나님과 통화하시려면 전화비가 많이 나오겠네요?" 그러자 레이건 대통령은 "네, 그렇지요. 한 통화에 1만 달러 정도는 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얼마 후 베긴 수상이 레이건 대통령을 이스라엘로 초청했다. 베긴 수상의 집무실에도 색깔이 다른 세 대의 전화기가 있어서 레이건 대통령이 그 이유를 물었다. 그랬더니 베긴 수상도 붉은 색은 공산 국가와 통화할 때 쓰는 전화기요. 은색은 우방이나 업무 관계로 통화할 때 쓰는 전화기이며 금색의 전화기는 하나님과 통화할 때 쓰는 전화기라고 대답했다. 그 때 레이건 대통령이 "여기서 하나님과 통화하려면 요금은 얼마나 냅니까?" 하고 물었다. 베긴 수상은 빙그레 웃으면 대답했다. "여기서 전화하면 미국 돈으로 1센트 정도 나옵니다." "왜 그렇게 요금이 싸지요?" "미국의 하나님은 장거리에 계시기 때문에 한 통화에 1만 달러씩 나오지만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가까운 곳에 계시기 때문에 요금이 아주 쌉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기도는 수학이 아니니 기도의 횟수가 기도의 힘이 되는 것이 아니며, 기도는 수사학이 아니니 기도의 웅변이 기도의 힘이 되지도 못한다. 또한 기도는 기하학이 아니니 그 장단(長短)이 기도의 힘이 되지 못한다. 기도는 음악도 아니니 그 음성의 아름다움이 힘이 되지도 못한다. 기도는 또한 논리학도 아니니 그의 논조가 문제되지 못하며, 기도의 논리 정연한 그 방법이 기도의 힘이 되지도 못한다. 심지어 하나님이 가장 관심을 두시는 신학까지도 기도의 힘이 되지는 못한다. 그러나 마음의 열심, 이것은 기도의 가장 큰 힘이며 가장 유용한 요소다." -홀-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교훈: 가장 지치셨던 날에 오히려 더 기도하셨던 주님은 인간에게 기도의 필요성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보여 주셨다.

부가적용)
한동대 김영길 총장 부인 김영애 권사의 책 “갈대상자”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50여년전 학교 설립 당시 학교 재정 사정이 무척 어려웠고 빚이 많아 송사가 끊이지 않았다. 미국 유학을 마친 전영창 교장 선생님이 학교에 부임 했을 때 학교에는 학생들이 다 떠나가고 단 여덟 명의 학생만이 남아 있었다. 교사의 월급을 반으로 줄이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학교의 재정은 계속 악화 되었다. 빚도 나날이 불어서 원금과 이자를 기일내에 갚지 않으면 학교가 차압당할 위기에 몰렸다. 어떻게 할 방도가 없던 교장 선생님은 일주일 금식 기도를 작정하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렇게 기도하기를 나흘, 응답이 없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한 채 그는 바위 위에 걸터앉아 말했다. "하나님, 내가 뭐 거창에 돈 벌려고 왔소? 아니면 내 명예를 위해서 왔소? 복음 전하라고 당신이 보내서 왔지, 내가 빚 못 갚아서 보따리 싸서 떠나면 누가 더 창피하겠소? 그러니 하나님도 생각 좀 해 보시오! 내 고향에 있는 논 13마지기를 다 팔아서라도 하나님 안 계신다고 신문에 광고 낼 거요! 사람들이 나처럼 하나님께 속아 피해 입지 말라고요!"
그러다가 그는 문득 깊은 골짜기, 아름다운 산자락, 곱게 물든 나무들, 그리고 저녁 노을을 바라보았다.... 잘 만든 기계일수록 소리 없이 움직이는데.... 어김없이 해가 뜨고 밤이 되며, 한 치 없이 찾아오는 사계절, 자전과 공전을 거듭하는 지구의 이치와 조화는 창조주 하나님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 화가 없이 어떻게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단 말인가? 그의 입이서 자기도 모르게 찬송이 흘러 나왔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그는 고개 숙이고 말했다. "하나님, 죄송 합니다. 조금 전에 제가 한 말 취소하겠습니다. 잠시나마 당신의 존재와 사랑을 의심했습니다. 당신이 빚을 갚아 주시던지, 말든지 거창고등학교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튿날 학교에 돌아오니 전보 한 통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신 구좌에 2.050달러 입금." 미국 유학 시절 신학교 동창생이 보내온 돈이었다. "하나님, 이렇게 주실 바에야 진작 좀 주시지 왜 하필 피가 마르듯 입이 바짝 타 들어가듯 해야 주십니까?" "나는 너희들에게 안속아. 미리 주면 너희가 기도하겠느냐?" "맞아요, 주님. 우리는 주님께 신용을 너무 많이 잃었어요" 오늘 우리는 미리 기도하고, 많이 기도하여 기도의 저축을 할 필요가 있다. 급한 일을 만나 다급해지지 않고 당황하지 않기 위해 기도의 분량을 미리 채워두자! 기도의 열성은 예수님을 뉘어 놓고 무작정 올라탄 채 그 분의 팔을 꺾으며 열렬히 “믿습니다”를 연발하는 것이 아니다. 치열하게 사는 사람만이 치열하게 기도할 수 있다.

• 영감의 교훈 •
▶ 쉬지 않고 기도하신 예수님
“예수의 생애만큼 활동과 책임으로 꽉 찬 생애는 또다시 없었다. 그러나 기도하시는 예수의 모습을 얼마나 자주 볼 수 있었던가! 얼마나 끊임없이 그는 하나님과 교통하셨던가!”(시대의 소망, 362).

월요일 3월 21일
예배와 교회 공동체

도입)
몽골의 이용규 선교사님이 쓴 ‘내려놓음’이라는 책에 “소 대신 예배를 택하는 마음”이라는 글이 있다. 선교사님이 몽골 이레교회에서 개척한 베르흐 지역의 예배처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던 중, 벌러르라는 자매가 예배시간에 땀으로 뒤범벅이 돼 교회에 들어왔다. 그 자매는 몇 달 전에 기도를 통해 듣지 못하던 귀가 열린 자매였다. 예배 몇 시간 전에 소를 잃어버려서 소를 찾으러 뛰어다니다가 예배 시간이 임박한 것을 알고, 소를 버려두고 말씀을 들으려고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왔다는 것이다. 그때 선교사님은 소가 아닌 예배를 선택한 이 자매의 믿음의 결단을 부끄럽게 하지 말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런데 예배를 마치자마자 밖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잃었던 소가 집이 아닌 예배 처소를 찾아온 것이다. 소가 아닌 예배를 선택한 이 소녀는 예배와 소, 두 가지를 함께 얻었다. 그렇다. 예배가 우선이다. 우리의 삶에서 예배가 회복될 때 하나님은 잃어버린 것을 회복시키신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12, 27).

교훈: 공동체로서의 교회에 속하는 것은 영적, 사회적 건강에 매우 필수적이다.

부가적용)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스펄전 목사님을 찾아와서 자신의 고민을 꺼내며 이런 요청을 하였다. “목사님, 저는 교회 생활하는데 힘이 듭니다. 늘 시험받게 됩니다. 목사님께서 문제없는 완전한 교회 하나 소개해 주세요.” 이 때 스펄전 목사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네가 혹시 그런 교회를 찾으면 나에게 꼭 알려주게. 나도 그 교회 가서 그 교인이 되고 싶네. 그러나 자네는 그런 교회를 찾거든 절대로 그 교회에 속하지 말게.” “왜요?” “왜냐하면 자네가 끼는 날부터 그 교회의 완전은 깨질 테니까 말이야. 바로 자네 때문에 말이야.” 불완전한 인간이 모여서 형성하는 공동체는 언제나 문제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문제가 없기를 기대하는 것은 허구적 이상주의라고 할 수 있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 고린도전서 12:25-27


• 영감의 교훈 •
▶ 흥미로운 예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함
“우리의 집회들은 심히 유익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 집회들은 바로 하늘의 분위기로 넘쳐 있어야 한다.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하여 지루하고 냉랭한 설교를 하거나 형식적인 기도를 드려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은 민첩하게 각자의 몫을 감당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하고, 그들의 의무가 끝나면 집회도 마쳐야 한다. 이와 같이 함으로 끝까지 흥미가 유지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예배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흥미 있고 매력적이어야 하며 무미건조한 형식에 빠지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증언보감 2권, 251).

화요일 3월 22일
용서

도입)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 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당신 가슴 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 /월간 좋은 생각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4~15).

교훈: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용서하는 마음을 갖도록 가르치셨다. 왜냐하면 용서는 그것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에게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축복이 되기 때문이다.

부가적용)
한 어머니가 5살짜리 외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그 아이는 동네에 나와서 개구장이 친구들에게 얻어 맞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아들이 얻어 맞고 울면서 집으로 오면 그 집에서는 날카로운 어머니의 목소리가 골목 밖으로 흘러 나온다."이 녀석, 바보같이 매일 매만 맞고 다녀. 당장 나가. 나가서 때리고 들어 와. 다시는 매 맞고 들어 와서 울면 가만 놓아 두지 않을 테야. 얼른 나가서 때리고 와!"귀한 아들이 친구에게 얻어 맞고 우는 모습을 기분 좋게 생각할 어머니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의 반응은 참 중요하다. 이왕 친구와 싸워서 얻어 맞은 것도 속이 상하는데 엄마에게까지 얻어 맞으며 야단 맞을 때 어린 마음은 얼마나 비참해지겠는가! 그럴 때에는 먼저 위로해 주어야 한다."어머나, 우리 똘이가 얼마나 아프겠니? 가엾어라"하면서 엄마는 일단 아들을 꼭 안아 주고 눈물을 씻어 주며 아픈 곳을 만져준다. 그런 다음 조용히 위로해 준다."똘이야, 그래도 넌 참 훌륭했어. 네가 끝까지 친구를 때리지 않고 참은 건 아주 훌륭한 행동이야. 남을 아프게 하는 일은 그리 좋은 일은 아니란다. 우리 그 친구를 용서해 주자."  어린 아이의 마음속에 복수심과 원망을 사랑으로 녹여 주고 오히려 용서해 줌으로써 진정한 승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아빠와 다투고 나면 끝까지 말을 안하면서 요리조리 골탕을 먹이며 복수를 하는 엄마의 모습이나 우리 집에 조금 손해를 끼친 이웃 사람을 향해 미움과 원망을 품고 적대시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울까?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들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인간의 모든 한계를 초월한 온유함이 드러날 수 있다.' 원수를 사랑할 만큼' 온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목적이며 이 세상도 바로 그러한 사람들 때문에 아름답고 풍성해지는 것이다.

교훈)
육지에서 바다로 흘러들어 오는 강물은 육지의 여러 곳을 통과해 오는 동안 온갖 더러운 쓰레기와 폐물, 오물과 배설물, 세균과 독극물 등으로 오염될 대로 오염되어 바다로 흘러 들어오나 바다는 그 더러운 것들을 하나도 마다하지 않고 다 받아들여 짠 염수로 정화하여 깨끗한 해수로 만들어 버린다. 이와 같이 인간 세계 각계각층에서 생성되는 모든 죄라 해도 하나님의 넓은 은혜의 바다로 들어오기만 하면 자비라는 염수로 깨끗이 정화되어 하나님의 사랑의 염수로 만들어 버리신다. 그래서 바다(받아)의 의미는 무엇이든지 ‘받아’라는 뜻에서 온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에서 더러워진 육신의 생각을 세상적인 지식이나 교양이나 덕망으로 정화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로 깊이 뛰어들어 자비의 염수로 정수되도록 해야 한다. 육신의 골짜기에서 더러워진 영혼이 깨끗함을 받을 수 있다. 그 영혼의 대해에는 자비의 원천이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 영감의 교훈 •

▶ 용서하는 방법
“그 영혼으로 하여금 자기를 굳게 붙잡아 주는 동정 어린 손길을 느끼게 하고 또 ‘기도합시다.’라는 속삭임을 듣게 하라.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과 그대 자신 두 사람 모두에게 풍성한 경험을 주실 것이다. 기도는 우리들 사이를 연합시키는 동시에 하나님과 연합시킨다”(실물교훈, 250).

수요일 3월 23일
봉사

도입)
신앙이 있고 기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장수한다는 의학적 연구 발표도 있으나 이보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전도하는 사람은 더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한다. 세계적인 3대 성악가인 호세 카레라스는 1987년, 오페라 라보엠의 주인공을 맡아서 촬영하는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진찰 결과 백혈병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고, 의사로부터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카레라스는 히스기야처럼 부르짖어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제 백혈병을 치료해주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면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노래하겠습니다.”그가 매일 하나님께 치료해달라고 기도한 결과, 그의 병은 깨끗하게 나았다. 그 후 그는 백혈병 재단을 세우고 그때부터 자신의 공연비의 50%를 떼어서 백혈병 환자들에게 새 희망과 복음을 전해주는 전도자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기자가 그에게 물었다. “노래를 부를 때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질병을 치료해주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내가 살아 있는 것을 감사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책임져주신다.

교훈: 하나님은 우리가 단순한 봉사에 참여하기만 해도 숱한 축복을 얻을 수 있게 하셨다.

부가적용)
1998년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봉사활동과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실험했다. 그 결과 테레사 수녀처럼 남을 돕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우리 몸속에 있는 병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생겨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먼저 하버드 학생 lgA 수치를 조사했다. lgA는 사람의 침에서 발견되는 면역 항체 중 하나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해 세포를 가장 외곽에서 보호한다. 그런데 근심이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침이 마르면서 이 항체가 줄어들게 된다. 이어 학생들에게 테레사 수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보여주고 수치 변화를 비교했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단지 영화를 본 것뿐인데도 학생들의 lgA 수치는 이전보다 높게 나타났다. 바로 이런 효과를 평생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마더 테레사의 이름을 따 ‘테레사 효과(Teresa Effect)’라고 부른다. 반대로 학생들에게 나치의 유대인 학살영화를 보여준 후 똑같이 lgA 수치 변화를 비교해 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항체가 전혀 생겨나지 않았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에서도 이와 비슷한 연구를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자신의 몸만 걱정하며 사는 암환자의 평균 수명은 19개월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반면 봉사활동을 하면서 병과 싸운 암 환자의 수명은 37개월로 2배 가까이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함께 얻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남을 도우면서 삶의 보람을 다시금 느끼게 됐고 자연스레 암세포를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생겨난 셈이다. 테레사 효과와 비슷한 또 다른 말로는 ‘헬퍼스 하이(Helper’s High)’가 있다. ‘헬퍼스 하이’는 봉사 후 갖게 되는 심리적 포만감이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까지 가장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헬퍼스 하이는 봉사를 하고 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지는 등 의학적으로도 입증됐다. 뿐만 아니라 엔도르핀이 정상치의 세 배 이상 분비돼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도록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출간된 더그 로선의 ‘나눔이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에서는 ‘돕는 자가 느끼는 기쁨’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의 심리상태가 신체에 영향을 미쳐 특별한 화학물질을 분비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원봉사를 할 경우 왜 기분이 좋아지고 더 나아가 황홀경 마저 느끼게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적고 있다. 그 결과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과 같이 가치 있는 일을 통해서 자기만족을 얻을 때 엔도르핀이 분비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됐음을 언급하고 있다. 덧붙여 하버드대의 심장병 박사이며 저술가인 허버튼 벤스 박사도 “이타적인 행동을 할 때 신체는 깊은 휴식을 취할 때와 동일한 반응을 한다”고 밝혔다.

• 영감의 교훈 •
▶ 봉사는 자신에게도 유익함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일함으로써 즐거운 만족을 경험하고 넉넉한 보상이 되는 마음의 평화가 있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을 복되게 하려는 고상하고 숭고한 욕망으로 행동할 때, 그들은 생애의 많은 의무들을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참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구호봉사, 302).

목요일 3월 24일
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신뢰

도입)
육상 선수인 Wilma Rudolph는 1960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관왕을 석권하면서 한 동안 육상 종목에서만큼은 세계 제1인자로서의 자리를 탄탄히 굳혔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언젠가 한 번 그녀는 “저는 의사들로부터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거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는 제가 반드시 걷게 될 거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엄마 말을 믿었어요.”라고 했다. 극빈자 가정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데다 스물 두 형제 가운데서 열두째였던 그녀는 백인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태어나서 몇 년 동안 수많은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엄마의 간호밖에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소아마비에까지 걸리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녀의 엄마는 거의 2년 동안, 그것도 일주일에 두 번씩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그녀를 업고 치료받으러 다녔다. 그런데 말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이지, 실제로 그 병원은 그녀의 집에서 5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러나 그녀와 그녀의 엄마는 그 모든 시련을 딛고 실었다. 그리고 결국은 비장애인도 이루기 어려운 성공신화를 이루었다. 그러나 그런 성공신화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와 그녀의 엄마가 올바른 선택, 소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소망이 이루는 것은 생명나무이다. 내게는 밤중에 부를 노래가 있다. 소망을 품기 위해서는 아주 좋은 상태에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아주 좋은 상태에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망을 품어야 한다.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시 31:24).

교훈: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다.

부가적용)
‘닻’은 배가 바다 물결이나 풍랑에도 떠내려가지 않도록 정박시키는데 사용되는 도구를 말한다. ‘영혼의 닻’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영혼이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견고히 붙잡아 주는 힘을 말한다. 히브리서 6:11-12절에 그것이 “소망”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히 6:11~12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의 소망”이 바로 우리 영혼의 닻이다. 이 세상에서 비록 환난과 역경이라는 커다란 풍랑이 우리를 요동치게 만들어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의 소망을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떠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세상의 유혹과 거짓 가르침들이 우리 영혼을 빼앗아 가려 할 때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 영혼은 평강을 누릴 수 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소망 가운데 오래 참음으로 큰 민족을 이루는 축복을 유업으로 받았듯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소망 가운데 오래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우리를 권면한다.(히 6:13~15절)

• 영감의 교훈 •
▶ 소망은 힘을 줌
“우리는 소망 가운데 기뻐할 수 있다. 우리의 중보자께서는 하늘성소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신다. 그분의 공로로 우리는 용서와 평안을 얻는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당신의 의를 우리에게 입혀 주시고, 우리가 빛 가운데서 영원히 거할 하늘의 교제에 적합한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하여 돌아가셨다”(증언보감 2권, 110).

• 기도 •
우리의 소망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를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제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애태우지 않겠습니다. 영원하고 완전한 생명과 건강과 행복을 주실 줄 믿고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만 따라가겠습니다.

금요일 3월 25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우리는 각기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마음에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모든 다른 소리가 침묵되고 우리가 조용한 가운데 그분 앞에서 기다릴 때 영혼의 침묵이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분명히 들리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라고 명하신다. 여기에서만 참된 쉼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을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효과적인 준비이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군중과 인생의 격렬한 활동으로 인한 긴장 속에서 이와 같이 소생함을 받은 영혼은 빛과 화평의 분위기로 둘리 울 것이다. 그 생애는 향기를 내뿜을 것이며 사람의 심령을 감동시킬 하늘의 능력을 나타낼 것이다”(시대의 소망, 363).
“다른 사람에게 비췬 모든 광선은 우리 자신의 심령에 반사될 것이다. 슬픔을 당한 사람들에게 발해진 모든 친절하고 동정적인 말들, 압제당하는 자들을 풀어주기 위한 모든 행동 그리고 우리 동료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한 모든 선물,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목적으로 드려지거나 행해진 모든 것은 이것을 준 사람들에게 축복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렇게 일하는 사람들은 하늘의 율법을 순종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인정하심을 받을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 선을 행하는 기쁨은 신경을 통해 번쩍이는 감정에 광채를 주며, 혈액 순환을 빠르게 해 주고,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건강을 촉진시킨다”(교회증언 4권, 56).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연구했던 일들은 그대에게 어떤 유익을 주었습니까? 영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그대는 말씀과 기도 생활을 멈추게 되던가요? 이런 습관은 그대에게 어떤 의미이며, 그것이 주님과 동행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의 간증을 기록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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