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과 첫째날 "죽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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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어느 잡화상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그 동네에 새로 부임해 온 목사가 아주 설교를 잘 한다고 상점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칭찬했습니다. 그래서 한 손님이 주인에게 “지난 주에는 목사님이 어떤 설교를 하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 교회에 나가 설교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설교를 잘 하는 줄 압니까?” 주인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그 목사님이 오신 후 외상값을 잘 갚아요.”
사람의 건강 상태는 얼마나 많이 먹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소화시키느냐에 달렸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도 얼마나 수익을 올렸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들어온 수익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박식하게 하는 것은 얼마나 읽었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참다운 성도가 되는 길은 얼마나 진리를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그 진리를 얼마나 많이 진실하게 실천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출발하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는 절대적 사랑에 대한 감동에서 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신뢰)이 하나님을 개인의 구원자로 선택하게 함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엡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롬3:27-28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사람의 행위로 구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고전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처럼 아담 안에서 태어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죽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죽은 자는 스스로 생명을 얻을 수가 없고, 스스로 행하는 모든 것 들도 그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죽은 자이기에 그의 행위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죽은 행위 즉 죄일 뿐입니다.
죽은 자에게서는 죽은 자의 열매인 “죽은 행실”만 맺어질 뿐 이라고 히브리서6:1는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하나님의 십자가에서의 행위로 인해 보여 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감동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만들고, 그 믿음이 하나님을 선택하게 합니다. 이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면 그것은 곧 생명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며, 생명의 관계는 죽어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으로 인해 새로운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여종의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여종의 어떤 행실을 보고 진실된 신앙인임을 압니까?” 이 말을 듣고 주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 아이가 방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만 보아도 그녀가 진실한 신앙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7:16-18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하나님과 사랑으로 이어진 곳에서는 하나님의 사랑 에너지로 인해 생명의 열매들이 맺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생명의 열매들이 맺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사랑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거하며, 그 사랑의 감동이 역사하는 일에 대하여 선택하게 될 때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어지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역사하는 믿음의 선택들로 인해 생명적인 행위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1994년 퓰리처상 독수리와 소녀.. 케빈 카터
사진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퓰리처상~! 미국 언론인인 J.퓰리처의 기금에서부터 창설되어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보도,문학,음악상이라고 불리우고 있네요. 특히 1994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은 “독수리와 소녀”.. 정확한 사진명은 [수단의 굶주린 소녀]이다.
사진을 촬영한 작가는 케빈 카터인데, 수단의 식량배급소로 가는 도중에 굶주려서 쓰려져 있는 소녀와 그 뒤를 서성이고 있는 독수리를 발견하고 사진에 담기 위해서 무려 20분간은 기다렸다고 한다. 사진은 1993년 3월 [뉴욕 타임즈] 1면에 컬러로 게재되자마자 단숨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고 한다, 처음엔 절묘한 상황을 포착한 케빈의 능력에 찬사가 쏟아졌지만 곧 [촬영 따위는 집어치우고 먼저 소녀를 구했어야 옳은 게 아닌가]라는 비판이 들끓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아프리카의 기근을 잊을 수 없도록 각인 시켰고, 전 세계가 아프리카를 향해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구호물자를 실어 나르거나 교육인력과 의료진들이 아프리카 봉사행 비행기표를 구입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들의 지갑을 열도록 만들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가져와 깨뜨릴 때 한 가롯유다의 발언 “이것으로 가난한 사람을 구제 하였다면…”이라고 한 말이 오히려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논리와 교리에 따라 옳고 그름을 내세우거나 따지다가도, 정작 나 자신에게는 한 없이 “그럴 수도 있지 뭐”하게 되는 나의 모습 발견하고 한심함과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적지 않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바람 빠지고, 구멍 난 쓸모 없는 구명보트에 불과 합니다. 아무리 입으로만 구원이 되는 구멍보트를 던져보아도 찢어지고, 바람 빠진 것이라면 생명을 구할 수 없습니다.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가 우리 주위의 빠져가는 사람들을 향해 던지는 구명보트는 구멍 난 곳 없이 튼튼해서 믿고 의지할 수 있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좋은 복음이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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