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와 바울의 기별 > 안교교과

10 월이 지나며 로마서 공부도 삼분의 일을 넘기면서

두서 없이 다시 음미 하고 싶은 성경 말씀 몇 절을 열거 해 보고자 한다.

1.  롬1: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 하노니..."

헬라어 ευαγγελιον του Χριστού = 위앙겔리온 투 크리스투=그리스도의 복음

히브리어 מבשורת המשיח =미브쇼레트 하마쉬아흐=메시아의 소식(이야기)

"내가 복음을 ...." 대신 원문 에 충실하게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 ..."으로 번역 되었으면 뜻이 더 분명하여 예수 그리스도 께서 이루신 소식에 대한것임을 더 확실하게  할 것이다.

2. 롬 1:17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위의 성경 말씀은 구약 하박국 2:4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에서 그대로 인용 되었으며 의인 과 믿음 을 각각 살펴 본다면

의인 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을 의미 하고 있는 것이 다음 성경절을 보면 알수 있다.

로마서 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그 다음으로 믿음 이란

베짜딕 베에무나토 이흐예 וצדיק באמונתו יחיה

직역 하면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온 사람들은 (의인) 앞으로 도 그렇게 살리라

이말씀이 주어진 배경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 나라에 율법이 해이되고 불법과 강포가 만연 되었으며 유다 보다 더 악한 갈대아 족속들은 더 강하고 잘 살 뿐만 아니라 그들이 유다를 공격해 올것을 알면서 하박국 선지자는 심히 혼란 스러운 가운데 하나님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것을 문의 드렸을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답이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즉 세상에 불의와 불법이 아무리 편만 하더라도 그러한것과 상관 없이 지금까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온것 같이 앞으로도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가라고 하신 것이다.

참고로  하박국 2:4 절에 믿음 =אמונה 이 구약 성경에 약 50 회 정도 쓰였는데 거의가 성실함 으로 번역되었고 유일하게 이곳에서 만 믿음으로 번역 되었다.  예 시100:5 "...여호와는 ...그 성실 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성실하심 이 믿음과 정확하게 원어로는 같음"

따라서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의 본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앞 생애를 살아 갈때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성실하게 순종하는 삶을 계속 하리라는 뜻이다.

3. 로마서 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그럴 수 없느니라"   부분이 서로 다르게 번역돼서 확인 하여 보니

Niv 에서는 not at all =헬라어성경μη γενοιτο=메 게노이토=그럴 수 없느니라=한국어 성경

Kjv 에서는 God forbid=히브리어 성경=חלילה=하릴라=하나님께서 금 하심

흠정역 과 히브리 성경에 따르면

즉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이 도덕법 을 폐하는 것은 하나님 께서 금 하시는 일로 더욱 열심히 지켜야 할 것으로 더 강하게 표현 되었다.

4.로마서 4:3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되었느니라"

아브라함 이야기는 창15:6 에서 인용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에게 별과 같이 많은 자손을 약속 하신 것을 아브라함이 믿었을 때 이를 그의 의로 여기 셨다는 말씀을 확대 해석하여 아브라함이 모든 죄를 용서 받고 구원 받은 것으로 하기 보다는 (실은 아브라함이 15:6 절 에서 의 롭다고 칭함을  받은지  약 10 여년 후에 하갈을 맞이 하였으며 다시 십 몇년 후 창 17:17 절 에 하나님께서 다시 같은 약속을 주실때 업드려 속으로 웃었던  사람 이었음)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것은 잘 하는 것(right)  으로 생각된다.

5.로마서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 함이 없나니 "

정죄 함을 받지 않는 것 처럼 좋은 기별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조건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것이다. 두가지 조건이 전제 되는데 첫째는 예수를 그리스도 로 믿는것,    둘째는 예수 안에 있는것이며   

   예수 안에서 있다는 것은

요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곧 예수 안에 있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삶이며 용서 하여 주시기를 기뻐 하시는 주님께 언제나 자신의 과오를 살피면서 주님께 용서를 구하는 자녀 들에게 주님께서는 죄 안 지은자와 같이 선언 하시겠다는 뜻으로 이해 한다.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는 그 대상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확신 하지 못하고 반신 반의 하여 방향을 잃은 사람 들에게 분명하게 나사렛 예수는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 이심을 증거하고 설득하기 위하여 쓰였으나 우리는 모두 예수를 의심 없이 확실히 그리스도 로 믿는 위치에서 공부 하고 있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로마서 공부 가 끝난 후에도 구원은 믿음으로 은혜로 선물이며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핵심 기별 이라고 만 믿으며 손에 잡히는것 아무것도 없이 막연히 안이한 구원 관 으로 이미 구원 받았다는 생각으로 도덕법 을 경시 하는 풍조가 계속 되지 않을가 하는 염려가 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게 되는것이 (침례 받아 죄 용서 받고 의인이 되는것)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이며   그리스도를 믿고 의롭게 된이후에는 열심히 도덕법 을 준수 하여야 할것을 바울 사도가 강권 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에게 쉽게 회자 되고 있는 구원은 죄로 부터 의롭게 된 상태를 의미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늘에 가서 영생을 누리게 되는 구원과 구분해야될 경우가 비일 비재 함을 간과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