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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과 약속된 부흥 : 하나님의 사명을 마침(강해식성경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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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과 약속된 부흥 : 하나님의 사명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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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안식일

일몰:오후 6시 20분

 

연구 범위

마 28:18~20, 약 5:7~8, 슥 10:1, 마 3:11, 계 18:1, 계 19:11~16.

 

기억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 5:7~8).

 

도입)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력으로 세상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십자가를 지실 때부터 그런 의도는 전혀 드러내시지 않았다. 대신 예수님은 약속된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무력으로 세상을 복음화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으로 세상을 복음화하고자 하신 것이다. 제자들의 사역은 아주 중요하다. 구약 때에 하나님께서 복음을 잃고 표류하는 세상을 구원하고자 노아를 택하여 살리셨고, 또한 노아의 후손인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셨다. 이처럼 신약 시대를 맞아 하나님은 주님의 열 두 제자들(교회)을 택하여 세상에 구원의 복음 증거 사역을 맡기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세상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제3의 노아들이요, 제2의 아브라함, 제2의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교사 는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강조해 주십시오.

 

*나의 영적 성장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십시오.

 

온 세상에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인구 증가율을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 세상에는 아직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이름조차 모르는 곳이 많다.

이런 냉엄한 현실에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 이 세대 안으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능할까? 세 천사의 기별을 극적으로 신속하게 전할 수 있는 어떤 비상한 돌파구가 있는가? 이 주제에 관하여 토론할 때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즉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업을 완수하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마지막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안교 활동반과 교과 토의

 

※ 학습 목표

➊ 깨닫기 :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여 사업을 마치기가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이 사명 완수를 위해 우리에게 성령을 충만히 부어 주시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➋ 느끼기 : 늦은 비 성령의 능력으로 마지막 기별을 전하는 특권을 경험한다.

➌ 행하기 : 마음을 열어 늦은 비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붙잡기로 결심한다.

 

Part 1. 인사 안교 반장 또는 소그룹 리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손님을 환영해 줍니다.

출석과 공부를 확인하고 안교헌금을 걷습니다.

결석자와 구도자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방문 계획을 세웁니다.

 

Part 2. 나눔 안교 교사 또는 소그룹 리더(A나 B 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A. ❶ 그대는 낯선 곳에서 우연하게 재림교회를 보거나 재림 신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까?

❷ 우리가 온 세상에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❸ 늦은 비 성령을 받는 전제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❹ 늦은 비를 받고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지 서로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합시다.

 

B. ❶ 그대는 아주 간절하게 비를 기다려 본 적이 있습니까?

❷ 왜 우리에게 늦은 비 성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❸ 이른 비 성령과 늦은 비 성령은 서로 어떤 관계입니까?

❹ 늦은 비 성령의 능력으로 사명을 완수하고 어린양의 승리에 참여하겠다는 결심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결론 :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그분은 제자들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늦은 비 성령이 임하고 남은 교회가 지상 사업을 마치는 일에 참여할 때에 완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Part 3. 실천 안교 반장 또는 소그룹(예비) 리더

❶ ‘나의 영적 성장 보고서’를 함께 작성하고 제출합니다.

❷ 4기 교과책을 나눠 주고 열심히 공부하기로 함께 다짐합니다.

❸ 안교반과 소그룹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첫째날(일) 약속된 능력

9월 22일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

 

교사강해 1)

하나님 나라의 일은 철저한 복음의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한다. 말씀이 없으면 성령의 역사라는 것도 결코 있을 수 없다. 선악과가 있고, 이의 선택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복음을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복음과 이의 거부라고 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무엇보다 복음전파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하나님 나라에서 중요한 것은 성령 충만으로 무장되어야 복음의 증거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성령이란?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의 신으로서 하나님의 영(롬 8:9), 혹은 양자의 영(롬8:15~16),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고전 2:12), 아들의 영(갈 4:6)이라고 칭한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당신의 제자들을 거듭나게 하시어 이들이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하시고, 또한 성령을 통하여 말씀을 의지하여 말씀을 순종하며 살게 하시고, 또한 성령을 통하여 복음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시려고 제자들과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들도 사도들에게 맡겨진 사명, 즉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맡겨진 그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한다면 성령 침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신약 시대는 성령의 강력한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시대이다. 하나님 나라 복음 사역이 결코 우리 인간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부족할 정도가 아니라 거의 감당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들의 마음이 죄로 말미암아 완악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심으로 자신들에게 맡겨진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시도록 하신 것이다.

 

마 28:18~20에 있는 그리스도의 대지상 명령은 위대한 약속과 함께 주어졌다. 그 약속이란 무엇인가? 그것의 실질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그것에서 어떤 위로를 받을 수 있는가? 그 약속이 우리에게 특별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제자들은 그들의 힘이 아닌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였다. 바울에 따르면 복음은 수년 만에 천하 만민에게 전파되었다(골 1:23). 물론 어떤 사람은 이 말의 정확한 의미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겠지만, 복음이 1세기 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 것만은 부인하기 어렵다. 복음은 세상을 바꾸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제자들에게 보내겠다고 약속하셨고, 그들은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았다(눅 24:49). 구주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덧붙이셨다.

그 임무가 얼마나 어렵든지 하나님의 약속은 확실하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는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의 약속이다.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일이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모든 장애를 극복할 것이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에게는 주님의 재림 전에 하나님의 사랑의 기별과 진리를 듣고 이해할 만한 적절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계 18:11 참고).

하나님이 그분의 사업을 마치실 것이다. 그분은 권능으로 그의 영을 부어 주실 것이며, 인간의 계획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이루실 것이다.

 

부가적용)

우리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울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졌지만, 복음을 전함에 있어 바울이 근심과 두려움에 처하고 있음을 본다(고전 2:3). 이는 바울의 겸손과 온유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먼저 우리는 복음을 전함에 있어 자신의 지혜에 의지하지 않고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에 의지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복음은 복음주의자인 사람에 의해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 전해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쉽게 영성을 상실하는데, 우리의 영성 회복의 원천도 말씀과 성령의 사역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복음주의를 통해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과 관계가 새로워지기를 소망한다. 이것이 복음주의의 핵심이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서 헌신하며, 믿음을 갖는 새로운 복음적인 삶을 살게 된다.

 

교훈 : 우리의 능력과 지혜로는 예수께서 위임하신 지상 과제를 완수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늦은 비 성령을 부으셔서 사업을 마치실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는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 모든 사람이 구원의 소식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습니까?

세계 인구 증가율은 기독교 인구 증가율을 앞지릅니다. 심지어 유럽에서는 기독교가 쇠퇴하고 이슬람교와 불교가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재림교인 비율은 0.25%에 지나지 않습니다. 산술적으로 보면 세계 선교는 대단히 큰 도전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인터넷과 SNS 등 정보 통신 환경의 변화에 주목합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한 사건이 이런 매체를 통해서 순식간에 전 세계에 확장되는 예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 전파의 강력한 힘은 늦은 비 성령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 적용 |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그대는 무엇을 하기로 결심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기 도

큰 외침 - “나는 천사들이 하늘에서 왔다 갔다 하며 어떤 중요한 사건을 위해 준비하느라고 하늘과 땅 사이를 바쁘게 오르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때 나는 다른 힘센 천사가 명령을 받고 셋째 천사와 연합하여 그의 기별에 능력과 힘을 주기 위하여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큰 능력과 영광이 그 천사에게 주어졌으니 그가 내려올 때 세상이 그의 영광으로 환해졌다”(초기문집, 277).

 

기도

아버지, 땅끝까지 천국 복음이 전파되도록 늦은 비 성령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냥 기다리지 않고 먼저 복음을 들고 나가려고 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에 함께하셔서 구원의 은혜와 공의의 심판과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선포하게 하시옵소서.

 

둘째날(월) 이른 비와 늦은 비

9월 23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 5:7~8).

 

교사강해 2)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농사와 연관된 단어로 성령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게 하려고 비유로써 표현된 것이다. 옛날 유대 지방에서는 일 년에 두 차례의 우기 계절이 있었는데, 이른 비는 씨를 뿌리는 가을철(유대 땅의 농사 조건은 우리의 농번기 시즌과 반대임)에 내리고, 늦은 비는 수확의 시기인 봄철에 내렸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셔서 귀중한 성령의 역사를 설명하셨는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우리의 영적인 성장과 열매 맺는 과정에 비추어 상징적인 언어로 사용하셨던 것이다.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매우 중요한 비였는데, 유대 나라 전체의 농사 및 경제가 전적으로 이 두 비에 달렸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는 기능과 역할과 목적이 각각 다르며, 또 내리는 시기 또한 다르다. 이른 비는 적절하게 약간 오는 반면에 늦은 비는 많이 내린다. 유대 나라는 가을에 씨를 뿌리고 봄에 추수했으므로 이른 비를 통하여 씨가 싹트고 성장하여 열매를 맺기까지 자라남이 없이는 늦은 비가 내려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늦은 비는, 이른 비가 해 놓은 결과가 없이는 그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자연적인 작용을 이용하여 성령의 사업을 나타내시었다. 이슬과 비가 땅에서 먼저 씨앗을 싹트게 하고 그다음 추수할 수 있도록 여물게 하는 것처럼, 영적인 자라남의 성장 과정에서도 성령은 점차적으로 주어지는바 되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 모두 물을 성령의 상징으로 사용한다. 이사야서에서 여호와께서는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사 44:3)겠다고 약속하셨다. 이사야는 대구법이라 불리는 평범한 히브리 문학 기교를 사용하였다. 즉 둘째 구절이 첫째 구절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요엘 선지자도 물을 상징으로 사용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들판을 적셔 주겠다고 약속하시면서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욜 2:28)겠다고 선언하셨다. 예수님도 물을 성령의 상징으로 사용하셨다(요 7:37~39).

성령의 부어 주심을 설명하기 위해 다음의 성경절들은 어떤 상징을 사용하는가?(욜 2:21~24, 28~32, 약 5:7~8) 우리는 그 상징들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성경 시대에 씨뿌리기와 밭갈이는 이른 비가 내린 직후였던 10월 중순경에 행하여졌다. 이른 비는 씨앗의 발아와 초기 생장에 도움을 준다. 늦은 봄에 내리는 늦은 비는 여물고 있는 곡식의 추수를 준비시킨다. 보리와 다른 곡식의 추수는 봄에 그리고 과일의 추수는 여름과 가을에 있었다.

하나님은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상징을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하신다. 오순절의 이른 비 성령은 기독교 사명을 출범시키기 위하여 제자들에게 내렸다. 늦은 비 성령은 지상의 사명을 완수하도록 마지막 남은 교회에 내릴 것이다. ‘이른 비’는 양심을 깨우치고, 각 신자를 지도하며, 능력을 부여하는 성령의 매일의 사역을 일컫는다. ‘늦은 비’는 예수님의 재림 직전, 마지막 교회에 임하는 특별한 성령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이다.

 

부가적용)

이른 비는 10월에서 11월경에 내리는 비이다. 비가 내리고 2-3주가 지나면 마른 땅을 적셔서 씨를 뿌리고 경작할 수 있게 된다(렘 5:24). 늦은 비는 3, 4월경에 내려 농작물이 알차게 결실하도록 도와주는 비로 축복의 비라고도 하였다. 따라서 때에 맞는 이른 비와 늦은 비는 하나님의 축복이었으며(신 11:14, 욥 29:23, 렘 5:24, 호 6:3) 때에 맞지 않는 비는 하나님의 저주로 생각되었다(잠 26:1). 가뭄은 이스라엘의 자연 환경에서는 가히 국가적 재난이었다(왕하 17:7, 왕하 18:1). 왜냐하면 팔레스틴은 샘이나 강이 흔치 않아서 가뭄이 한번 들면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 같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농작물은 때를 따라 이른 비(가을비)와 늦은 비(봄비)가 오느냐 혹은 오지 않느냐에 절대 달렸다. 때문에 그들은 가나안 족속이 폭풍과 농작물의 신(神)으로 섬기는 바알(Baal)을 숭배하기도 하였다. 농부가 생명과도 같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주시리라는 약속을 굳게 믿어 기대하고 인내하는 것처럼(렘 5:24, 욜 2:23, 슥 10:1) 불의한 자들의 압제와 핍박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의 완성을 소망하며 심판하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빌 4:13).

 

교훈 : 들판의 곡식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맞고 성장하여 수확되는 것처럼, 주님의 사업도 이른 비 성령으로 출범하여 늦은 비 성령을 통해 마쳐질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에게 늦은 비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동방 나라들에서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상징을 통하여 히브리 선지자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 위에 부어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하였다. 사도 시대에 성령을 부어 주심은 이른 비, 혹은 먼저의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다”(사도행적, 54)

 

| 적용 |

늦은 비 성령을 받으면 그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합니까?

 

영감의 교훈

추수를 위해 늦은 비를 구함 - “그러나 세상의 추수의 끝이 가까울 때에, 인자의 오심을 맞기 위해 교회를 준비시키고자 하시는 영적인 은혜의 특별한 부어 주심이 약속되어있다. 이러한 성령의 부어 주심은 늦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비유되었다. 그리고 이 더해진 능력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봄비 때에’ 추수하는 주인에게 탄원을 올려야 한다”(사도행적, 55).

 

기도

아버지, 우리에게 늦은 비를 부어 주시옵소서. 설익은 곡식이 여물고 알곡이 되어 추수 곳간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그전에 늦은 비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복음이 강력하게 전파되어 더 많은 알곡을 추수하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셋째날(화) 늦은 비의 전제 조건

9월 24일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슥 10:1).

 

교사강해 3)

고대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을 때 일반적으로 가을에 시작하여 봄에 거둬들였다. 이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 때문인데, 건기와 우기가 분명한 이스라엘은 여름에 고온건조하고 겨울에 강수량이 많다. 만약 우리나라처럼 봄에 씨를 뿌린다면 건기 동안 사막에서 불어온 뜨겁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곡식은 모두 말라버리고 말 것이다. 따라서 건기가 지난 다음 씨를 뿌릴 수밖에 없다. 길고 건조한 여름이 지나고 10월 말에서 11월경이 되면 황량한 대지에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이 비가 ‘이른 비’(autumn rains)다. 일명 가을비라고도 하는 이른 비는 생명을 소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름 내내 메말랐던 대지에 촉촉한 비가 내리면 흙먼지 날리던 땅은 빗물을 머금어서 농사짓기에 알맞은 상태가 된다. 가을에 뿌려진 씨앗은 겨울 동안 무럭무럭 자라 추수의 시기 봄을 맞게 된다. 이때 일명 봄비라고 하는 ‘늦은 비(spring rains)’가 내린다. 늦은 비를 맞은 식물들은 열매 맺기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빨아들여 튼실하고 알찬 알곡들을 맺을 수 있다. 늦은 비는 곡물의 결실을 풍성하게 해준다고 해서 축복의 비로 여겨진다. 이른 비가 「생명의 비」라면 늦은 비는 「결실의 비」라고 할 수 있다.

 

다음 성경절들에 따르면 성령의 능력을 충만하게 받기 위한 전제 조건은 무엇인가?(행 1:14, 슥 10:1, 행 3:18~20, 4:31, 시 119:25, 요 6:63)

성경은 우리에게 성령을 구하라고 권유한다(눅 11:13).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약속을 믿고, 기다림 속에서 연합하여 성령의 부어 주심을 위해 기도했다(행 1:8, 14).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구하도록 요구하시는 이유는 성령을 주시는 것이 내키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성령을 받을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령을 부어 주시도록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더 깊이 회개하도록 인도하신다. 다른 신자들과 소그룹에서 기도할 때 우리는 더 친밀한 연합과 교제를 경험한다. 기도와 성경 연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사역에 민감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준비시킨다.

우리의 삶에서 영적인 갱신의 자연스런 결과는 무엇인가? 모든 영적 부흥과 개혁의 결과는 무엇인가?(시 51:10~13, 행 4:13, 20, 5:33, 8:4)

모든 영적 부흥과 진정한 개혁은 복음을 증언하고픈 열정적인 욕구로 이어진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것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이 깊은 감사로 충만하여질 때, 우리는 베드로와 요한이 그랬던 것처럼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20).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임한 이른 비 성령은 그들이 효과적으로 복음을 증언하도록 능력을 부여했다. 그들의 증거가 너무 강력하여 데살로니가의 폭도들은 두려움 속에서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행 17:6)렀다고 외쳤다.

 

부가적용)

하나님께서는 이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큰 역사를 이루고 계신다. 죄인을 회개시키시고, 하나님의 형상과 성품으로 변하게 하시며, 타락한 인간들을 회복시키시어 하늘의 백성으로 준비시키신다. 성령의 역사하심에 저항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고 겸손히 순종하는 자에게는 성령께서 끊임없이 역사하셔서 그 영혼의 성전을 정결케 하시고 하늘에서 살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도록 성화 시키시는 것이다. 성경은 성령의 놀라운 역사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데, 특별히 성령을 비로 표현하고 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모두 성령의 역사를 가리키는 표현이며 이 둘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다.

 

교훈 : 늦은 비를 받는 조건은 진실한 회개와 기도, 말씀 연구와 영적 교제이며 그 결과는 열정적인 복음 전파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는 늦은 비를 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오순절 성령으로 제자들이 그 세대를 위한 엄청난 증인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늦은 성령으로 남은 교회는 마지막 세대에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지상 사명을 마치기 위해 하나님이 제공하시는 것은 다름 아닌 늦은 비 성령의 능력이다. 지금까지 교회에 위임된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늘의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한하게 공급된다.

 

| 적용 |

늦은 비를 구하는 그대의 기도를 적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늦은 비가 내리길 기도하자 - “통회하는 심령으로 늦은 비의 시기인 지금 은혜의 소나기가 우리 위에 내리기를 아주 열렬하게 기도드리자. 우리가 참석하는 집회마다 바로 이때에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에 온기와 수분을 나누어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올려야 한다. …만일 우리가 믿음으로 복 주시기를 기도드린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그것을 받게 될 것이다”(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509).

 

기도

아버지, 우리에게 늦은 비를 부어 주시옵소서. 하늘을 바라보는 심령마다 부흥하게 하시고, 교회들이 회개와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함을 입고 하늘에서 끝없이 부어 주시는 은혜를 땅끝까지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넷째날(수) 불의 침례

9월 25일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푸실 것이요”(마 3:11).

 

교사강해 4)

침례 요한은 자신은 물로 침례를 베풀지만 장차 오실 예수님은 "불과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말했다(마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침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푸실 것이요 (마 3:11)..." 물침례는 깨끗하게 하는 침례입니다. 물이 우리의 외면의 더러운 몸을 씻어 내린 다면, 불침례는 우리의 내면의 죄를 태워 깨끗게 하는 영혼을 정하게 하는 침례일 것이다. 예수님께서 베푸실 침례는 불과 성령으로 하는 침례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주시는 불 침례란 우리의 내면에 감추어져 있는 죄를 태워버리는 것을 상징한다. 불은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사4:4].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사 4:4)” 불은 모든 죄를 흔적도 없이 태워버린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임하시면 우리의 내면의 죄악을 태워버리고 사라지게 만든다. 인간의 내면의 죄를 태워야 우리는 참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게 되기 때문이다.

 

성령의 사역을 묘사하기 위해 구약과 신약은 물, 바람, 기름과 같은 다양한 상징들을 사용한다. 그런데 침례 요한은 색다른 상징 곧 불을 성령의 사역과 결부시켰다(마 3:11, 눅 3:16).

요한의 진술을 오해하는 이가 많다. 성경은 “그가 성령 또는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표현 “불”은 첫 번째 표현 “성령”을 설명한다. 성령의 침례는 곧 불의 침례이다. 신약에서 80번 등장하는 ‘침례’라는 말은 완전한 입수를 의미한다.

다음의 성경절들을 읽고 성경에서 불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설명하라(출 3:2~4, 24:17, 왕상 18:24, 말 3:2~3, 행 2:1~4, 히 12:29).

불은 성령의 사역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임재, 능력의 상징이다. 불로 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복음을 증언하기 위해 성령을 통해 그분의 임재의 영광 속에 잠긴다는 뜻이다.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그리고 바로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그분의 임재의 영광을 떠났다. 엘리야는 갈멜 산에 나타난 하나님의 맹렬한 임재의 영광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분의 뜻을 증언하였다. 불의 혀가 내렸던 오순절에 제자들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언어로 복음을 전하였다. 성령의 침례는 하나님의 영광을 효과적으로 증언하기 위하여 그분의 영광과 임재에 잠기는 것이다. 지구 역사의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임재에 잠기고 능력으로 충만하여 세상에 그분의 영광을 증언하도록 파송될 것이다.

 

부가적용)

불은 불순물을 태워서 깨끗하고 순결한 금속을 만든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영혼을 거룩하고 성결하게 하신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의 영혼을 불에 연단된 순결한 금처럼 맑고 순결하게 하신다. 이것은 우리의 성화 과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옛 성품은 태워버리시고, 새로운 성품으로 거듭나게 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해서 주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거룩하게 만들어 주신다. 이런 성령의 침례는 실제적으로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통하여 이뤄졌다. 누가는 오순절에 임한 성령을 "불의 혀 같은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곧 성령의 능력을 형상화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기도의 응답으로 주님께서 그 곳에 임하셨다는 것과, 그 곳에 모인 성도들을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기 위해서 정결케 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멸치 말라"는 말은 불이 일어나는 것을 꺼버리지 말라는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성령의 감동과 역사는 불같이 일어나 마음을 감동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바울은 이러한 성령의 감동이 불처럼 일어날 때에 그것을 꺼버리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교훈 : 불의 침례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속에 잠기는 것으로써 마지막 백성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복음을 전할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우리는 성령의 침례를 받았습니까? 아니면 물의 침례뿐입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할 것이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합 2:14). 이상 중에 요한은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자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계 18:1)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의 품성은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이 세상과 우주에 드러날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을 듣고 깨달을 만한 기회를 가질 것이다.

 

| 적용 |

그대는 어떻게 성령의 능력을 입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원합니까?

 

영감의 교훈

성령의 침례가 필요함 - “아,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침례가 얼마나 필요한가! 우리가 성령의 침례를 받게 될 때 항상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일하게 되며 친절과 긍휼과 동정을 보이고 완전한 증오심으로 죄 자체는 미워하되 죄인을 위한 깊은 사랑을 나타낼 것이다”(복음전도, 369).

 

기도

아버지여 성령의 불이 저희 심령을 태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온 세상이 아버지께서 세상의 창조주요, 통치자요, 심판자라는 사실을 마침내 인정하게 될 날이 속히 이르기를 원합니다.

 

다섯째날(목) 대쟁투가 막을 내림

9월 26일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6).

 

교사강해 5)

우리가 예수님의 위대한 이름을 사용할 때 우리는 창조자의 능력과 보존자의 능력과 주권자의 능력과 완성자의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분의 법정 대리인이 된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상속으로 받아 법정 대리인이 된 우리가 갖는 권한은 무엇일까? 첫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해서 죄 사함과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 성경은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고 말씀하신다. 이러므로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구원을 얻고 또 나아가서 죄 가운데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우리가 자의(自意)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님을 통해서만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우리가 예수 이름을 부를 때에 성령께서 다가오셔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고 회개하게 해 주시며 신앙과 생활을 승리로 이끌어 주시는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 대신에 병자를 고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까닭은 당신이 하시던 일을 계승하라고 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사역 기간 중의 대부분의 시간을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고치시는 데 사용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를 주셔서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병든 자를 마귀의 세력에서 해방하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병든 정신을 가지고 사는 환자들이다. 바로 이들의 마음을 건전케 하고 바른 정신을 갖도록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로,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은 얻을 수가 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요 14:13)라고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정욕과 탐심을 제하고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것과 같이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예수님께서 주실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법정 대리인이다. 이제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으며 병을 고침 받고 구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을 위해서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인 것이다.

 

요한계시록 전체는 몇 마디로 요약된다. 예수께서 승리하시고 사탄은 패배한다. 계 12:17, 17:13~14, 19:11~16을 읽어 보라. 이 말씀들의 핵심 기별은 무엇인가?

여기 좋은 소식이 있다. 십자가에서 사탄을 물리치신 동일한 예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지옥의 권세를 무찌르시고 악을 완전히 종식시킬 것이다(계 19:19~20, 겔 28:18~19). 악은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한다. 가난과 역병도, 아픔과 고통도 최후의 승자가 아니다. 혼란과 범죄 그리고 질병과 죽음도 최후의 승자일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이 최후의 승자가 되실 것이다.

그때까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신다. 잃어버린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은 아프다. 그러나 그의 백성이 곧 말과 행동의 증거로써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와 진리를 세상에 드러낼 것이다.

물론 사탄은 이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최후의 위기가 세상에 닥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늦은 비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시면 하나님의 지상 사업은 마쳐질 것이다. 그러면 그분이 오시고, 온 하늘과 땅이 즐거워할 것이다.

“하나님의 종들은 거룩한 헌신으로 빛나고 밝은 표정을 얼굴에 짓고, 하늘에서 온 기별을 선포하기 위하여 이곳에서 저곳으로 분주히 왕래할 것이다. 온 세상은 무수한 음성으로 경고를 받을 것이다. 이적들이 일어나고, 병자들이 고침을 받게 될 것이며, 표적과 기사들이 믿는 사람들에게 따를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12).

매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의 소생을 경험하며 예수님의 형상을 닮기 위해 성령을 초청하는 것보다 우리 삶에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요일 3:1~3).

 

부가적용)

"내가 하는 매일의 일 중 으뜸가는 일은 주님과 교제하는 일이다." <죠지뮬러>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임재를 결단적이고 의도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로이드 죤스>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이러한 인격적인 체험은 그의 생의 끝 날이 가까워지면서 더욱 깊어만 갔다." <찰스 피니>

"나의 신앙은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접촉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날마다 그와 함께 하는 것을 경험한다." <빌리 그래함>

"참된 기독교는 하나의 동행, 즉 하나님과 더불어 걷는 초자연적인 동행이다." <빌 하이벨스>

"아 성령님과 동업함의 중대함이여, 이 동업적 참예가 없이는 어떤 것도 가치가 없는 것이다." <아키발드 브라운>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하라. 그러면 위대한 성령의 역사가 목회현장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조용기>

"그분은 이 세상 어떤 것보다도 더 실제적이며 여러분보다 더 실제적이다." <캐더린 쿨만>

"기도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 면전의식이다." <브라더 로렌스>

 

교훈 : 마지막 때까지 선악의 쟁투는 계속되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마침내 복음 사업이 마쳐지면, 사탄은 패하고 하나님은 승리하실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는 어떤 각오로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이 세상은 무너지고 있다. 그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때에 예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우리 개인과 교회 전체가 그토록 필요한 부흥과 개혁을 간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겠는가? 우리가 전적으로 주님께 굴복하고 세상에 이 기별을 전파하는 데 온전히 헌신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는가?

 

| 적용 |

자신과 가족과 교회의 부흥을 위한 그대의 결심을 적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기 도

대쟁투의 종결 - “대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없어졌다. 온 우주는 깨끗해졌다.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鼓動) 한다.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나간다.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678).

기도

선이 악을 이기고 마침내 전쟁이 끝나는 때에 저는 그 큰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어린양의 군사이기를 원합니다. 그때까지 십자가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이 싸움을 잘 싸울 수 있도록 제게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여섯째날(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9월 27일

 

“기별은 변론으로 전해지기보다 하나님의 영의 깊은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다. 변론으로는 벌써 제시되었다. 씨앗은 이미 뿌려졌으므로 이제는 그것이 자라나서 열매를 맺을 것이다. 선교인들에 의하여 전달된 인쇄물들은 감화력을 발휘해왔다. 그러나 감동을 받은 많은 사람은 진리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순종하는 일에 장애를 받아 왔다. 이제는 밝은 광선이 각 곳으로 뚫고 들어가서 진리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정직한 자녀들은 그들을 결박하고 있던 줄을 끊어 버리게 된다. 이제는 혈연관계, 교회관계가 그들을 붙들어 둘 수 없을 정도로 무력해진다. 진리는 다른 어떤 것보다 더욱 귀중하다. 여러 기관이 진리를 대적하기 위하여 결속하였을지라도 많은 사람이 주님 편에 서게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61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위의 인용문에서 ‘기별은 변론보다 성령의 깊은 감동으로 전해진다.’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토론해 보십시오. 사실 우리의 기별은 매우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매우 강력한 변론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엘렌 화잇의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➋ 구약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약속은 오늘날 교회에 어떻게 영적으로 적용해야 합니까?(신 11:13~18, 호 6:1~3, 10:12)

 

➌ 유명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사후 세계 개념을 ‘어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평했습니다. 그대는 왜 이와 같은 진술이 하나님도 그분의 사랑도 모르는 세상에 우리의 기별이 매우 중요하고 희망적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까?

 

➍ 우리는 예수께서 언제 오실지 모르지만, 그분의 다시 오심을 바라며, 죄로 병든 세상이 끝나고 죄 없는 새 세상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흥과 개혁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지도자들도 우리를 부흥과 개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역 없이, 우리가 주님께 철저히 굴복하지 않으면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남을 정죄하거나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자신의 일을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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