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 과 성령, 말씀, 기도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 안교교과

제 10 과 성령, 말씀, 기도

기억절 :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6~27)

첫째 날(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

*도입질문: 기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기도는 내 생각이나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요청하여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생각을 내 생각대로 바꾸는 시간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의 시간입니다. 내 생각을 이야기 하고, 하나님의 생각을 듣는 시간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자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변화되는 것이 기도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죄로 향하는 나의 본성대로의 선택이 아니라 기도함을 통해 생명으로 향하게 하는 하나님의 뜻을 선택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은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그의 필요를 구하는 시간이 아니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의 필요가 무엇이며 그 필요를 내가 어떻게, 무엇을 채워줄 수 있는 지를 고민하고 생각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고 만나고,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뜻을 굴복할 때 그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기도를 통해 기도하는 사람들을 변화시킬 때 기도는 하나님 중심으로 이끄는 강력한 도구가 되며, 하나님의 뜻에 서로의 마음을 합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이 됩니다.

둘째 날(월) 성경적인 기도의 기초: 하나님께 간구하라

*도입질문: 기도의 기초가 하나님께 간구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이신 이유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영혼의 호흡인 이유는 기도는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를 우리가 간구하기 전에 이미 아십니다.(마6:8)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고 간구하는 이유는 기도의 목적이 간구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으며, 또한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선택할 때 선택의 자유를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합법적으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실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됩니다.

셋째 날(화) 성경적인 기도의 기초: 믿으라

*도입질문: 기도에 있어서 믿음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의 시간이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고, 하나님에 대하여 더 큰 신뢰를 갖게 되는 시간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갈수록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마음은 점점 커져갈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크기에 따라 기도의 내용이 달라질 것입니다. 나의 연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력함을 확신하는 시간이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이끄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이는 시간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에 비례하여 그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도 커지게 됩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의 믿음을 변화시킵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창시자요 믿음을 도달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히12:2)

넷째 날(수) 성경적인 기도의 기초: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하라

*도입질문: 기도에서 하나님의 약속은 어떤 의미를 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고 하나님과의 만남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초로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할 때에 그 약속을 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느끼게 되고, 그런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부르는 것에 대한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신실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이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되새기면서, 그 약속을 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그 약속이 나에게 이루어질 것을 받아들이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내가 생각하는 시간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기도는 응답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약속을 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 자체가 행복하고, 그런 약속이 하나님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과 소망에 행복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다섯째 날(목) 성령을 구하는 기도

*도입질문: 최고의 기도제목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구하면 주시겠다는 것은 바로 성령이었습니다.(눅11:13) 성령을 구할 때 성령은 언제나 즉각적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실 때 말씀의 글자 내면에 담긴 그 말씀을 말씀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조명하시고 보여주십니다.(요16:14)

성령께서 하나님의 품성을 조명하실 때에 그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감동이 밀려오고, 사랑의 감동은 즐겨 기꺼이 하나님 편을 선택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동안 죄의 본성의 영향력 속에 의미 없는 삶을 살았지만, 성령의 이끄심으로 인해 새로은 생명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품성을 조명하실 때에 드디어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선택하게 되고(고전12:3), 하나님 없이 죄의 본성 속에서 살았던 지난날의 모든 삶(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고 있었던 삶, 죄들의 삶에서 살았던 삶들)을 돌이켜서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옵니다.(롬2:4)

성령께서 이끄시는 삶으로 끌려지게 되고, 그 삶이 주는 참된 행복에 즐거워하고, 생명력 충만한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구하는 기도는 최고의 기도 제목입니다. 성령을 구할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생명입니다.(요일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