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과 채색옷 (4월 23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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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과 채색옷 (4월 23일 안식일)
기억절 :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창 37:3).
겔 28: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루스벨은 채색옷을 입었다
보석으로 단장하였으니 옷은 얼마나 휘황찬란했을까?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다
오늘로 말하자면 오케스트라가 준비되었다
색동저고리
구름에 가리운 달빛이 흩어지는 밤,
곱게 차려입은 한복은 달빛을 받아 은은한 밤의 아취를 머금는다.
마음이 설레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는 은월야에 어우러지는
단아한 진주상단의 한복 컬렉션.
바로 색동저고리처럼 아름다운 한복이다
은은하면서 화사한 파스텔 톤의 색감이 어우러지는 색동저고리에
깔끔한 연분홍 바탕의 배자 당의를 매치한 신부 한복을 생각해 보라.
원단에 비치는 잔잔한 국화 문양이 더욱 고급스럽고,
고운 꽃 자수 당의보에 시선을 머물러 보라
밤하늘의 은은한 남빛과 하얀색이 어우러져 청아한 모습
다듬이 명주 소재로 제작한 한복 드레스로 함께 매치한
미니 색동 당의의 은박 장식은 은백색의 달빛을 연상시킨다.
명주 실타래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색감이 여인의 기품을 드러낸다.
이게 우리 선조들이 고이 입던 색동저고리와 한복의 아름다움이다
채색옷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20년을 종살이 했다
그 여자가 속을 끓이면서 세월 흘러 나은 자식을 위해
야곱은 채색옷을 입혔다
오늘처럼 명주 비단이 넘치고 시장 바닥에 깔린 것이 한복집이 아닌 시절
손으로 짠 채색옷을 입혔다
선망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질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었다
야곱은 다가오는 먹구름을 볼 줄 몰랐다
20년의 고생으로 얻은 자식이기 때문이었다
첫째날(일)4월 17일 분란의 시초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말 2:15).
편애
어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들은 최고경영자(CEO)가 영업 담당 부서를 가장 아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사이트 인쿠르트가 직장인 294명을 대상으로
`CEO가 편애하는 부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90.8%)은 CEO가 애착을 가진 부서가 있다고 답했고
가장 편애하는 부서로는 영업·관리(25.1%)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재무회계(13.9%), 연구개발(12.4%), 경영기획·전략(11.2%)등이 뒤를 이었다.
CEO가 해당부서를 왜 아끼냐는 질문에 직장인들은
'CEO의 개인적 관심분야이기 때문'(30.3%)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수익 창출이 가장 큰 부서라서`(27.0%),
`회사의 주력 사업을 맡고 있어서`(13.9%),
`핵심인력이 배치된 부서라서`(13.1%) 등을 이유로 든 응답자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CEO가 특정 부서를 편애한다고 느낀 순간은
`해당 부서 직원의 연봉이 다른 부서보다 유리할 때`가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팀장의 편애를 받는 직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79.3%가 '그렇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를 잘 해서'(31.3%),
`팀장과 성향이 비슷해서'(18.9%), `아부를 잘하기 때문에'(15.9%),
`혈연·학연·지연 등이 있어서'(14.6%) 등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야곱의 편애는 라헬이 자식이 없어서 울던 눈물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형들 눈에 불꽃이 일게 했다
다윗의 편애도 형제간의 살육으로 번졌고
결국 나라는 나뉘었고 망했다
둘째날(월)4월 18일 요셉과 그의 형제들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창 37:2).
편애가 가지고 오는 문제는
한 사람의 말만 경청한다는 것디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은 그를 편애하던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서 파멸되었다
더 이상 고자질 할 곳이 없어졌고
자기를 알아주던 사람을 잃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우울증이었고 결국은 가족 모두를 죽이고 자살했다
17세의 어린 요셉은 아버지에게 일러바치는 것이 낙이었을 것이다
일러바칠 때마다 아버지는 형들을 나무랐을 것이고
그리고 그들 사이의 골은 깊어졌을 것이다
저기 먼발치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옷으로 벌써 누군지 알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집에는 자식이 11명이이었다
도시락을 싸 놓으면 먼저 가져가는 것이 제 몫이었다
그런데 그 집 아이들 경쟁 없이 절로 컸기 때문에
저들 형제들을 누가 건드리면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별로 힘 있는 형제들이 아닌데도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다
그런데 야곱의 집은 그게 아니었다
마누라도 4명이며 나이가 같은 형제들도 있었고
올망졸망 도토리 키재기하면서 컸다
문제가 없다면 오히려 이상한 집이었다
셋째날(화)4월 19일 여러 색깔의 옷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창 37:3~4).
색동저고리를 곱게 차려입고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모여 있는 장면 등은
주변에서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것을 예지하나
그로 인하여 부담을 져야할 일도 덩달아 생겨난다는 의미이다.
요즘은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시대라서 하나만이니까 다른 문제가 생기지만
그 시대에는 밥 먹고 애 낳는 일 밖에 할 일이 없는 시대였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철로가의 빈민촌에 사는 흑인들은
부유한 백인보다 출생율이 월등하다고 한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보자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라고 기록했다
아버지가 요셉을 너무 사랑하니 무슨 말 했다가는 또 따돌림을 당하든지
아니면 혹시 말의 실수로 인해서 밉게 보일까 봐서
요셉하고는 마음을 터놓고 말할 사이가 안 되는 견원지간이 되고 있었다
12명이 한 집에 북적이고
그 어미 4명이 한 집에서 서열을 정하고 있는데
정작 4명 중 두 자매는 서로를 제일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똑똑해서 꿈이나 잘 꾸는 요셉을 더욱 좋아하고
늦둥이 자식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지경이니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우리는 성경을 너무 안이하게 해석한다
내가 만일 야곱의 12아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보자
요셉이 그렇게 사랑 받는 게 기분 좋을까?
심지어 아비까지도 내가 너에게 고개 숙여? 하는 소리까지 하는데
듣고 있는 형들 마음이 좋을 리가 있을까?
불신은 불신을 낳고 편애는 불평을 낳는다
형들은 들에서 양이나 치는데
요셉은 밥이나 날라주는 간단한 일을 하고 있으니
속이 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출 34: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부여의 법에는 큰 부인이 질투하면 사형에 처하고 시체를 산에 버렸다고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다른 이성과 이야기나 문자하는 것을 싫어하고
질투하면 사랑이고 질투하지 않으면 우정이라 한다.
부처도 돌아눕는다는 남자의 바람기가 낳은 질투
그 질투를 하나님도 하신다
자기를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거역하고 이방신을 섬기면 질투하시는 분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채색옷을 입고 거들먹거리는 동생을 질투하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넷째날(수)4월 20일 채색옷이 벗겨짐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창 37:13, 18, 20, 23).
왔다
그 골치 덩어리가 아비가 멀리 있어서 찾지 못할 빈들로 왔다
죽이고 싶도록 밉던 그 채색옷 입은 동생이 왔다
또 무슨 소리해서 속을 뒤집을지 걱정 되는 동생이 왔다
너 이놈 죽어 봐라 맛 좀 봐라 하는 생각이 형들 가슴에 못을 박았다
이 꿈 장이 녀석
무슨 꿈꾸고 왔는지 죽어 봐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채색옷만 쳐다봐도 속이 우글거렸는데
또 무슨 꿈 소리 할 건지 생각만 해도 속이 이글거렸다.
10명의 형들이 모의를 한다
저 우월함에 가득 찬 녀석의 옷을 벗기자
그게 저들의 첫째 목표였다
그리고 모의한 것이 살인이었다
분노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내가 사는 이웃 진주성에 가면
입구에 쓰여 있는 시이다
왜장의 몸을 감고 남강으로 뛰어 든 논개 이야기이다
분노는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래야 거룩하게 포장된다
그러나 형제를 죽이자고 모의하는 분노는
가인의 생각이다
그 가인의 생각이 세월을 거슬러 내려와서
야곱의 10아들에게까지 왔다
왜 거룩하지 않은 짓들은 그렇게도 유전되는지
죄의 삯은 사망이란 말이 실감난다
다섯째날(목)4월 21일 “당신 아들의 옷”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
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창 37:31~32).
싸인이란 수목 연속극이 있었다
티비를 거의 안 보는 내가 그것 줄기차게 봤다
국과수의 법의관들의 생활을 약간 극화해 놓은 것이었다
미국 범죄수사국의 영화 비슷했다
만약 그 시대 이런 것을 연구하는 기관이 있었더라면
염소의 피로서 요셉의 피라고 속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번 거짓말은 다음 거짓말을 계획하게 만든다
아무리 치밀해도 과학적인 수사 앞에서 무릎을 꿇는 시대를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우리 죄는 숨길 수 없다
하나님은 죄를 숨기는 것 보다 고하기를 원하신다
동이 서와 먼 것처럼 또는 깊은 물속에 넣으시는 것처럼
없애주신다고 한다
이 채색옷이 요셉의 것이 맞습니까
누가 그랬을까?
지나가는 대상에게 팔아먹자고 임기응변한 르우벤이었을까?
성경말씀처럼 “그들” 전부가 나서서 우는 얼굴로 그랬을까?
나는 10형들이 아버지 앞에서 채색옷을 내밀면서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을 것인가를 수 없이 생각해 봤다
나중에 그 사고가 밝혀지면 누가 책임질 것인지 까지
합의했을까?
내가 아는 사람들 자식들이 강도질을 했다
이름 대면 여러분들 다 아는 사람들이다
한 자식에게 죄를 몰아주기로 했단다
그 대신 다른 부모들은 그 옥중 뒷바라지를 책임지기로 했단다
그 후 그대로 되지 않았다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인간은 이렇게 잔인하다
동생을 죽이자 하다가 팔아먹고
그 아비에게 공동모의해서 거짓말을 한 자식들
그게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다
그들도 하늘가면 만날 것이다
그들 구경하기 위해서도 꼭 가야겠다
오늘 질문은 이거다
그들 보고 뭐라고 물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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