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과 둘째날 "구원하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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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월)
구원하는 믿음
야고보서 2: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요한일서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나도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너에게 보이겠으니 너도 행함으로 너의 믿음을 보여달라 말하는 야고보의 요점은 무엇일까요?
재림교회가 받고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가 바로 “너희는 율법주의”라는 손가락질입니다.
어릴 적 부모님께서 “너를 다리 밑에서 주어 왔다. 니 진짜엄마는 아직도 다리 밑에서 떡 사세요, 떡 사세요 장사하면서 힘들게 살고 있으니 찾으러 가라” 놀리시길 즐기셨습니다. 형과 누나는 나이가 있어 잘 당하지 않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어려 그럴 때마다 엉엉 울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더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사단은 여전히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처럼“어린아이와 같이” 행동하는 재림교회를“율법주의”라 놀려먹으며 우리들의 격한 반응을 즐깁니다.
이번 교과 책을 받아 들자 마자 느낀 느낌이 바로 “또 그 놀림에 넘어갔구나!!!” 였습니다. 그럴 때 마다 경기하듯이 하나님의 명령인 율법을 밀어내려 하기 보다, 오히려 우리 재림교회는 “하나님의 명령인 율법을 참으로 성실히 잘 지키는 교회”로 더 드러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마지막 백성들의 표임이
요한계시록 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라고 명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은혜와 믿음으로 받지만 그 후에 또 당신의 명령을 불순종한다면 거기에는 또 다른 용서가 필요할 것이고, 반복된 죄의 용서를 위한 은혜를 간구함에 있어서 처음보다 진실해 지긴 점점 힘들어 질 것입니다. 결국에는 디모데전서 4: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으로 회개를 반복하다. 잠언 7장 23절 자신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한 채 악인의 부활에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아무런 투쟁도, 극기도, 세속적인 어리석음도 버리는 일을 요구하지 않는 안이한 종교를 믿고자 하는 욕망이 믿음만으로 이루어진 교리, 곧 삶의 변화와 성장을 잃은 믿음의 교리를 만들었습니다.
18세기 말고 19세기 초에 교회에 큰 피해를 입혔던 “샌드만“이라고 불리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를 추종하는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는 믿음이란 단지 사람의 지식을 발겨주는 것일 뿐 다른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고, 로마서 10:9절의 말씀을 잘못 사용했습니다. 그에 의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난 이 모든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며, 그렇게만 한다면 만사가 형통하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다음과 같이 진술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이것이 바로 그의 가르침이었는데,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옳은 것으로 믿도록 설득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사람들은 자신들의 감정이나 마음 그리고 의지의 문제에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지적인 문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의 굴레를 지고 말았습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에 따라 살았습니다. 그 믿음은 그들의 견해와 성품을 바꾸어 놓았으며, 그들의 생활을 하나님의 뜻과 일치시키게 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추방과 돌로 침과 매 맞는 일과 투옥을 당하였으며, 믿음을 저버리기보다는 죽임을 당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이와 유사한 거짓 가르침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주에 대한 지식적인 시인이 아닌 마음과 온 몸이 포함된 전인적이고 실천적인 시인를 요구하는 것이란 것을 로마서의 저자인 사도바울은 먼저 감정이 포함된 시인
”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 고린도 전서 13:1~2를 통해 선언합니다.
바울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갈라디아서 5:19~21에서 육체의 일들을 다시 하나씩 열거하며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라고 다소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육체의 일은 내가 하듯 하지 않던 상관이 없다 설교하는 줄 알았던 사도바울이 21절에서 “육체의 일”들의 열거가 마치면서 하는 선언은 어떤 행함을 하고 안하고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즉 구원이 없다 명시합니다.
순종 없는 구원을 바울에게서 찾아보려 하지만 그것은 헛고생인 것을 바로 다음 절의 고백을 통해 더욱 분명해 집니다.
갈라디아서 5:22~25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야고보서 2: 14~2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증언보감 1권 p92”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으므로 인간이 순종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분은 인간이 그렇게 하는 것이 편리한지를 묻지 않으신다. 생명과 영광의 주님께서는 인간을 불순종의 결과에서 구원해 내기 위하여 높은 사령관의 자리를 떠나시고 슬픔의 사람, 질고를 아는 자가 되셔서, 치욕과 죽음을 당하실 때 당신의 편의와 즐거움을 고려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구원하시되 죄 있는 그대로 구원하지 않으시고, 죄에서 떠나도록 구원하고자 돌아가셨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며 자아를 부정하고,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나님을 순종하면서 자신의 길의 잘못을 버려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실한 종이라면, 그분의 계명을 순종할 것인지 우리의 현세적 이익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마음에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비교적 평화스러운 요즘, 진리를 믿는 자들이 그들의 믿음에 의해 유지되지 못한다면, 큰 시험이 오고 이마에나 손에 짐승의 표를 받거나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모든 자들에 대한 법령이 내릴 때 무엇이 그들을 지탱해 주겠는가? 이 엄숙한 시기는 멀지 않았다. 연약하고 우유 부단해지는 대신, 하나님의 백성들은 시련의 때를 위하여 힘과 용기를 축적해야 한다.아무런 믿음이든지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믿음, 즉 구원하는 믿음의 특징적인 요소는 선한 행위이다. 역으로 행함도 믿음에서 비롯돼야 선한 행위이다. 믿음과 행함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한쪽은 다른 한쪽 없이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동전처럼 한쪽은 앞면이고 다른 한쪽은 뒷면이다. 믿음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그에 상응하는 행함이 따른다.”
바울과 야고보서가, 영감의 글이 제시하는 ‘구원으로 가는 이정표’가 똑같이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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