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사람의 권위로 제정되거나 사람의 전통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요,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으로 말미암아 세워지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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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장 안식일 회복 운동
451 마지막 시대에 성취될
안식일 개혁 사업이
이사야서에 다음과 같이 예언되어 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가 쉬 나타날 것임이라 하였은즉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같이 행하는 사람, 이같이 굳이 잡는 인생은 복이 있느니라”,
“또 나 여호와에게 연합하여 섬기며 나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나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사 56:1, 2, 6, 7)라.
이 말씀이 신약 시대에 적용된다는 것은 그 글의 전후 관계를 보면 분명하다.
여기에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이 모이게 될 것이 예시되어 있다.
그리고 안식일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축복이 선포되어 있다.
그와 같이 넷째 계명을 지킬 의무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이 만민에게 복음의 기별을 전하는 때에도 여전히 있을 것이다.
452 하나님께서는
그 동일한 선지자를 통하여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나의 제자 중에 봉함하라”(사 8:16)고 명하신다.
하나님의 율법의 인은 넷째 계명에서 발견된다.
십계명 중 넷째 계명만이 율법을 주신 분의 이름과 직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 넷째 계명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심을 선포하고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존경과 예배를 받을 권리가 그분에게 있음을 보여 준다.
넷째 계명 외에는 누구의 권위로 이 율법이 반포되었는지 십계명에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법왕권으로 말미암아 안식일이 변경되자 율법에서 인(印)이 제거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넷째 계명을 창조주의 기념 혹은 그분의 권위의 표로 올바른 위치에 회복시키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온 세계에 서로 용납될 수 없는 교리와 일들이 많은 때에
하나님의 율법은 모든 의견과 교리와 이론을 검토하는 데 사용되는 착오 없는 하나의 표준이다.
선지자는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사 8:20)리라고 말한다.
“또한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는 명령이 주어져 있다.
허물에 대하여 견책을 받아야 할 자들은
사악한 이 세상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 백성”이라고 부르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대하여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하기를 즐겨”(사 58:1, 2)한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에 자신들을 의롭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특별한 흥미를 나타내는 것 같은 한 단체가 보인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대하여 당신의 계명을 유린하고 있는 자라고 단호하고도 엄숙한 견책을 하신다.
선지자는 또한 오랫동안 버려두었던 제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 58:12~14). 453
이 예언은 또한 우리 시대에도 적용된다.
로마교의 권위로 말미암아 안식일이 변경됨으로 하나님의 율법에는 무너진 데가 생겼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가 회복되어야 할 때가 왔다.
무너진 데는 수보되고 역대의 기초는 복구되어야 한다.
창조주께서 쉬시고 축복하심으로 거룩하게 구별된 안식일은
거룩한 에덴에서 죄 없이 살던 아담이 지켰고,
낙원에서 쫓겨난 아담이 타락한 상태에서 회개한 후에도 준수하였다.
아벨로부터 의로운 노아, 아브라함, 야곱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조상들이 그날을 지켰다.
택한 백성이 애굽의 노예가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 주위에 편만한 우상숭배의 풍조에 휩쓸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을 구원하여 내실 때
그분께서는 집결되어 있는 무리들에게 당신의 뜻을 알려 주고 영원히 당신을 두려워하며 순종하게 하시고자 놀라운 영광 가운데서 당신의 율법을 선포하셨다.
그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지식은 이 세상에 보존되어 왔고, 넷째 계명의 안식일은 지켜져 왔다.
비록 “죄악의 사람”이 하나님의 성일을 유린하는 데 성공하였을지라도
그의 최상권의 시대에 있어서까지도 은밀한 장소에 숨어서 성일을 거룩히 지킨 충실한 사람들이 있었다.
종교 개혁 시대 이래로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날을 지키는 어느 정도의 무리가 반드시 있었다.
때때로 박해와 조소를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율법의 불변성과 창조의 안식일에 대한 신성한 의무가 항상 증거되어 왔다.
“영원한 복음”과 관련하여
요한계시록 14장에 제시된 이 진리들은
재림시대의 그리스도 교회의 특징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삼중 기별이 전파된 결과로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선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454
그리고 그것은 재림 전에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마지막 기별이다.
그 기별이 전파된 후에 인자가 이 세상의 추수를 위하여 영광 중에 오실 것이 선지자에게 보여졌다.
성소와 하나님의 율법의 불변성에 관한 빛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이 이해하게 된 그 진리의 체계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보고 경탄하고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에게 그처럼 귀중하게 보였던 빛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나누어 주고자 열망하였다.
그들은 그것이 즐거이 받아들여질 것을 확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세상과 반대되는 입장에 서게 하는 그 진리를 환영하지 아니하였다.
십계명의 넷째 계명을 순종하면 희생이 요구되므로 많은 사람들이 진리에서 돌아섰다.
안식일에 대한 의무가 제시되면 많은 사람들은 세속적인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언제나 일요일을 지켜왔다.
우리의 조상들도 그날을 지켰다.
경건하고 선량한 많은 사람들이 그날을 지키다가 행복하게 죽었다.
그것이 그들에게 옳은 일이었다면 우리에게도 옳은 일이다.
그런데 이 새 안식일을 지키게 되면 필연적으로 세상 사람들과 조화가 깨어져 그들에게 아무런 감화도 줄 수 없게 될 것이다.
제칠일을 지키는 하나의 작은 단체가
일요일을 지키고 있는 온 세계를 대항하여 어떤 일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인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은 논법으로 그들이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일을 정당화시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희생 제물을 드림으로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았는데
그 자손들이 그와 동일한 길을 따름으로 구원을 얻지 못할 이유가 있느냐고 하였다.
마찬가지로 루터 당시의 법왕교도들은
참 그리스도인들이 천주교의 신앙을 가지고 죽었으므로
그 신앙이야말로 구원을 얻기에 충분한 것이라는 논리를 전개하였다.
그와 같은 이론은 종교적 신앙과 행위의 발달을 효과적으로 방해하는 것임이 입증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일요일을 지키는 것이
여러 세기 동안에 확립된
교회 전반의 관습이요 교리라고 주장했다. 455
그러나 이에 대하여 안식일과 안식일을 지키는 일은
더욱 오래된 일이요 더욱 널리 보급되었던 일이며, 세상 그 자체만큼 오래된 것이요 하나님과 천사들이 다같이 인정한 것이다.
세상의 기초가 놓이고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할 그 때에 안식일의 기초도 놓였다(욥 38:6, 7; 창 2:1~3 참조).
그러므로 우리가 이 제도를 존중히 여기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것은 사람의 권위로 제정되거나 사람의 전통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요,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으로 말미암아 세워지고
그분의 영원한 말씀으로 명령되었다.-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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