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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과 안식일과 예배(7월 16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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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과 안식일과 예배(7월 16일 안식일)

 

 

기억절 :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을 듣기를 원하노라”(시 95:6~7).

 

눅 23:56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

 

우리 뇌 속에 박힌 사고방식은

안식일은 계명이다 하는 생각이다

물론 안식일은 계명 중의 하나이다

유대인들의 뇌 속에는 안식일은 계명이다 하는 생각이 차 있었다

 

우리들 역시

안식일은 계명이다 하는 생각으로 꽉 차 있다

다른 많은 기독교인들이 모르는 안식일 계명을 우리만 알고 있다

그런 자부심이 꽉 찼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기독교인들과의 구분을 오직

안식일 하나로 판단한다

짐승의 표 하나님의 인으로 표시한다

그래서 더욱 우리 마음에 계명으로 자리잡는다

 

안식일이 계명 중의 하나라서 지키는가?

안식일 교리라서 지키는가?

다시 한 번 반문해 보자

 

안식일은 예배의 중심이라 한다

그런가 ?

그래서 안식일 아침에 교회와서 예배드리고

점심 먹고 집에 가면 그만인가?

어떤 이는 안식일에 아이들과 천연계 구경(?)하랬다고

아이들 데리고 여름이면 바닷가에서 수영한다

어떤 이는 아이들 버리고 교회 방문에 참여한다

그리고 해가 지면 그만이다

 

예배 중심이라면 예배만 드리면 그만이고

창조주 기억하라면 천연계 둘러보는 드라이브면 그만인가?

우리는 안식일을 그런 수준으로 믿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는 그날 일하러 나가지 않은 것 만으로도

하나님께 충성했다고 여기는가?

이번 주 한 번 연구해보자

 

첫째 날(일) 7월 10일 창조와 구속: 예배의 기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안식일은 기억하는 날이다

잊지 않는 날이다

창조주를 기억하기 위해서 그날을 기억하라는 말이다

우리는 매일 아침마다 창조주를 기억한다

우리는 매일 생활 자체에서 창조주를 기억한다

그리고 매 7일이 되면 특별히 구분해서 기억한다

그렇게 기억하라는 말이다

 

어느 안식일 오후에, 로마의 황제가

친분이 있는 랍비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미리 연락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찾아갔으나...

그곳에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음식은 매우 맛이 좋았고, 식탁 둘레에서는 사람들이 소리를 맞추어

노래부르며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황제는 대단히 즐거워하며, 다음 수요일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갔다.

 

다음 수요일이 되어 황제가 찾아오자. 사람들은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가장 좋은 그릇에 음식을 차려 놓았고,

지난번에는 안식일이라 쉬었던 하인들까지도 줄을 지어 영접하였다.

요리사가 없어 찬 음식만을 내놓았던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따뜻하고 기름진 요리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도 황제는 '음식은 역시 지난 토요일에 먹은 것이 맛있었네.

지난번 요리에는 어떤 향료를 넣어 만들었는가?'라고 물었다.

 

'황제께서는 그 향료를 구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랍비가 대답하자.

'아닐세, 로마 황제는 어떤 향료라도 구할 수가 있다네'하며 황제는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자,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황제 폐하께서는 아무리 노력하셔도 '안식'이라는 향료를 구하시지는 못합니다.

유태인의 '안식일'이라는 향료입니다

 

다음은 거룩히 지키라 한다

그게 문제이다

거룩히 지킨다고 유대인들은 안식일 지키는 법을 만들었는데

무려 365가지이다 그 중 39가지만 적어본다

바느질, (밭)가는 일,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일, 곡식단 묶는 일, 타작곡식등을 까부는 일,

곡식이나 거두어들인 것들 가운데서 좋은 것과 버릴 것을 고르는 일 

곡식 등을 가는 일, 체질, 반죽, 빵을 굽는 일, 양털 깎는 일, 그것을 빠는 일

그것을 치는일, 그것에 물들이는 일, 실을 잣는 일, (실 따위를) 엮는 일,

두개의 고리를 만드는 일, 두 개의 실을 엮는 일, 두 개의 실을 푸는 일 

묶는 일, 푸는 일, 두 조각을 꼬매는일

두 조각을 꼬매기 위해 찢는 일, 사슴을 덫으로 잡는 일

그것을 도살하는 일, 사슴의 거죽을 벗기는 일

그것에 소금을 치는 일, 그 가죽을 가공하는 일

그것을 반반하게 만드는 일, 그것을 자르는 일

두 글자를 쓰는 일, 두 글자를 쓰기 위해 두 글자를 지우는 일

(건물을) 짓는 일, 그것을 부수는 일

불을 끄는 일, 불을 켜는 일, 망치질

물건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일.

 

우리는 어떻게 지킬 것인가? 생각해 보자

 

둘째 날(월) 7월 11일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산당을 찾은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했다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했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불을 지펴서 떠들고 노래하던 그들에게 안식일이 있었을까?

 

유신론적 창조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7일 창조를 믿지 않는다

영원한 세대를 통하여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시고 그 가운데 지구를 만드셨다고 믿는다

그래서 제7일 안식일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은 태초 어느 순간에 지구를 만드셨다

그리고 쉬셨다

그리고 우리더러 쉬라고 하신다

그게 바로 제칠일 안식일이다

 

쉰다

그런데 그날은 얼마나 바쁜 날인가?

예전에 젊었을 때 내게 안식일은 아이도 돌보지 못하고

저녁 10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오는 그런 날이 안식일이었다

유대 제사장들도 안식일이 되면 수 없이 제사를 드렸다

몸 약한 제사장은 힘들어서 골아떨어질 정도로 그 날은 바빴다

 

문제는 쉼의 철학이 창조주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바쁘게 양을 잡은 제사장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주를 기억하듯이

우리 또한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기억하기 원하신다

좀 힘들고 바빠도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이어야 한다

 

셋째 날(화) 7월 12일 종노릇에서 벗어남

 

우리는 안식일에 교회에 앉아서도

순간순간 하나님의 일보다 일상을 생각한다

비가 오면 비 걱정 눈이 오면 눈 걱정을 한다

일 보다가 마치지 못한 것도 걱정한다

이게 인간이다

빨리 안식일 지나면 마치지 못한 것 할 것까지 걱정한다

인간이기에 떠오르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말씀을 우리는 재림과 비교해서 말한다

그러나 이 말씀을 안식일과 비교해 보자

방탕과 술취함은 우리와 거리가 먼 것이니 재쳐두고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 진다는 이 구절이

언제나 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어쩐다지? 하는 생각이 줄줄이 사탕처럼 떠나지 않는다

그 생활의 염려가 교회 앉아 있는 내게서 나타난다면

사사로운 일을 금하라는 말슴에 위배된다

이럴 때마다 기도하지만 요즘은 더 자주 생각이 난다

나도 하나도 변하지 않은 인간이라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

평생을 성화한다고 떠들고 다니면서 가르치고 있었는데

내게도 땡땡이 중 같은 생각이 넘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

종노릇에서 어떻게 해방 될까?

이스라엘은 그 종노릇의 기념일로 안식일을 지켰고

그 시작을 유월절로 행했는데

우리는 없어진 유월절을 다시 행할 수도 없고

남아 있는 안식일은 우리에게서 멀리 떠난다

해방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반생들과 서로들 의논해 보시기 바란다

 

넷째 날(수) 7월 13일 그대를 거룩케 하는 자를 기억하라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출 31:13).

 

대대의 표징 영원한 규례

출 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영원한 규례가 몇 개 있는데

무교절을 지키는 것, 성소의 불을 끄지 않는 것,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기는 것

기름과 피를 먹지 말 것

소제에 관한 것, 그리고 음란한 수염소에게 제사하지 말 것

예물을 드리기 전에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 것

등등이다

 

 

그 중 백미가 바로 유월절을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에 지키라는 것이다

그래서 유월절 파가 생기더니 교회가 조직되고 그들 중 수장이 하나님이 되었다

그러나 실상은 영원한 규례 중 폐하지 않은 것은 오직 안식일뿐이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기 때문이다

제사와 관련된 것은 우리를 거룩하게 못한다

그래서 안식일은 귀중한 것이다

 

 

창조 그리고 재창조

이 모두는 인간을 위한 것이다

그분이 거룩하심같이 구원 받은 우리도 거룩해 지라고 만드신 것이다

안식일은 모든 일의 시작이요 마침이다

사단은 그 길로 가는 길에 올무를 만든다

다른 근사한 것을 제시한다

그게 내게는 무엇일지를 서로 연구하자

 

 

다섯째 날(목) 7월 14일 구속의 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기독교는 쉼의 종교이다

매일 쉴 수도 있고 특별히 7일 중 하루를 쉴 수도 있다

죄에서 구언 받은 백성은 쉬도록 요구한다

그 쉼은 잠간 무거운 것을 내려놓은 쉼이 아니라 영원한 쉼을 말한다

그럼 죽음은 영원한 쉼일까?

어떤 이에게는 그럴 수있다

그러나 약속의 자손들에게는 잠간 자는 것으로 대신한다

 

 

예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를 다 오라 하셨다

수고함은 무엇일까?

무거운 짐은 어떤 것일까?

히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무거운 것은 내 힘에 버거운 것이다

얽매이기 쉬운 죄는 항상 지을 수있는 죄이다

요즘 고삼 아이들을 둔 부모들은 거기에 얽매인다

삶에 찌든 사람들은 거기에 얽매인다

그런 잡다한 것도 다 가지고 오라고 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가 믿는

믿음의 주요 온전하신 분이시다

그것을 우리는 매일 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특별히 만나자 하신 그날에 가져가면 더욱 복 될 것이다

십자가로 장식된 무덤에 들어가면서 가졌던 음울한 생각까지도

말끔히 씻고 나오는 행복

이 행복을 안식일에서 발견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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