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 과 예수와 예루살렘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 안교교과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안교교과

제 12 과 예수와 예루살렘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첨부파일

본문

제 12 과 예수와 예루살렘



기억절 :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눅 19:41)



첫째 날(일) 예루살렘 입성


*도입질문: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에 대한 백성과 제자들의 기대와 예수님의 의지는 어떻게 달랐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예수님의 제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를 이 세상에서 최고의 나라를 세울 왕으로 이해하였고, 그런 메시야를 기대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기 전 6개월 전에 태어났고,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등장하여 강력한 카리스마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침례 요한을 통해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제는 구약성경에 예언된 그 메시야, 로마의 속국에서 벗어나 다윗과 같은 영광의 나라를 세우실 왕이 오셨다는 기대와 흥분으로 설렜습니다. 예수님을 보좌할 제자들도 12명이나 구성되었고, 예수님이 행하신 여러 가지 일들(죽은 자를 살리시고, 5천명을 먹이시고, 아픈 자들을 치유해 주시는 일 등등)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지도는 점점 커져만 갔고, 그 영향력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이제 이정도의 세력과 호응도라면 예수님께서 왕으로 자신을 선언하고 새로운 국가를 세울 것이라고 공언만 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로마를 쳐부수고 독립된 나라를 만들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미가서에 예언된 대로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셨고, 그 나귀 새끼의 고삐를 잡은 자는 예수님께서 얼마 전에 부활시키신 나사로였고, 환호하며 길에 옷을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소경되었던 자들, 각종 병으로 고생했던 자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광경은 새로운 나라에 대한 기대감이 이제는 현실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굳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과 달리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해 가는 길의 과정으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였습니다.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이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구원의 길을 위해 나아가는 큰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 아닌 더 큰 인류의 문제인 사망 즉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이었습니다.



둘째 날(월) 예루살렘 성전의 정결


*도입질문: 성전 정결을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과 끝에 똑같은 일을 두 번이나 반복하신 일은 우리들로 하여금 무엇을 깨닫게 하시고자 하신 일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예수님께서 성전 정결을 공생애의 시작과 끝 부분에 하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고, 그 하나님이 성전에서 행하시는 제사의 제물처럼 우리의 선택에 대한 결과인 영원한 죽음을 자신의 죽음으로 처리하심으로 하나님의 품성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그런데 성전을 통해 하나님의 품성을 보게 함으로 사망 속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이시며 생명이신 하나님은 만남으로 생명이 연결되게 하고자 하셨지만, 이런 하나님의 생명적인 의도는 무시된 채 제물을 통해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한 성전을 예수님은 회복하시고 재건하셔서 원래의 성전의 기능이 되게 하시기 위해 성전을 정결케 하셨습니다.


둘째는, 성전은 성령이 거하시는 인간의 몸을 상징합니다.(고전3:16, 6:19, 요2:21)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던 아담이 사단이 주는 생각을 선택함으로 사단이 거하는 곳이 되어 버렸고, 아담으로 인해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형편이 되어버렸습니다.(요8:44)


사단이 영향력 속에 태어나고 사단의 영향력 속에 살다가 영원한 사망으로 끝나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두 번째 아담으로서 돌아가심으로 아담의 선택의 결과인 영원한 죽음을 해결하셨고, 이제는 새로운 마음의 법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형성되었습니다.((롬7:21-22) 그러나 지체의 법(사망의 법)과 마음의 법(성령의 법) 사이에서 서로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대부분의 싸움에서 지체의 법이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롬7:23)


사단이 주는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성령께서 주시는 생명의 호소를 받아들일 수가 있는데 나면서부터 형성된 사단이 영향력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사망의 힘에서 스스로는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 사망의 강력한 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하여 예수님을 내 마음의 최우선 순위에 모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자리 잡으실 때 우리 스스로 하지 못했던 사단의 영향력으로부터 예수님의 사랑의 에너지로 인해 벗어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롬7:25-8:2)


우리 스스로는 사단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고 오직 예수님께서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사랑의 능력을 통해서만 사단이 아닌 성령의 법을 선택하게 한다는 진리를 성전 정결을 통해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아무도 스스로 우리 자신의 마음을 포기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 속에 계실 때 우리가 스스로 하지 못하는 일을 행하십니다.(롬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셋째 날(화) 불충실한 자들


*도입질문: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에서 강조되고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눅20:9-19)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절하고 배척하고 심지어 예수님을 죽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의 생명까지도 바치면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잘 증거합니다.


십자가에서 보여 진 하나님의 사랑은 온 우주에 있는 생명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감동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창조주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주는 진리였습니다.

피조된 자들의 선택의 결과를 그들에게 묻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만드신 창조주께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자 자신의 생명을 바치시는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랑이 바로 생명임을 깨닫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랑에 대한 감동은 모든 존재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 경배하게 만드는 강력한 능력이었습니다.(빌2:5-11)

하나님의 사랑이 선과 악의 대논쟁을 끝내는 위대한 능력입니다.



넷째 날(수) 하나님 대 가이사


*도입질문: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세상 정부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중 의무에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살아야 할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인 동시에 각 나라의 시민들입니다. 둘 사이의 조화와 원칙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 처해서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여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이고, 이 땅에 본향을 가기 위한 나그네들이 거쳐야만 하는 과정의 땅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동안 이 세상에 처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 세상의 시민으로서 의무를 잘 수행하여야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무와 충돌될 때는 본질을 생각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무에 우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원칙은 하나님 나라의 원칙과 정 반대의 입장에 서 있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날(목) 주의 만찬


*도입질문: 예수님께서 마련하신 성찬식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십자가를 앞 둔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성찬식을 가졌습니다. 성찬식의 예식을 통해 예수님은 구약 시대부터 만들어진 제사의 제물이 바로 자신이며, 십자가를 통해 모든 상징과 예표가 끝나게 될 것임을 가르쳐 주셨고, 이 예식의 의미는 아담의 선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아담을 창조하신 자신이 아담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절대적 사랑이신 하나님의 품성을 드러냄으로, 십자가에서 보여 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으로 하나님을 창조주와 구원자로 선택함으로 생명이 이어지길 원하셨습니다.


성찬식이 행해질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고 주의 죽으심 속에 담긴 무조건적인 사랑을 통해 재림하실 때까지 주안에서 인내함으로 하나님 편에 서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마26:28-29)


자신의 몸과 피를 다 바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품성을 성찬식을 통해 발견할 때 그 사랑이 힘이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재림 때까지 주님을 기다리게 하는 능력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