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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로 풀어본 바울서신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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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서신 이해에 결정적 단서가 되는 갈 5:19-23을 다시 써본다.

 

1. 육체(육, 육신, 혈, 몸) - 갈 5:19-21

갈 5: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갈 5: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갈 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2. 영 - 갈 5:22, 23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 5:23 온유와 절제니

 

다음은 영과 육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성경 절들이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갈 5:16-18

 

<영과 육 사이에서 당하는 고통을 가장 적나라하게 묘사한 곳은 로마서 7장이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롬 7:22

 

<육을 극복하는 방법>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롬 8:6-10

<사려 깊은 독자들은 갈 5장의 영과 육의 내용과 필자가 제시한 성경 절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상대 절들의 이해를 서로 돕고 있음을 감지할 것이다. 지면관계상 더 인용하지는 못하지만 이외에도 같은 종류의 수많은 절이 있다.>

 

요한의 서신에서 같은 류의 성경 절을 인용해본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일 5:12

 

‘예수천당, 불신지옥’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예수를 믿는 자는 ‘산 자’라고 하고 안 믿는 자는 ‘죽은 자’라고 성경은 말한다.

‘전도’는 ‘산 자’가 ‘죽은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걸 의미한다.

즉 멸망당할 세상(죽은 자)에 독생자를 영접하게 해 영생하도록 한다는 것이다(요 3:16 참조).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요 3:5

 

유대인들은 구약의 제사의식을 행했지만 그 제사의식이 가리키는바 예수님과 그분의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그들의 율법준수 여부와 상관없이, 그들은 여전히 ‘죄인’, ‘율법아래 있는 자’, ‘죽은 자’, ‘은혜 밖에 있는 자’, ‘육체’, ‘혈과 육’, ...들인 것이다.

 

신약 성경 저자들에게는 영과 육에 대한 어떤 일관된 정서가 흐르고 있다.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면 바울서신을 비롯하여 다른 모든 성경연구에 상당한 차질을 빚는다.

이번 기 교과를 과별로 다루지 않고 개념 정리하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 그런지 다음의 성경 절에서도 느껴보라.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유 1:18

 

성경연구를 할 때, 책과 저자를 구분하지 않고 사상의 흐름을 찾아 각 책을 돌아다녀보는 것도 흥미롭다.

그러면 인간과 다른 차원의 어떤 존재가 그의 일관된 사상과 목적을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빌어 나타내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히 1:1

 

또 서론이 길어졌다.

글의 제목이 “갈라디아서로 풀어본 바울서신”이니까 바울서신들을 살펴보자.

갈 5:16-23을 염두에 두는 걸 잊지 말자.

 

우선 이번 기 교과가 갈라디아서를 다루고 있으니까 갈라디아서를 먼저 보자.

설명은 거의 없이 대부분 성경 절들만 나열하겠다.

그러려고 지금까지 바탕을 깔아놓은 거니까...

 

<1장>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갈 1:14

 

<2장>

“...헬라인 디도라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아니하였으니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갈 2:3,4

 

<3장>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 3:3

 

<4장>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4-5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갈 4:29

(바울도 행 9장에서 침례 받기 전에는 ‘육체(자격적으로)’였다. 그래서 그도 성령을 따라 난 스데반을 핍박했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영’의 사람이 되었지만 그가 더 이상 ‘육체<핍박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다른 기독교인들에게 인식되기 까지는 어느 정도 세월이 흘러야 했다. 후에 기독교인들은 그들을 시험하던 바울의 치욕적인 과거를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같은 형제, 혹은 그 이상의 사람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예수님 빼고 가장 닮고 싶은 사람 중 하나가 바울이 되었을까?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수 없을까?”하고 복음성가도 부르면서...)

 

<5장>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16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육체) 있지 아니하리라” 갈 5:18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 5:24

 

<6장>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 6:8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영)뿐이니라” 갈 6:15( 갈 3:28절과 비교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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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 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롬 1:28-30(갈 5:19-21의 육의 열매들을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여기서 새로운 정보를 하나 얻을 수 있는데, 육의 열매를 맺는 이유는 사람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롬 1:28)”기 때문이다. 교회에서도 이런 열매를 맺는 경우가 있다면, 답은 하나 그 교회 사람들도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2장>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영)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육의 열매 중 하나<갈 5:20>)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육)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롬 2:7, 8

 

<3장>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육체)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롬 3:9

 

<4장>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영)니라” 롬 4:24

 

<5장>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육체)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육체)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롬 5:16

 

<6장>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롬 6:11

 

<7장>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롬 7:14

 

<8장>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 8:5, 6

(“육신은 뭐고 영은 뭐”냐고 누가 질문하면 갈 5장을 보여주면 된다.)

 

<9장>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롬 9:3(이 모습은 영적인 열매의 결정체, 즉 그리스도의 형상의 재현된 사람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모세도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주옵소서” 출 32:32)

 

<10장>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롬 10:11, 12(“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 3:27, 28)

 

<11장>

“너희가 전에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치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저희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11:30, 31

 

<12장>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물의 침례, 성령의 침례, 피의 침례 참조)

 

<13장>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롬 13:1

 

<14장>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롬 14:1

(믿는 사람들도 여러 종류가 있나보다. 롬 14장은 율법에 매여 있는 신자에 관해 언급하고 있고, 고전 3장에는 신자임에도 육의 열매를 맺는 자들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고전 3:1)

 

<15장> 로마서를 기록한 목적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려는 원이 있었으니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교제하여 약간 만족을 받은 후에 너희의 그리로 보내줌을 바람이라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고린도 교회 신자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 롬 15:22-26

 

<16장>

“...너희가 선(갈 5:22, 23)한 데 지혜롭고 악(갈 5:19-21)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창 3:15 참조)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롬 16:1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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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바울서신 전체에 흐르는 영과 육에 대한 개념을 어느 정도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바울서신의 나머지 부분은 각 서신 당 영과 육에 대한 얘기를 한 가지씩만 인용하겠다.

전체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부담은 독자들이 풀어야 할 몫으로 남겨놓아야겠다.

 

<고린도 후서>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고후 10:3, 4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나의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의 원치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치 아니함을 인하여 근심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12:20, 21

 

<에베소서>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 2:1

 

<빌립보서>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골로새서>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거기는 헬라인과 유대인이나 할례당과 무할례당이나 야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분별이 있을 수 없나니...” 골 3:5-11

 

<디모데 전서>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딤전 3:16

 

<디모데 후서>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딤전 1:13-16

 

****(보충설명)****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라는 말에 주목하자. 바울이 신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본받으라고 했던 말을 지난 교과시간에 배웠을 것이다. 디모데 후서는 바울이 마지막으로 기록한 편지다. ‘물의 침례’를 받은 이후, 자신의 전 인생에서 ‘성령의 침례’ 끝자락에 서있는 바울이 언급한 딤후 1:13-16이야말로 바울이 ‘자신을 본받으라는 말의 실체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성경 절들이 될 것이다. 여기서 바울은 자신을 ‘육체’ 중의 ‘육체’였음을 고백하면서 그런 자신을 하나님이 은혜로 구원하셨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바울은 세상에 있는 사람(자연인, 육체)들에게 자신이 지나온 경로대로 구원을 받기를 바라는 것이다. 천사 같은 스데반을 죽인 괴수도 구원한 예수님이 누구는 구원하시지 못하겠냐고 하면서...

 

<디도서>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치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각색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로 지낸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갈 5:19-21)이었으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갈 5:22, 23)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딛 3:3-7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갈 5:25, 26

 

<히브리서> - 히브리서는 언젠가 전체를 따로 다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어쩌면 갈라디아서를 연구하기 전, 아니 신약성경 전체를 연구하기 전에 히브리서를 먼저 공부한다면 성경이해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히브리서에는 구약에서 신약으로 전환되는 모든 과정이 상세히 묘사되어있기 때문이다.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히 5:12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히 6:4

 

“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히 7:16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히 7:2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히 9:8-10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히 10:15, 16(“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고후 3:3)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히 12:9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히 13:2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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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얼기설기 맞추어 놓은 글이라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아쉬운 대로 바울서신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부족한 글이지만 성경연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일에 시간과 정성을 들인 보람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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