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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완성될 때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분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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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 지성소에서의 봉사

지성소에서 행하는 조사 심판

423 성소 문제는 1844년의 실망의 신비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손이 큰 재림운동을 지도하셨다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의 위치와 

현재의 의무를 가르쳐 줌으로 

진리의 전체적인 체계가 상호 연결되고 조화되어 있다는 것을 밝히 보여 주었다.


마치 예수님의 제자들이 고민과 실망의 밤을 지낸 후 “주를 보고 기뻐”했던 것처럼

믿음으로 재림을 바라보았던 사람들도 이제는 기뻐하게 되었다. 


그들은 주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상을 주시기 위하여 영광중에 나타나실 것을 고대하고 있었다. 

그들의 소망이 깨어졌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였고, 

그들은 무덤에서 마리아와 함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고 부르짖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다시 지성소 안에서 

주님, 곧 미구에 왕과 구주로 다시 오실 자비로운 대제사장을 뵈옵게 되었다. 


성소에서 나온 빛은 과거, 현재, 미래를 환하게 비추어 주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절대로 착오 없는 섭리로써 그들을 인도하여 주신 사실을 알았다. 



초대의 제자들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기별을 비록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하였으나 그 기별을 모든 면에서 정확하게 전하였다. 


그 기별을 전함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수고는 주님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았다. 


다시 “산 소망”이 생겨서 그들은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였다.


424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고 한 다니엘서 8장 14절의 예언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라고 한 첫째 천사의 기별은

다 같이 

지성소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봉사,

곧 조사 심판을 가리키는 것이지 '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속하시고 악인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재림하시는 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었다. 


착오는 예언적 기간의 계산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2300주야의 끝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오해에 있었다. 


그와 같은 오해 때문에 신자들은 실망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예언으로 미리 알려진 모든 것과 성경 중에서 그들이 받을 모든 보증은 다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그들이 바라던 것이 수포로 돌아감으로 슬퍼하고 낙담하던 바로 그 때에 

주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상급을 주시기 위하여 나타나시기 전에 성취되어야 할 사건, 

곧 기별을 통하여 미리 예고된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임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기대했던 바와 같이 지상에 임하신 것이 아니고 

이미 모형으로 표상된 바와 같이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의 지성소에 임하셨다. 


그 사실을 선지자 다니엘은 그분께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 앞에 나아왔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는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는 세상으로 온 것을 말하지 않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단 7:13) 라고 하였다.


말라기 선지자 역시 이때의 오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다.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말 3:1). 


주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는 일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도 갑작스럽고도 예기치 못했던 사건이었다. 


그들은 주님께서 그리로 가시는 것을 기대하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주 예수께서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살후 1:7, 8)기 위하여 

세상에 나타나시기만 기대하고 있었다.


재림하실 주를 영접할 준비

그러나 백성들은 아직도 그들의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아직도 이루어야 할 준비의 과업이 남아 있었다. 425 


그들은 그들의 마음을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향하게 하는 빛을 받아야 할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음으로

거기서 봉사하시는 대제사장을 따라감으로

그들에게는 새로운 의무가 밝혀질 것이었다. 


또한 교회는 또 하나의 다른 경고의 기별과 교훈을 받아야 할 것이었다.



선지자는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말 3:2, 3)고 말한다. 


하늘성소에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업이 그치게 될 때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 없이 서게 될 것이다. 


그들의 옷은 흠이 없어야 하고, 

그들의 품성은 피 뿌림을 통하여 죄에서 깨끗해졌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들 자신의 꾸준한 노력으로 말미암아 악과의 투쟁에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에서 

조사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회개한 신자들의 죄가 

성소에서 도말되고 있는 동안,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는 정결케 하고 죄를 버리는 특별한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요한계시록 14장의 기별에 이 사업이 더욱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일이 완성될 때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분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말 3:4) 될 것이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 당신의 것으로 받으실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엡 5:27)는 교회가 될 것이다. 

그 때에 교회는 “아침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아 6:10)가 있을 것이다.



조사 심판과 어린양의 혼인 잔치

주님께서 당신의 성전으로 들어가시는 일 외에, 


또한 그분의 재림, 

곧 심판을 행하기 위하여 오시는 일을 

말라기는 다음과 같이 예언한다.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말 3:5). 426 


유다도 같은 사건에 대하여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는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유 14, 15)고 말한다. 


이러한 임하심과 주님께서 당신의 성전에 임하시는 일은 전혀 다른 별개의 사건이다.



다니엘서 8장 14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성소를 정결케 하기 위하여 지성소에 들어가시는 것과 


다니엘서 7장 13절에 묘사된 대로 

인자 같은 이가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 앞에 나아가시는 것과 


  말라기가 예언한 것처럼 

주님께서 홀연히 그 전에 임하시는 것 

등의 

세 가지는 

모두 같은 사건을 묘사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의 비유에서 직접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신랑이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사건이다.


1844년 여름과 가을에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기별이 선포되었다. 


그 때에 슬기 있는 처녀와 미련한 처녀로 대표된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곧 한 부류의 사람들은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쁨으로 바라보고 

그분을 만나기 위하여 부지런히 준비하는 자들이고, 


다른 한 부류는 

두려운 생각을 가지고 

일시적 충동으로 행동하여 

진리의 이론에만 만족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결핍되어 있는 자들이었다.


비유에 의하면, 신랑이 올 때에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갔다. 


여기에서 

신랑이 오는 것은 

잔치보다 먼저 있는 일임을 알려 준다. 


그리고 혼인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나라를 받으시는 것을 의미한다.


거룩한 성, 

곧 그 나라의 수도요 대표인 새 예루살렘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라고 불리워진다. 


천사는 요한에게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계 21:9)고 말하였다.


선지자는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계 21:10)라고 말한다. 427 


그러므로 

신부란 

거룩한 성을 대표하며 


신랑을 맞으러 나가는 처녀들은 

분명히 교회를 상징한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손님들로 불리고 있다(계 19:9 참조). 


손님이 된 자가 동시에 

신부로 대표될 수는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 다니엘이 기록한 대로 

하늘에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께로부터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으실 것인데,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단 7:14; 계 21:2)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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