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친히 관심을 보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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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눅 24:27)
제자들은
어떻게 이 낯선 사랑이
그들의 심중을 꿰뚫어 보고
그처럼 열렬하고 부드럽게, 동정심을 가지고, 그렇게 희망차게 말할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동산에서
그리스도께서 배반당하신 이래
처음으로
그들은 희망에 부풀기 시작했다.
자주 그들은 동행하고 있는 분을 열렬하게 바라보고는,
그의 말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계셨다면 하셨을 말씀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놀람으로 가득찼으며,
그들의 마음은 기대와 희망과 기쁨으로 약동하기 시작했다. …
구약의 역사를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신약이 구약을 대신하며,
그렇기에 구약은 더 이상 아무 쓸모가 없다는 사상을 옹호한다.
그러나 제자들에게 하신 첫 번째 일은,
그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성육신 안에서 발생했던 경험들을 통과하실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구약의 알파에서 시작하는 것이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배척 받으실 것을 명백하게 보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의 생각이
모든 면에서 순결하고 진실되기를 바라신다.
그들은 가능한 한 그분께 할당된 고난의 잔에 관하여 이해해야만 한다.
그분께서는,
아직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들이 이해해야 할
그 두려운 쟁투는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맺어진
언약의 성취라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셨다.
율법을 범한 모든 사람들이
죄 가운데 계속 행한다면 죽어야 하듯이,
그분께서는 죽으셔야만 한다.
이 모든 일이 있어야 하되,
그것은 패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영원한 승리로 끝날 것이다. …
제자들이 그들의 집으로 막 들어가려 할 때에,
이 낯선 사람은 계속 자기 길을 가려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께 이끌리는 것을 느꼈다. …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구실도 대지 않고
그 초청을 받아들이셨다.
"이에 저희와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이때에 제자들이 끈덕지게 초청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그들과 동행했던 분이
다름 아닌 부활하신 주님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어떤 사람에게도
길동무가 되자고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친히 관심을 보이신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부주의하고 무관심하게
하늘의 손님에 대한 생각 없이
혹은 그들과 함께 유하사이다라는
요청 없이 지나쳐 버린다면,
그분은 그냥 지나가신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큰 손실을 당한다.
그들은 그분께서 노중에서
그들과 함께 걸으며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 (원고 113, 1897)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요일 2:16
교만심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의 영성과 은혜 가운데 자라나는 일에
그토록 큰 방해가 되고 있는 함정들이다.
이 세상은
그리스도인의 천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업장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들은
거룩한 하늘의 죄 없는 천사들과 연합하기 위해
준비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우리의 마음이
고상하고 무아적인 사상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이러한 작업은
곧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고상한 자질들을 활용하여
당신의 이름이
이 땅 위에서 가장 큰 영광을 받도록 하는 일에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부여받은
모든 고상한 자질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또 이러한 선물을
그분께서 계획하시지 않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일은
그분에게 모독을 돌리는 일이다.
하나님을 봉사하는 일은
우리 자신의 모든 능력을 요하는 일이다.
또 우리가 이러한 능력들을
더 높은 상태로 계발시키고
우리 마음이 하늘 사물들을 명상하도록 교육시키며
올바른 행동으로
정신력을 고상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지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
우리의 마음이
신앙적인 제목들을
명상하도록 훈련받지 않는다면
연약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세상 사업에 관계할 때
우리 마음은 그 방면으로 대담해질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 마음이
이러한 방향으로만 계발되어 온 결과
강해졌기 때문이다.
인간이 신앙생애를 영위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그 마음을 경건해지도록 훈련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마음은 반대 방향으로 달리도록 훈련을 받는다.
우리의 마음이 영적 지식과 경건의 비결을 깨닫기 위해
계속적인 훈련을 받지 않는다면
영원한 사물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
이와 같이 우리의 마음이 나뉘어져서
주로 세상 사물들만 생각하고
하나님의 사물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때
영적 힘은 특별히 증가하지 않을 것이다. (2증언 187-189)
세상 사람들이
이 땅의 재물을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진지하고 깨어있는 태도로써 변화되었음을 나타낸다. (상동 194)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골 2: 6
우리들의 마음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면,
그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가 될 것이다.
사도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 5)라고 말하였다.
이기적이고 스스로를 높이는 정신이
그대의 영혼을 압박하고 있는가?
그대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명상하라.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어떻게 겸비케 하셨는지를 생각하라.
그분께서는 하늘 궁정의 사령관이셨지만
당신의 왕관과 왕복을 벗으시고,
신성을 인성으로 두르셨다.
그것은 인성은 신성을 붙들고
신성은 인성을 붙들기 위함이다.
타락한 사람을 위하여 그분께서는 스스로를 낮추셨다.
그들 자신의 빛 가운데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언제나 악을 찾아내고자 하는 태세를 갖추고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하지만,
그들의 형제에게 있는 선에 대하여
칭찬하지 않는다.
형제의 잘못에 대하여
생각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성도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께 고통을 주는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자신들의 영혼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
우리들 중 누가 자부심과 자만심을 비워버렸는가?
우리들 중 누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천사와 씨름한 야곱처럼 진정한 열심을 내고 있는가?
야곱은
무자비한 원수와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온 힘을 다 기울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손가락으로 야곱을 치셨다.
그리하여 씨름은 끝났다.
모든 것이 깨어졌다.
그는 그 천사의 목을 안고,
그를 붙들고 “나를 축복하소서”라고 탄원하였다.
그 천사는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고 하였다.
이제 야곱이 말할 차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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