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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과 안식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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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과 안식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기억절 :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막 2:27~28).



첫째 날(일) “늘 하시던 대로”


*도입질문: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설교하셨던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안식일은 일곱 번째 날이고 오늘날의 날짜와 시간개념으로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때까지입니다. 안식일의 날짜와 시간은 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날 그 시각에 예수님은 늘 하시던 대로 어떤 일을 하신 것일까요?


안식일의 의미는 그 날을 율법이 정한 시간대로 지키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만약 안식일을 단지 율법이 정한 시간대로 지키는 방법대로 지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1:13의 말씀은 해석하기가 난해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서 드리는 수많은 제물과 성전에서 지키는 안식일을 보는 것을 견디지 못하신 이유는 그들이 하는 행위가 악이었기 때문입니다.(사1:13)


성경이 말하는 악은 사람들이 정의하는 “악한 행동”이 아니라 생명이신 하나님을 떠나고 그 대신에 자신의 행위로 생명을 얻고자 하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렘2:13)

그렇다면 이사야 1장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서 드리는 수많은 제물과 성전에서 지키는 안식일을 악하다고 정의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여 수많은 제물을 드리고 안식일을 지키는 조건을 충족해야 구원을 주시는 조건적 사랑을 하시는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행동으로는 악한 행동이 아니라 종교적인 모습이었지만 그것은 생명이신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의 행위로 구원 얻고자 하는 것이므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나사렛에서 그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의 모습은 무엇을 가르쳐주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날 예수님의 설교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4:16)


예수님이 누리셨던 안식일은 창조력이 예수님께 있음을 선포하는 날이었습니다.

사단의 영에 사로잡혀 죄의 길을 살 수밖에 없는 포로된 자들에게 창조의 능력으로 사망에서 벗어나와 생명의 자유를 주시고, 사단의 영에 사로잡혀 죄의 길만 보며 사는 눈먼 자들에게 창조의 능력으로 생명과 사랑의 길을 다시 보게 하시고, 사단의 영에 사로잡혀 사망의 본성에 눌려 사는 자들에게 창조의 능력으로 사단의 영에 대하여 저항할 힘을 주셔서 선택의 자유를 주시고, 그 동안의 사망의 모습 속에 있었던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언제나 그들에게 은혜로 풍성하게 임하고 계셨음을 선포하는 날이 예수님이 늘 하시던 대로 보여주신 안식일이었습니다.


안식일에 관한 첫 번째 말씀이 창2:1-3이고, 그 말씀 속에서는 안식일을 지킬 것으로 율법으로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로서의 아버지와 창조된 자녀가 함께 안식일을 함께 안식하심으로 아버지가 안식일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안식일은 창조의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려주시고, 나의 존재가 창조주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게 함으로 기억하여 간직하게 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이 창조주 하나님과 내가 절대적 관계 속에서 연결되어야만 하는 관계임을 증거합니다.



둘째 날(월) 안식일의 기별과 의미


*도입질문: 안식일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안식일은 창조력의 기념일입니다. 창조의 능력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에는 사람들과 동물들이 쉬는 시간에 하나님께서 창조의 능력으로 치유하시고 회복하시는 경험을 통해 나의 생명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되면 나의 존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내가 누구로부터 만들어졌고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기억해야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죄의 본성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살던 인생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택의 자유를 통해 죄의 본성이 아닌 생명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날입니다. 참된 자유를 경험해보는 날입니다.



셋째 날(화)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안식일 치유


*도입질문: 안식일에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신 일은 어떤 영적인 의미가 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그날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신 일은 안식일이 어떤 날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당에서 하신 예수님의 설교는 서기관들의 설교와 달리 권위가 있었습니다. 서기관들의 설교는 성경대로의 설교였지만 예수님의 설교는 성경을 말씀하신 자신의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설교에서 느껴진 생명력으로 인해 사람들은 마음에 감동이 있었고 생각의 변화가 있었고 그 말씀대로 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요6:63)


그 생명의 말씀은 귀신들린 사람을 지배하고 있었던 악한 영들을 물리치는 강력한 에너지였습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요1:1)이 우리들에게 감동으로 받아들여질 때 말씀의 능력이 사단이 주는 죄의 본성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선택하게 합니다.(롬8:2)



넷째 날(수) 안식일의 주인


*도입질문: 안식일의 주인이 예수님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안식일의 초점이 창조력이 창조하신 예수님께 있음을 가르쳐 주는 것이므로 안식일에서 주목받아야 할 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안식일을 만드시고 그 의미를 알려주신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품성을 오해하게 되면 안식일을 구원을 위한 조건으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이 창조주이신 예수님임을 깨달을 때 안식일을 통해 사랑과 생명을 주고 싶으신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품성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시므로 안식일에는 예수님의 품성처럼 선하고 사랑하고 봉사하는 일을 하는 날이고 그것이 바로 주님의 품성을 경험하는 생명의 날입니다.



다섯째 날(목) “병자” 대 “소와 나귀”


*도입질문: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하신 일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것은 안식일이 어떤 날이며 안식일이 누구를 위해 있는 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안식일은 회복의 날이었습니다. 치유의 능력이 하나님께 있고, 치유의 능력은 창조의 능력이므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강력하게 증거합니다.


또한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인 사람이 중요함을 가르쳐줍니다.

사람이 없는 안식일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안식일에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도구로서 필요하다는 말이 아니라 안식일에 하나님께서 쏟고 싶으신 사랑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은 사랑을 주심으로, 사람들은 그 사랑을 받음으로 서로 행복한 날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조건에 따라 구원을 주시는 섬김을 받는 하나님이 아니라, 안식일

의 쉼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섬기시는 하나님을 알기에 그 사랑에

감격한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경배하는 사랑이 충만한 날입니다.

안식일의 의미를 제대로 알 때 사람의 가치와 존엄성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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