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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과 선교사가 된 포로들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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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과 선교사가 된 포로들



기억절 :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 7:14)



첫째 날(일) 바벨론 유수


*도입질문: 신 바벨로니아에 포로 잡혀 온 다니엘이 하나님의 선교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바벨론에 의해 유다 나라가 점령당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들과 민족들이 큰 고초를 당하였고 급기야 자신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오기까지의 일들을 생각할 때에 낙심하고 절망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또한 신앙인이었던 다니엘의 마음에는 이방신을 믿는 바벨론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유다나라를 침공하고 함락시킨 사건은 그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동안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전설처럼 들었던 지난 과거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은 오간데 없는 듯, 철저히 패망하고 포로가 된 현실 속에서 다니엘은 혼란스러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성령 하나님의 은혜로 다니엘은 자신이 당한 현실의 사건을 절망의 해석이 아닌, 새로운 생명적 희망의 해석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나라가 패망하고 자신이 포로로 잡혀 오기까지의 과정은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지만, 바벨론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자신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알게 함으로 바벨론 사람들을 생명 속에 이끄시길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비극적인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큰 섭리 속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었고, 그렇게 하나님의 큰 섭리와 사랑 속에서 바라보게 되자 이해하지 못함으로 혼란했던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되었고, 정리가 되자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었을 뿐 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바벨론에서 이루고 싶으신 일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한 가지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단1:8)


자신이 먼저 이방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자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였고, 그 일을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음식물을 구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은 매우 작은 일이었지만 작은 일에서의 구별이 이방신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일이었기에 다니엘은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게 되었고,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으로 바벨론 궁정의 중심에서, 그리고 정권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그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서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는 선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니엘의 영향으로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과 페르시아 왕 다리오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되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나라의 왕이 갖는 영향력으로 바벨론과 페르시아에 신하들과 일반 백성들에게도 여호와 하나님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한 선교사의 헌신과 결심이 나라를 살리는 일이 됩니다.



둘째 날(월) 다니엘의 증언(단2-5장)


*도입질문: 다니엘은 바벨론의 선교사로서 어떤 일을 하였나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단 2장은 매우 흥미로운 장입니다. 기록된 말씀으로만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품성 속에서 읽어보면 하나님다움이 잘 보여 집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십계명의 두 번째 계명에서 우상숭배를 단호히 거부하셨습니다. 만들지도 경배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 없는 우상들에게 마음을 빼앗김으로 사망 속에 있게 될 인류를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하나님은 단 2장에서 느부갓네살을 만날 때 신상을 통해 만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는 우상에 대하여 경계하시면서, 정작 하나님 본인은 아무 거리낌 없이 신상으로 느부갓네살을 만나신 것입니다. 십계명을 글자로 보면 분명히 하나님은 십계명의 말씀과는 정 반대의 행동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품성으로 생각해보면, 신상에 익숙한 느부갓네살에게 짧은 밤잠의 시간동안에 생생한 기억 속에 두게 하는 일은 신상을 통해 만나는 길이었습니다.


한 개인의 구원을 위해, 그 한 사람이 끼칠 영향력으로 바벨론 백성 모두를 염두에 두셨던 하나님은 가장 극적이고 오랜 기억 속에서 하나님과 만나게 하기 위해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라고 공격한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생명과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심으로 행하신 일입니다.


생생한 꿈이었지만 해석이 궁금하여 인재를 찾던 중 드디어 다니엘과 만나는 기회가 되었고,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된 창조주 하나님을 느부갓네살은 마침내 자신의 창조주와 구원자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과정은 모든 사람들이 겪는 성숙으로의 단계를 통해(단2장- 여호와 하나님을 모든 신의 신이요 모든 왕의 주재로 인정함. 단3장- 단2장에서 보여 진 하나님의 섭리를 완전히 거부하는 느부갓네살의 모습과 결국 여호와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지만, 아직도 자신이 믿던 신을 대하던 방식으로 하나님을 강제적으로 백성들이 받아들이길 바랬음(단3:29), 단4장- 하나님을 창조주로 받아들이는 신앙을 하였지만, 여진히 해결하지 못한 교만심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게 되어 짐승처럼 7년을 살다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다시 사람의 정신으로 돌아온 느브갓네살은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단4:34), 그리고 마침내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칭송하며 존경하게 됩니다.(단4:37)) 마침내 하나님께 고정되어 가는 느부갓네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느부갓네살의 변화에 가장 핵심역할을 하신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의 일을 도와 선교사의 일을 한 사람은 다니엘과 친구들이었습니다.

한 나라 왕의 변화는 그 나라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력을 갖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은 할아버지의 신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본성에 충실한 삶을 살아서 결국은 하나님의 생명과 멀어지는 선택 속에서 생을 마치게 됩니다. 성령과 다니엘 등 선교사들이 최선을 다 했지만, 결국 그 모든 생명적인 호소를 거절하고 사단이 주는 전파를 선택함으로 안타깝지만 사망의 결과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셋째 날(화) 페르시아에서


*도입질문: 페르시아의 왕이었던 다리오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바벨론을 침공한 페르시아의 다리오는 바벨론에서 총리로 봉사했던 다니엘을 자신의 나라에서도 총리로 임명하였습니다. 다리오는 다니엘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고, 다니엘의 지혜의 근원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의 됨됨이가 다리오로 하여금 다니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하는 비결이었습니다.(마5:16)


그러나 단6장은 다리오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알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완전히 알기까지는 단계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단6:26-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하나님의 사랑의 품성을 아직은 알지 못함으로 다리오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믿었던 우상을 대할 때처럼) 떨며 두려워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품성을 알지 못하고 오해할 때 만들어집니다.(요일4:18))


다리오에게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의 품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그에게 하나님의 품성을 가르쳐 줄 하나님의 선교사들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단6장 이후로 다리오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 이후의 하나님의 선교사들을 통해 다리오가 하나님의 품성을 깨닫게 하셔서 “하나님 앞에서 그 사랑에 감동 받은대로...”라는 조서를 쓰기까지 성장하였을 것입니다.



넷째 날(수) 다니엘과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


*도입질문: 다니엘이 계시 속에 본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였나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다니엘이 계시를 통해 본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멸망하지 아니하는 나라”(단7:14)였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영원한 이유는 그 나라의 핵심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선택의 자유를 허락하고, 사랑에 감동하여 주신 선택의 자유로 사랑에 반응하는 나라기에 하나님 나라는 늘 생명력 충만한 영원한 나라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나라는 예수님의 재림으로 세워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품성에 대하여 의심하는 자가 없고, 그 사랑의 경험으로 충만한 사람들의 나라가 바로 하나님 나라이며 그래서 그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 생명력 충만한 나라입니다.



다섯째 날(목) 선교사 역할을 했던 다른 포로들


*도입질문: 다니엘처럼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하나님의 선교사로서 활동했던 분들이 있었나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구약성경에는 다니엘처럼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포로라는 특별한 신분으로 인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증거 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요셉과 모세 느헤미야, 에스더 등이 그런 선교사들입니다.


오늘 날에는 포로가 되는 일이 극히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라는 측면에서는 낯선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서 포로와 같은 입장일 수 있기에 우리들도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선교사로서 부르심 받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크고 작은 말과 행동이 긍정과 부정의 영향력이 있음을 생각할 때에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삶이 구별되도록 결심하여야겠고, 에스더처럼 어떤 때에는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선택하여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성령님의 도우심과 먼저 선교사 된 성도들의 격려로 인해 나도 하나님의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으로 인해 누군가의 생각에 변화를 주고, 행동을 바꾸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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