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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과 제자로 부르심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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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과 제자로 부르심



기억절: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첫째 날(일) 사람을 낚는 어부


*도입질문: 베드로가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이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그 밤 그 갈릴리 호수에서 시몬과 안드레는 밤새 수고하였으나 왠일인지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실망감과 허탈함으로 맞은 새벽에 예수님은 다시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물질에 문외한인 예수님께서 그물질에 전문가였던 자신들을 향해 말씀하셨을 때 그들은 믿지 못했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평소에 잡아보지 않았던 시각인 아침에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렸고 결과는 예상과 달리 대풍작이었습니다.


고기 낚는 것이 업이었던 베드로에게 그 날 아침의 경험은 충격이었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전환점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생각에 영향을 미친 것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천연계를 경험으로서가 아닌 만드신 자로서 지배하시는 예수님을 알게 되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한 편견에 대하여 돌이키게 되었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형성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신뢰하게 되자 예수님의 말씀도 믿게 되었고 그 상태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그로 하여금 따라가도록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한 것은 예수님으로 인한 것이었고,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그로 하여금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였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행3:16), 믿음은 행동하게 만듭니다.



둘째 날(월) 열두 제자를 택하심


*도입질문: 제자는 태어나는 것일까요?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예수님께서 공생애 3년 반의 기간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업은 제자 훈련이었습니다. 자신과 똑 같은 생각과 똑 같은 행동을 하는 작은 예수를 만드는 것이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전 세계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역하지 않으시고 12명의 제자에게만 집중하셨습니다. 12명이 예수님처럼 작은 예수가 될 때 그들을 통해 또 다른 작은 예수들이 만들어질 때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음이 신속히 전달된다는 아시기에 예수님은 12명에게 집중하셨습니다.


모든 일을 함께 하는 생활 공동체를 통해 모든 생활이 예수님을 닮게 하신 제자 훈련이었습니다. 이처럼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놀라운 것은 예수님 생전에 제자들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이후 성령께서 오셨을 때 드디어 제자들이 만들어져 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지배하자 예수님을 통해 배웠던 말씀이 드디어 생명력으로 살아 움직여서 그들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제자들은 드디어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셋째 날(화) 사도 위임식


*도입질문: 사도가 되기 위한 단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사도란 보내심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작은 예수가 되게 하기 위해 3년 반 함께 생활 공동체로 사셨던 예수님은 드디어 제자들이 작은 예수로서 만들어졌을 때 사도로 보내셨습니다. 사도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첫째, 부르심이 있었고 둘째, 예수님의 품성을 통해 작은 예수가 되어 능력과 권위를 갖추게 하셨고 셋째, 사도로 보내셨습니다.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 인격이 바뀔 때 예수님을 대표하여 보냄을 받는 사도가 됩니다.



넷째 날(수) 칠십인 제자를 파송함


*도입질문: 칠십인의 제자들이 필요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12명의 제자와 더불어 70인의 제자들이 준비되었고 이어서 120명의 제자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기록되지 않았지만 더 많은 제자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져 갔을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12제자에게 집중하셨던 이유였습니다.

예수님처럼 만들어진 12명은 그들을 통해 또 다른 작은 예수들이 만들어지고, 그것은 더욱 큰 수로 확대되어 갑니다.

더 많은 제자들이 필요했던 이유는 온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는 다양한 작은 예수가 된 제자들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들도 우리들이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 예수님을 대신할 제자로서 부르심 받았습니다. (벧전2:9)

“이는 너희를(우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인한 빛(생명, 사랑)에 들어가게 하신 자(하나님)의 아름다운 덕(품성)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내가 가진 직업과 내가 처한 상황에서만 접할 수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드러내어 그들과 하나님과 연결되게 하여 생명속에 있게 하기 위해 우리들을 부르시고 보내시는 것입니다.



다섯째 날(목) 제자도의 대가


*도입질문: 제자가 만들어지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댓가는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영의 문제입니다. 나는 어떤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사람을 태어날 때부터 사단의 지배를 받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죄의 힘이 사람의 생각을 지배합니다. 죄에 끌리는 힘이 매우 강력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스스로는 사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성령의 지배를 받고자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받고 있었던 사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 십자가가 필요합니다. 십자가의 의미는 내 속을 지배하는 죄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인데 그것은 스스로 죽을 수가 없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강력한 에너지는 죄로 끌리는 본성의 힘을 거슬려 예수님을 선택하게 하는 강력한 힘입니다.


사랑만이 사랑에 반응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에서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감동이 예수님의 사랑을 선택하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선택함으로 내속에서 있게 된 사랑에너지가 나로 하여금 생각을 바꾸어 다른 선택을 지속적으로 하게 만듭니다.


그동안 익숙한 죄의 영향력은 너무나 강력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질 때에 하나님의 사랑의 힘으로 사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하나님 편에 서게 합니다.

이것이 제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선택할 댓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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