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이 당신의 율법을 순종함으로 은총과 축복을 받아서 그것을 독점하는 자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들을 통해서 땅의 모든 거민들에게 당신을 나타내시고자 하심이었다. > 엘렌의 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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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이 당신의 율법을 순종함으로 은총과 축복을 받아서 그것을 독점하는 자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들을 통해서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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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히브리 사람들과 외부 세계 사이에 분리의 장벽을 두시고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들에게는 당신의 보호와 사랑을 무척 제한하시고 

오직 이스라엘에게만 집중적으로 주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자신들과 그들의 이웃 사이에 장벽을 세우도록 계획하지 않으셨다. 


사랑이 무한하신 분의 마음은 

땅의 모든 거민에게 미치고 있었다. 



그들은 비록 그분을 거절하고 버렸으나 


그분께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그들에게 나타내시고 


그들을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받는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노력하고 계셨다. 



선민들이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도록 


그분의 축복이 그들에게 허락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로 번영케 하시고 영예롭게 하셨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성실함은 

그가 체류하던 모든 나라 백성들에게 하나의 빛이었다. 


아브라함은 주위에 있는 백성들과 담을 쌓고 살지 않았다. 

그는 주위 민족의 왕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였는데 

그 중 몇 왕들은 몹시 존경하는 태도로 그를 대했다. 


그리고 그의 성실과 이기심 없는 정신, 

그의 무용(武勇)과 자비심은 하나님의 성품을 대표하였다. 


메소포타미아에서, 가나안에서, 애굽에서, 그리고 심지어 소돔의 주민들에게까지도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대표자를 통하여 알려지셨다.



그와 같이 애굽 백성들과 그 강대한 왕국과 관계있던 모든 민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나타내셨다. 



왜 여호와께서는 요셉으로 하여금 애굽 사람들에게 그토록 높임을 받도록 하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자손들에 대한 당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어떤 다른 길을 준비하실 수도 있으셨으나 


그분은 요셉을 빛으로 삼으셔서 


그를 통하여 하늘의 빛을 원근에 비추시고자 


그를 왕의 궁정에 두셨다. 369 



비록 그 백성들은 우상숭배하는 민족이었지마는 


요셉은 그의 지혜와 공의로, 


매일의 생활의 순결과 인자로, 


백성들의 권익을 위해 애씀으로 


그리스도의 대표자가 되었다. 



모든 애굽 백성들이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그들의 은인을 통하여


저 이교의 백성들은 그들의 창조주와 구세주의 사랑을 바라보게 될 것이었다. 



그와같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지상 최대의 왕국의 보좌 옆에 한 빛을 주시고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들은 


다 참이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배울 수 있게 하셨다. 




그리고 애굽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 모든 빛은 


하나님이 손을 들어 그들을 심판하시기 전에 주어졌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지식이 원근에 전파되었다. 



호전적인 여리고 성의 주민들은 떨었다. 



라합은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수 2:11)고 말하였다. 



출애굽 수 세기 후에 


블레셋 제사장들은 


그들의 백성에게 애굽의 재앙을 상기시켜 주었으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대항하지 말도록 그들을 경고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그들을 축복하시고 높이셨다. 



그러나 그들만이 당신의 율법을 순종함으로 


은총과 축복을 받아서 


그것을 독점하는 자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들을 통해서 땅의 모든 거민들에게 당신을 나타내시고자 하심이었다. 



바로 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주위에 있는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과 구별되도록 명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 그리고 그것과 관련되어 생기는 모든 죄를 가증히 여기셨으며 


그는 당신의 백성에게 다른 민족과 섞이어 


“그들의 소위를 본받”(출 23:24)아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명령하셨다. 



그들의 마음이 그분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그분은 우상 숭배자들과의 결혼을 금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고 순결해야 하는 것은 


그때에도 지금과 똑같이 필요하였다. 



그 정신은 진리와 의로움에 반대되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독선적 배타심을 가지고 


세상과 담을 쌓으므로 


그들이 세상에 아무런 감화도 끼칠 수 없게 하시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그들의 주님처럼


각 시대에 있어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였다. 370 



구주께서는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집안은 곧 세상이다. 



그분은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부언하셨다(마 5:14~16).



  에녹과 노아, 아브라함, 요셉, 모세는 바로 이와 같이 행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도록 계획하신 것이다.




인근 백성에게 빛을 비추는 대신에 


그들로 그 빛을 감추어 두게 한 것은 


사단의 조종을 받아 


불신을 품게 된 


그들 자신의 악한 마음이었다. 



그들로 하여금 이교도의 불의한 습관을 따르게 하거나


마치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이 그들에게만 있는 것처럼 


거만한 배타심을 가지고 


스스로 이방인과 담을 쌓게 한 것도 


같은 완고한 정신에서였다.



성경이 


두 가지 율법 


곧 변함없고 영원한 율법과 잠정적이요 임시적인 율법이 있다고 가르치는 것처럼 


언약도 


두 가지가 있다. 



은혜의 언약은 


에덴에서 처음으로 사람으로 더불어 맺어졌고 


타락 후에,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졌다. 



이 언약은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제공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하여 


순종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제공하였다. 



그것은 또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충성을 조건으로 


그들에게 영생을 약속하였다. 



그리하여 족장들은 구원의 소망을 갖게 되었다.



이같은 언약이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창 22:18)라는 약속 가운데 아브라함에게 되풀이 되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이해하고 


죄의 용서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신뢰하였다. 



그가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은 


이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갈 3:8, 16참조)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하나님의 율법의 권위도 보존하였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충실한 종에 관한 그분의 증언은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창 26:5)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고 선언하셨다.



비록 이 언약은 아담과 맺어지고 아브라함에게 되풀이되었으나 


그리스도의 죽으심까지는 비준될 수 없었다. 371 


그것은 구속에 대한 첫 통고가 주어졌던 때로부터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존재했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졌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비준하신 때로부터 


그것은 새 언약으로 불렸다. 


하나님의 율법은 


이 언약의 기초이었으며, 


그것은 단순히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만들고 


그들을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할 수 있는 위치에 처하게 하는 계획이었다.



성경에 “옛” 언약이라 불리는 다른 약속이 


시내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체결되었고 


그것은 희생 제물의 피로 그 때에 비준되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로 비준되었고 


그것을 비준시킨 피가 


처음 언약의 피보다 후에 흘려진 까닭에 


그것은 “둘째” 또는 “새” 언약이라고 불린다. 



새 언약이 아브라함의 시대에도 유효하였던 것은 


그것이 그 때에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로 확증되었다는 사실로써 분명하다. 



약속과 맹세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히 6:18)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의 언약에 구원의 약속이 포함되었다면 


왜 시내에서 다른 언약을 세우셨을까? 



백성들은 노예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 대한 지식과 


아브라함과 세운 언약의 원칙을 대부분 잊어버렸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실 때 


그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당신의 능력과 자비를 그들에게 나타내시고자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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