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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그것이 초래한 모든 재난과 파멸과 함께 끝을 맺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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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쟁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하나님의 품성을 그릇 나타내고, 그분의 율법에 대하여 반역을 선동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다. 


이 일은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기만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 반역하였다. 


그러나 악의 활동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목적은 차근차근 성취되어 간다. 


그분께서는 창조함을 받은 모든 지적(知的) 존재들에게 당신의 공의와 자애를 드러내고 계신다. 



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전 인류가 하나님의 율법의 범법자들이 되었지만, 


그분의 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아버지의 율법을 순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각 시대마다 배교와 반역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분께 진실한 백성 곧 마음에 그분의 율법이 있는 백성을 모으신다

(사 52:7). 

사단은 속임수를 써서 천사들을 유혹했다. 

그뿐 아니라 그러한 기만을 가지고 그는 각 시대를 통하여 사람들 중에서 그의 사업을 추진시켜 왔으며, 

세상 끝까지 이 정책을 쓸 것이다. 


만일 그가 공공연하게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에 대하여 싸우고 있다고 공언한다면 사람들이 그를 경계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변장하고, 진리에 오류를 뒤섞는다. 



가장 위험한 형태의 거짓은 진리와 혼합되어 있는 거짓이다. 


영혼을 사로잡고 파멸시키는 오류는 이렇게 해서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 방법으로 사단은 세상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그의 승리가 영원한 패배로 끝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반역에 대한 하나님의 취급하심이 그토록 오랫동안 은밀하게 수행되어온 일의 정체를 완전히 폭로시키게 될 것이다. 


사단의 통치의 결과 곧 하나님의 율법을 도외시한 결과가 창조함을 입은 모든 지적 존재자들의 목전에 나타날 것이다. 


그 때 하나님의 율법은 온전히 옹호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은 


그분의 백성의 영원한 행복과 그분이 창조하신 모든 세계들의 행복을 염두에 두고 행해져 왔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사단 자신도 온 우주가 보는 데서 하나님의 정부의 공의와 그분의 율법의 의로움을 고백할 것이다. 


불원한 장래에 하나님께서 모욕당한 당신의 권위를 옹호하기 위하여 일어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사 26:21).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말 3:2).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율법을 선포하시려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 

그분의 임재의 불타는 영광으로 소멸되지 않도록 그 산에 접근하는 일을 금지당했다. 


하나님의 율법을 선포하시기 위하여 선택된 장소에 이와 같은 그분의 능력의 현현이 있었거늘 

이 신성한 법령들을 집행하시러 오실 때에 그분의 법정은 얼마나 두렵겠는가. 

그분의 권위를 유린한 사람들이 최후의 보응의 그 큰날에 그분의 영광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시내산의 공포는 백성들에게 심판의 광경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다. 


나팔 소리는 하나님과 만나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하였다. 


이와 같이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이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산 자와 죽은 자를 그들의 심판자 앞으로 소집할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천사들의 무리에 호위되어 산 위에 나타나셨다. 


큰 심판의 날에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마 16:27)오실 것이다. 


그분은 그 때에 당신의 영광의 보좌에 앉으실 것이며, 그분 앞에 모든 민족들이 모일 것이다. 



거룩하신 분께서 시내산에 나타나셨을 때에 여호와의 영광은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소멸하는 불같이 보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영광으로 오실 때에 

온 세상은 그분의 임재로 말미암는 무서운 빛으로 불타게 될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 임하사 잠잠치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불이 삼키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윗 하늘과 아래 땅에 반포하”(시 50:3, 4)시리라. 

열화 같은 불길이 그분 앞에서 흘러나와서 땅의 원소들을 뜨거운 열로 녹이겠고, 

지구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지게 될 것이다.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살후 1:7, 8)라. 


사람이 창조된 이래 시내산에서 율법이 반포되던 때와 같이 하나님의 권능이 혁혁하게 나타난 적은 결코 없었다.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저 시내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시 68:8). 


천연계의 가장 무서운 격변 가운데 나팔 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구름 속에서 흘러나왔다. 

산은 기슭에서 꼭대기까지 흔들렸고, 공포로 창백해지고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굴을 땅에 대었다. 

당신의 음성으로 땅을 흔든 여호와께서는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고 선언하셨다. 


성경에는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히 13:26; 렘 25:30; 욜 3:16)고 기록되었다. 


다가오는 그 큰날에는 하늘 자체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계 6:14) 떠나갈 것이다. 

모든 산들과 섬들이 제자리에서 옮겨질 것이다. 

“땅이 취한 자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지고 다시 일지 못하리라”(사 24:20). “그러므로 모든 손이 피곤하며”, 모든 얼굴이 “창백하여 보”일 것이며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잡”힐 것이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라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사 13:7, 8, 11, 13; 렘 30:6). 


모세가 증거의 판을 받았던 산에 계셨던 하나님의 존전을 떠나 내려왔을 때에 

죄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얼굴을 영화롭게 만든 그 빛을 견딜 수 없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온 하늘 군대의 옹위를 받으시며 

그분의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분의 율법을 범한 자들과 그분의 속죄를 거부한 자들에게 심판을 집행하려 나타나실 때에 

범법자들은 그분을 바라보기가 얼마나 더 어렵겠는가.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그리스도의 보혈을 짓밟았던 사람들 

곧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계 6:15, 17)라고 말할 것이다.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날에 두더쥐와 박쥐에게 던지고 암혈과 험악한 바위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시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사 2:20, 21). 

그 때에 하나님께 대한 사단의 반역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그의 신하가 되기로 선택한 모든 자들에게 파멸을 초래했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 


사단은 범죄가 매우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제시해 왔다. 


그러나 “죄의 삯은 사망”(롬 6:23)임이 드러날 것이다.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말 4:1)다. 


모든 죄의 뿌리인 사단과 가지들인 모든 행악자들이 철저하게 끊어짐을 당할 것이다. 


죄는 그것이 초래한 모든 재난과 파멸과 함께 끝을 맺을 것이다. 


시편 기자는 “악인을 멸하시며 저희 이름을 영영히 도말하셨나이다 원수가 끊어져 영영히 멸망하였나이다”(시 9:5, 6)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폭풍 중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골 3:16).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공포와 멸망을 가져오는 그날이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나의 성도를 내(구역 성경)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 하시도다 

하늘이 그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벧전 1:8; 시 50:5, 6)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말 3:18).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들으라.”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하는 잔… 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너로 다시는 마시지 않게 하”리라.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여늘 나여늘 너는…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사 51:7, 22, 12).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사 54:10). 

위대한 구속의 경륜은 이 세상이 완전히 하나님의 은총을 다시 회복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죄로 잃어버렸던 모든 것이 회복된다. 


사람뿐 아니라 지구도 구속함을 받아 순종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거처가 된다. 


6천년 동안 사단은 지구를 계속 점유(占有)하기 위하여 분투해 왔다. 


이제 지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이 성취된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리라”(단 7:18). 
“해돋는 데서부터 해지는 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시 113:3).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며”, 

“여호와께서는 천하의 왕이 되시리”(슥 14:9)라. 


성경은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그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원 무궁히 정하신 바”(시 119:89, 111:7, 8)라고 말한다. 


사단이 미워하고 멸하고자 노력해 온 거룩한 율법은 죄 없는 우주 전역에서 높임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같이 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

(사 61:11).-부조 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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