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창세기 속에 나타난 예배: 두 종류의 예배자 (7월 2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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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창세기 속에 나타난 예배: 두 종류의 예배자 (7월 2일 안식일)
기억절 :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6~17).
예배는 하나님께 대한 행위이다
존경스런 행위이다
인간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수준으로 드리는 헌물이다
그 헌물이 어떤 제물이냐 하는 것은
드리는 사람 마음에 달렸다
병들고 잉태 못하는 종류
거기다가 절룩거리는 것을 가져 오기도 한다
한 주일 내내 찌던 세속을 함께 가지고 온다
그러면서 하늘에게는 말할 수 없는 복을 내려 달라고 조른다
그것도 예배의 한 행위이다
우리는 이번 제 3기를 통해서
무슨 제물을 드릴 것이지를 연구한다
관제와 같이 부음이 될 것인지
아니면 고르반이라 부르짖으며 피할 것인지를 연구해 보자
첫째 날(일) 6월 26일 에덴동산에서의 예배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 2:3).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신과의 만남
아마 전기가 통하듯 했을 것이다
요즘 낚싯대나 골프채가 99.99% 탄소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골프를 치다가 낚시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집사님이 천둥 번개 치는 날
죽을 뻔 했다
그런 전율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그러자고 하나님이 부르신다
복을 내리는 것이 이슬비처럼 보이게 하시겠다 하셨다
복이 넘치는 것이 요단의 창일처럼 느껴지게 하겠다 하셨다
그래서 창조한 이후 맨 처음 하신 일이 쉬신 것이다
내가 쉬니 너도 쉬라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나자 하신다
무척 개그스러운 만남이지만
우리 유한한 인간은 이런 통로를 통해서 무한한 인격체인 창조주를 만나는
그런 영광을 안았다
포부가 크고 미래가 예견된 그런 만남이었다
그 만남의 시작이 바로 창조함을 받은 익일에 이루어졌다
첫날밤을 보내고 바로 만나졌다
그래서 부부가 결혼 후 시집으로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큰 절을 올리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런 만남
그게 바로 복 주시마 약속하신 안식일이다
둘째 날(월) 6월 27일 에덴 밖에서의 예배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창 4:3~5).
그 만남이 그리 오래 지속되어지지 못했다
하나님 같이 되고자 했던 사단은 자기가 이루지 못한 그 욕심을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이루고자 한 것이다
사단은 당신이 창조한 모든 것이 이렇게 부적절하다 하는 포효를 우주에게 하고 싶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 대가를 감당하고자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고
에덴에서 나가라 하셨다
세월 흘렀다
아담과 하와는 자식들을 낳았고 낳았다 수 없이도 낳았다
세살 터울을 기준 잡으면 한 300명 낳은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인과 아벨을 의지해서 살고 있었다
큰 놈은 농사꾼이 되고 작은 놈은 양치기가 되었다
나는 이 두 자식들 중에서 양을 드리지 않아서 복을 받지 못한 놈이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전통적인 해석보다 나는 그들의 바탕을 본다
짐승을 잡지 않고도 제사 드리는 법이 없든가?
있다
바로 소제이다
소제에는 고운가루가 들어간다
그런 제도가 있음은 농사를 직업으로 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한
제사제도라고도 말할 수도 있다
가난한 자를 위한 반구나 비둘기가 필요했지만
그럴 겨를이 없는 자를 위한 소제도 있다는 것이다.
가인은 일부러 그랬을 것이다
속죄제사를 드리는 것도 일부러 그랬을 것이다
양이 꼭 필요한 곳에 양을 사용하지 않는 신앙
그게 가인의 신앙 약점이다
그 약점을 알게 해 주신 것이 바로 받지 않으심이다
그 받지 않으심으로 인해서 그는 살의를 품었다
믿음에 기초한 제사 행위에 기초한 제사로 분류하기에는
두 사람의 제사에 대한 태도가 차이점을 갖고 있다
가인의 제사는 행위이며
아벨의 제사는 순종이다 라는 말은 나는 배격한다
두 사람의 제사는 모두 행위이다
하나는 억지스런 방식의 행위를 했고
또 하나는 정상적인 방법의 행위를 한 것이다
제사제도가 믿음이 되는 것은 그 본질인 하나님을 믿는
그런 행위가 존재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의 생애에서도 믿음으로 한 것이냐
아니면 바리새적인 행위로 한 것이냐로 판단될 것이다
믿으니 행위가 따른다 하는 말은 행위 중심이며
믿으니 그 믿음이 자란다 하는 것은 믿음 중심이다
셋째 날(화) 6월28일 예배의 두 혈통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창 8:20).
구약의 정결은 특수한 경우가 없다
정결하냐 아니냐 하는 것은 정해져 있다
그런데 제사에서 물고기는 포함되지 않았다
성경 어디에도 물고기로서 제사에 사용하라는 말은 없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제사에 물고기를 사용한다
정결한 짐승 정결한 새라고 단정짓는다
그것의 종류를 지정한 곳은 레위기서이다
창세기에서는 정결한 짐승이 어떤 것인지를 명기한 곳이 없다
그래서 생각나는 것이 바로 모세의 생각에는 정결한 것이란
저들 주위의 이방인들이 제사드리던 물건을 부정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본다
우리는 흔히 창세기의 정결한 짐승이 레위기서의 정결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세기에서는 그런 흔적을 찾기 힘들다
또 한 가지
노아는 술을 만들어 마셨다
그 것이 부정한 음료라는 것을 몰랐을까?
아니면 알면서도 마셨을까?
우리는 수 천년이 지난 후에 쓸데없는 걱정까지도 한다
그가 뭘 먹었건 뭘 마셨건 그 당시에는 보편적이냐 아니냐 하는 것일 뿐인데
우린 너무 심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넷째 날(수) 6월 29일 아브라함의 믿음
사람이 집을 떠나면 생활 패턴이 바뀐다
바이오리듬도 바뀐다
그래서 나그네 생활은 힘든 생활 방식이다
그 길을 명한 분이 바로 야훼 하나님이시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12:1).
고향을 떠나고
친척을 떠나고
언어가 다른 지방으로 가는 긴 여행
그것도 어디라고 가르쳐 주지도 않은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는 것이다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의 반대로
장차 보여 줄 땅으로 정처 없이 떠나는 것이다
요즘 말로 하자면 정처없는 배냥여행이었다
그러나 그 시대는 그런 여유가 없었고 그는 권속을 이끌고
대장정의 길을 들어섰다
그리고 그는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았고
하나님을 찾았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다섯째 날(목) 6월 30일 하나님의 집 벧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7).
야곱은 그 형을 피해서 그 할아비의 고향인 화란으로 도망을 간다
손에다 짐승 가죽을 덮고 형 흉내를 내고 복을 받은 것이
오히려 도망이 되었다
그가 가면서 꿈에 하나님을 만난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28:15) 하신다
그래서 거기에서 단을 쌓고 서원을 한다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매우 조건부다
내가 지금은 도망을 가지만 평안하게 고향으로 돌아오게 해 주시면
당신은 내 하나님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약속을 하나 더 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다르게 설명하자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 중 1/10을 드리겠습니다
주시면 드립니다 그런다
우리는 한 번도 내가 쓴 글처럼 이렇게 설명해 본 적이 없다
야곱은 철저하게 계산적인 인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집 사람이 그토록 싫어하는 야곱을 좋아한다
계산적인 인간
이게 범죄한 인간의 본래 모습이니까 말이다
우린 오늘 그런 인간형에서 벗어나자고
이렇게 예수 열심히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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