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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과 기도에 대한 약속(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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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교과해설을 5과까지 올리고 제 개인적인 사정(교통사고)으로 인해 올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올리게 됨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더 늦어졌습니다.

 

그동안 댓글과 문자 등으로 격려해 주시고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10 과 기도에 대한 약속

 

 

기억절: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시55:17)

 

 

첫째 날(일) 기도의 능력

 

 

기도의 목적은 응답 받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기도의 응답은 중요하지만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의 필요를 알리는데 그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에 촛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속적으로 열렬히 하나님과 만나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행동에 변화가 오게 됩니다.

 

 

 

둘째 날(월) 기도하는 메시야, 예수

 

 

예수님께서 보이신 기도의 모본은 하나님과의 동행을 위해 우리에게 기도가 필수임을 보여줍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의 본질과 기도를 통해 만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이 스스로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이고, 기도를 통해 만나는 하나님은 나의 창조주시요, 나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임을 확신하게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지고 하나님에 계획 속에 있는 사람임을 인식하게 되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인도하심을 위해 열렬히 기도하게 됩니다.

 

신성을 사용하는 능력을 포기하심으로 두번 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지상에서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셨다면 죄된 본성의 지배 속에 있는 우리들은 더 많이 하나님이 필요하고 그래서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날(화) 믿음의 기도

 

“우리의 기도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알게 되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예수께서는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고 말씀하셨다(마6:8). 다만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단련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이다.”(교과, 140쪽)

 

기도를 통해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게 되고, 또한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아버지임을 확신하게 합니다.

 

기도를 통해 내 자신의 죄된 자아을 포기하는 방법과 매일 죽는 방법 그리고 하나님을 나의 중심에 두는 실제적인 믿음의 삶을 살게 합니다.

 

기도는 기도를 통해 만나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정확하게 정립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나의 창조주로서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분”(행17:25)으로서, 나는 창조주의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존재로서 창조주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과 호흡과 친히 주시는 것들로 인해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하나님과 절대적 관계 속에서만 행복하고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품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점점 더 얻게 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누군가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기도를 통해 내 자신의 본질을 더욱더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더 기도하게 됩니다.

 

 

 

넷째 날(수) 너희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강제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품성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십니다.

 

창조한 사람의 생명을 위해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마5:45)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만 우리의 선택도 존중하십니다.

 

우리의 선택이 중요한 응답의 요소가 되는 두 가지는 첫째, 성령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대한 기도이고(눅11:10-13) 둘째, 죄의 용서에 대한 기도(요일1:9) 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와 늘 함께 하고 싶어 하시지만 우리의 선택이 있을 때에 온전히 우리와 함께 계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모든 죄를 용서 하셨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선택을 하지 않으면 강제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품성대로 그 용서는 내 것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구하는 대로 이루시는 분은 아니지만 구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실 수 있습니다.

 

 

 

다섯째 날(목) 조건에 응함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시리라 기대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는 기도대로 살아야 한다.”(교과, 144쪽)

 

이 말은 기도의 응답을 위해 우리가 완전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역사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에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는 겸손과 하나님의 사랑의 뜻에 굴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이 이루어지는 데는 조건이 있다. 기도는 결코 의무를 대신 할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 조건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약속만을 내세우고 간구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그들은 약속의 성취를 받기 위해 그리스도의 이름을 권위로 사용하지만 그리스도께 대한 그들의 믿음과 사랑의 표시가 될 만한 일들은 행하지 않는다.”(실물교훈,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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