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세력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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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의 싸움
그리스도의 모본은 승리에 대한 유일의 희망이 사단의
공격을 계속하여 저항하는데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시험의 싸움에서 영혼의 적을 무찌르신 주께서는 인류를 지배하는 사단의 세력을 이해하고 계신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를 대신하여 사단을 정복하셨다.
승리자로서 그는 당신의 승리의 우세(優勢)를 우리에게 돌려주셔서 사단의 유혹을 저항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서 우리의 연약함이 주의 강하심에 연합하고, 우리의 무가치함이 주의 공로에 연합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우리는 견인 불발한 주의 능력의 지지(支持)를 받아서 전능하신 주의 이름으로 유혹의 압박을 저항할 수 있으며, 주께서 승리하신 것과 같이 우리도 승리할 수 있다. ― 시조(영문), 1880년 3월 4일
10. 힘센 대적인 사단
타락한 인간은 사단의 합법적인 포로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은 사람을 사단의 권세에서 건지는
것이었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사단의 지시를 따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위대한 승리자 그리스도께서 인간 속에 계셔서 욕망을 지도하시고 힘을 주시지 않는 한 인간은 혼자 힘으로는 그처럼 무서운 대적을 성공적으로 저항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만 사단의 세력을 제한하실 수 있다.
사단은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
그는 사람을 멸망시키는 기회를 잃을까 두려워하여 단 한 순간도 감시의 눈을 떼지 않는다.
사단의 올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와 같은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장한 사단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최후의 싸움을 할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가 사단임을 깨닫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기만적인 술책을 준비하고 있다.
고린도후서 11장 14절에,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라고 하였다.
몇몇 속임을 당한 자들이 사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옹호하는 동안 사단은 그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또한 그들을 통하여 크게 역사하고 있다.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그들의 능력으로 삼을 때 그들에게 그를 이길 수 있는 권세가 있음을 하나님의 백성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들이 겸손하게 위대한 승리자에게 도움을 구할 때 진리를 믿고 그리스도를 굳게 의지하는 가장 연약한 신자라도
능히 사단과 그의 부하들을 물리칠 수 있다.
사단은 심히 간교하므로 그의 유혹을 가지고 공공연하게, 대담하게 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에는 그리스도인의 졸고 있던 활동력이 잠에서 깨어나고,
그는 강하고 힘있는 구주를 의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단은 알지 못하게 온다. 그는 그래서 변장을 하고, 경건하다고 공언하지만 불순종하는 자들을 통하여 역사한다.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게 하고 유혹하고 속이는데 그의 온갖 능력을 다 동원할 것이다.
감히 우리 주를 대면하고 유혹하고 조롱하였고 주를 그의 팔에 안고 성전 꼭대기로 또한 심히 높은 산 위로 데려갈 능력을 가졌던 그는 현시대의 사람들 즉 지혜에 있어서 구주와는 천양지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단의 간교와 능력에 대하여는 거의 무지한 자들에게 그의 능력을 놀라울 정도로 발휘할 것이다.
놀라운 방법으로 사단은 나면서부터 그의 지시를 따르려 하는 자들의 신체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사단은 자신이 하나의 가공적(架空的) 존재로 취급을 받는데 대하여 심히 기뻐하는데 그것은 그 자신에게 도리어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그를 경시하고 또한 그를 어떤 유치한 그림으로나 혹은 어떤 동물로 표현할 때에 그는 가장 만족해 한다.
사람들은 사단을 심히 저능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은 그의 교묘한 계책에 전혀 무방비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그는 거의 백발 백중으로 성공한다.
만일 그의 능력과 간교함을 이해한다면, 사람들은 그를 성공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질 것이다. …
개개의 영혼을 위한 싸움
나는 악한 천사들이 영혼들을 탈취하려고 싸우고 있는 것과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들을 막고 있는 것을 보았다.
싸움은 맹렬하였다.
악한 천사들은 그들의 주위에 몰려들고 있었으며 그들의 악독한 영향력으로 분위기를 부패시키고 사람들의 감각을 잃게 하고 있었다.
거룩한 천사들은 열심으로 이 영혼들을 감시하고 있었으며, 사단의 군대를 격퇴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각 개인들의 뜻에 반(反)하여 그들의 마음을 통제하는 것은 거룩한 천사들의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대적에게 항복하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다면 그 때에는 하늘 천사들도, 위험에 빠진 자들을 깨우쳐 하늘을 향하여 도움을 구하도록 더 많은 빛이 그들에게 허락될 때까지 사단이 그들을 파멸하지 못하게 사단의 군대를 견제하는 일밖에는 할 수 없다.
예수께서는
거룩한 천사들을 명하여 스스로를 돕기 위하여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자들을 구출하라고 명하지 않으실 것이다.
한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음을 감지할 때, 사단은 그 한 영혼을 지키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자기의 위험을 자각하고, 그리하여 고뇌와 열심으로써 능력을 얻고자 예수께 의지할 때에 사단은 그의 포로 하나를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며 불쌍한 영혼을 포위하기 위해 그의 사자들의 증원을 요청하며, 하늘 빛이 그에게 이르지 못하도록 그의 주위에 흑암의 장벽을 구축한다.
그러나 만일 위험 중에 있는 그 사람이 인내하고, 의지 없고 힘 없는 가운데서라도
자신을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에 맡긴다면
예수께서는 열렬한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더욱 힘센 천사들을 증파하신다.
사단은 그의 힘센 대적인 예수에게 사람들이 호소하는 데는 견디지 못한다.
이는 그가 그리스도의 능력과 위엄을 두려워하고 그 앞에 전율하는 까닭이다.
열렬한 기도 소리에 사단의 전군이 공포에 질린다. …
그리고 전능한 천사들이 하늘의 병기로 무장을 갖추고 기진 맥진한 채 쫓기는 영혼을 도우려고 나올 때에 사단과 그의 군대는 자기들이 패전한 것을 밝히 알고 퇴각한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62년5월 13일
11. 투쟁의 성격
사람의 의지는 진취적이다. 따라서 언제나 모든 것을 휘어잡아서 그의 목적에 응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만일 이 의지가 하나님과 정의의 편에 응소(應召)된다면 성령의 열매들이 생애에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약속하셨다.
사단이 사람의 의지를 꼴 짓도록 내버려 둘 때 그는 그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그것을 사용한다.
그는 불신의 이론(理論)을 교사(敎唆)하고 인간의 마음을 충동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싸우게 한다.
그는 불요 불굴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대한 증오와 적개심을 사람들의 마음에 불어넣으려고 노력한다.
그리하여 하늘의 제도(制度)와 요구에 대하여, 또한 성령의 역사(役事)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도록 한다.
사단은 그의 모든 악의 기관들을 자기의 군기 밑에 응소하게 하여 그들을 그의 지휘하에 싸움터로 몰아넣어
악으로 선을 대항하도록 한다.
악의 세력을 대항하라는 초청
하나님을 마음의 보좌에서 몰아내고 인류의 본성을 그의 기형적 형상으로 형성하는 것이 사단의 사업이다.
그는 모든 죄악의 성벽을 격발시키고 야비한 정욕과 야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이 모든 권세와 존귀와 그리고 재물과 죄악적 쾌락을 내가 그대에게 주리라고 선언한다.
그러나 성실을 양보하고 양심을 무디게 한다는 조건하에서이다.
이렇게 함으로 그는 인간의 기능을 타락하게 하고 따라서 그들을 인도하여 죄의 종이 되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죄악의 세력을 대항하라고 요구하신다.
주께서는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2, 13)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투쟁의 생애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의와 불의의 쟁투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힘 입음으로써만 승리할 수 있다.
유한한 우리의 의지는 무한하신 분의 의지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합하지 아니하면 안 된다.
이렇게 되면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다.
그리고 승리는 하나님께서 값으로 사신 소유의 회복 즉, 영혼 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일에 이바지할 것이다.
성령의 도움
주 예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왜냐하면 성령은 그분의 대리자이시기 때문이다.
성령을 통하여 그는 영적 생명을 사람에게 부어주신다.
그리하여 선에 대한 그의 능력을 촉진하며 그의 도덕적 부정(不淨)을 씻어 주신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적합성을 이루어주신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부여해 주실 수 있는 큰 축복과 풍부한 선물을 가지고 계신다.
그는 지혜와 능력이 무한하신 훌륭한 상담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분께서 꼴 지으시도록 굴복한다면 우리는 주 안에서 온전케 될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생각인가!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골 2:9, 10)다.
심령을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에 완전히 복종시키기까지는 인간은 결단코 행복을 맛볼 수 없다.
성령은 회개한 영혼을 모범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아지게 한다.
성령의 감화력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적대하는 마음은 믿음과 사랑으로, 자랑하는 마음은 겸손으로 변화한다.
그 마음은 진리의 미(美)를 인식하고, 그리고 품성의 탁월함과 완전으로 인하여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이러한 변화가 생길 때에 천사들은 환희의 노래를 터뜨리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한 사람들을 보시고 즐거워하신다.
승리의 대가
선과 악 사이에 계속되는 투쟁은 구주의 시대에
있어서보다 그 맹렬함이 결코 감소되지 않았다.
하늘에 이르는 길은 그 당시보다 오늘날이 더 평탄하지는 못하다.
우리의 모든 죄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의 영적 진보를 방해하는 모든 애지중지하는 방종은 끊어버려야 한다.
우리의 오른눈과 오른손이 우리를 실족케 하면 그것을 빼어 내버리거나 찍어 내버려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지혜를 기꺼이 버리고 어린아이와 같이 하늘 나라를 받아들이려는가?
우리는 스스로 의롭다 하는 생각을 버리려 하는가?
우리는 사람들의 칭찬까지도 희생하려 하는가?
영생의 상급은 무한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성령의 도움을 즐겨 받아들이고 그분과 협력하면서 얻으려 하는 목적물의 가치에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희생하려 하는가? ― 리뷰 앤드 헤랄드, 1903년 2월 10일
12. 사단의 특별한 노력
우리들은 마땅히 우리의 전후 좌우를 경계하고 끈기
있게 사단의 암시와 간계를 대항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나는 보았다.
그는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속이며 사로잡고 있다.
인간의 마음의 작용 원리로부터 그가 얻고 있는 유리한 점은 실로 막대하다.
여기에 있어서 그는 뱀과 같이 보이지 않게 기어 들어와 하나님의 사업을 망하게 한다.
그리스도의 이적과 사업을 그는 전적으로 인간적인 것으로 만든다.
사단이 그리스도교를 공공연하고 대담하게 공격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비탄과 고뇌 가운데 그의 구속주의 발 아래 가게 될 것이며, 강하고 능력있는 구주께서는 담대한 대적을 공포에 질려 도망가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사단은 사람의 마음에 은밀히 작용하여 유일의 안전한 정로를 떠나도록 유인한다.
골상학(骨相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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