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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과 두 언약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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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과 두 언약



기 억 절 :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 4:26)



첫째 날(일) 언약의 기초


*도입질문: 언약(약속)의 기초는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언약 즉 약속이란 언약을 이루실 분의 의지가 반영된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이루실 약속을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창3:15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아담이 선택한 영원한 죽음을 대신 죽으심으로 사단의 거짓말(하나님의 품성에 대한 오해)을 드러냄으로 십자가 이후로는 온 우주에 하나님의 품성에 대한 오해로 인해 사단의 거짓말에 동조할 존재가 없게 됨을 약속하셨습니다.(요12:331-33, 계12:13, 눅10:18 등)


하나님께서 언약을 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창조주시며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을 거절하기로 선택함으로 모든 사람들은 아담 안에서 아담과 함께 죽었습니다.(고전15:22) 죽은 사람들은 스스로는 구원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또한 아담이 선택한 죽음은 영원히 죽는, 즉 창조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그런 죽음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살아 있는 생명 그 자체이신 분께서만 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먼저 언약을 체결하시고 그 언약대로 행하실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언약을 체결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며, 창조주가 가지신 무조건적인 사랑 때문입니다.



둘째 날(월) 아브라함 언약


*도입질문: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은 창12:1-5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가만히 살펴보면 특별한 특징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계약이 아니라 언약이었다는 점입니다. 계약은 상호 간의 합의에 의한 것이지만 언약은 일방적인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약속의 언약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언약에는 아브라함의 의사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약속하신 언약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입장에서는 그 약속을 믿느냐의 여부만이 있었을 뿐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과정에서 수많은 믿음 없음의 모습을 보였지만,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믿음 없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북돋우셔서 믿음을 갖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이루신 약속으로 인해 아브라함의 믿음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셋째 날(화) 아브라함과 사라와 하갈


*도입질문: 이스마엘의 탄생이 보여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이스마엘의 탄생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아브라함의 믿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한 아들의 탄생이었지만, 아브라함과 사라는 그 약속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의 탄생에는 조건이 있어야 함을 그들은 너무나 신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나이는 아들을 낳을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고, 특히 사라는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 마저 사라졌다는 몸의 증거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아들이 태어나리라고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사라는 어렵지만 사라의 여종이었던 하갈을 통한 아들의 출생이 하나님의 뜻일 것이라고 그들은 확신하였고 그 결과가 이스마엘이었습니다. 이스마엘의 출생은 매우 합리적인 결론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음을 드러낸 결과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사람의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합리적 생각의 틀에서만 하나님을 이해하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우주를 만드시고 우주를 지배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실패는 언약에 대한 믿음도 약화시킵니다. 믿을 수 없는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믿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약속을 못 믿었다기보다는 약속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실패가 더 정확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크기만큼 약속(언약)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내 생각과 내 방법으로 약속을 이루고자 합니다. 약속을 명령으로 받아들여서 하나님을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이 바로 교만이며 죄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을 명령이 아닌 약속으로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넷째 날(수) 하갈과 시내산


*도입질문: 하갈과 시내산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율법을 말씀하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에 소집하셨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율법을 언약 혹은 약속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요구 혹은 명령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모든 것들을 우리가 행하겠다고 소리쳤습니다.(출19:8)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이루실 언약 혹은 약속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명령과 요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순종이냐, 불순종이냐의 반응만이 있게 되며 그런 요구와 명령을 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두렵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스스로의 행위와 힘으로 율법을 철저히 지킨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없게 만드는 것이므로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율법도 지키는 것이 아니게 됩니다.(요7:19)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율법은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서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임을 깨닫게 될 때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서 행하신다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이 하나님과 더욱 밀접한 관계 속에 있기를 선택하게 만들고, 그 사랑의 힘이 내 속에서 억제할 수 없는 순종의 마음이 들게 하셔서 하나님의 길을 따르게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열매 혹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순종하게 합니다.(고후5:14)



다섯째 날(목) 오늘날의 이스마엘과 이삭


*도입질문: 이스마엘과 이삭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이스마엘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로 인해 죄인 스스로의 행위로 구원을 받고자 하는 모습이고, 이삭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행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 없이 행하는 모든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다 죄이며 악입니다.(롬14:23, 렘2:13) 인간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우리는 이미 나면서부터 하나님 보시기에 없는 자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이런 사람들의 상태에서 최고의 방법은 산 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구원의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두 번째 아담으로 이 땅에 오셔서 첫 번째 아담이 선택한 결과인 영원한 죽음을 죽으심으로 죽음을 해결하고, 부활하심으로 의롭다고 인정되는 것입니다.(롬4:25)


이삭만이 하나님 보시기에 있는 자이며 생명 속에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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