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들은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이생의 축복들까지라도 그들이 경멸하고 압박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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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계 2:1, 2)
이 장면 속에는 영원한 파수꾼이 계시되어 있다.
교회와 교회 사이를 거니시고
회중과 회중, 마음과 마음 사이를 거니시는 그리스도께서
일곱 금 촛대 사이에 계신다.
그분께서는 이스라엘을 졸게 하시지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시지도 않으신다.
그 촛대들이 인간들의 손에 맡겨졌다고 가정해 보라.
그 촛불이 가물거리다가 꺼져버리는 일이 수없이 일어나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인간의 손에 맡기지 않으셨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인생들이
멸망치 않고 구원받도록 하시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내놓으신 분,
즉 그리스도께서는 파수꾼이 되신다.
그분은 하나님의 성전 내부를 지키는 문지기이시다.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이 말씀은
무거운 책임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주는 말씀이다.
교회에 충만한 유쾌한 감화력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목회자가
그리스도의 고귀한 사랑을 계시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하늘의 별들은 그분의 통제 아래에 있다.
그분께서는 별들을 빛으로 가득 채우신다.
별들을 인도하시고
운동 방향을 잡아주시는 분도 그분이시다.
만일 그분께서 그 일을 하시지 않으신다면,
그 별들은 추락한 별들이 되었을 것이다.
그분의 목회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손에 들린 연장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들이 이루어 놓은 선한 일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하여 비쳐진다.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세상에 반사할 당신의 밝음을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오른손에 별들을 붙잡고 계신다.
그 별들을 통하여
당신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교회에서의 높은 봉사를 위하여
당신의 백성들을 준비시키기를 바라신다.
거룩한 은혜가
인생들을 위하여 일을 한다는 사실을
우리의 삶 속에 펼쳐보이도록 하자. (R & H, 1903. 5. 26)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 17:15)
자기의 사업이
세상 사람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처한 자들은
그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원수에게 사로잡히지 않도록 자신을 살피며
언제나 기도하면서 끊임없이 경계태세에 있어야만 한다.
부득이 세상 사람들과 거래를 할 수 밖에 없는 자들에게는
그들의 필요에 따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것이다.
만일 그들이 언제나 경계상태에 있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존경하지 않는 자들과 섞일 수밖에 없는 때에
특별한 지혜가 주어질 것이다.
그들의 모든 거래는
그들이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야만 한다.
그들은 말하고 행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친절하고 예모가 있어야 하며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훈련과 제어 아래 있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음을 나타내야만 한다.
그리스도의 수종자들은
원칙들과 흥미에 있어서 세상과 분리되어야만 하나
자신들을 세상에서 고립시켜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요 17:18)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핍박을 피하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세상에서 격리시켜서는 안 된다.
거룩한 사랑의 향기가
이 세상이 부패하지 않도록 보존하기 위한 소금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사람들 가운데 거해야만 한다.
성령의 감화에 반응을 나타내는 마음은
하나님의 축복들이 흘러나가는 통로인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제거되고
사람들 가운데서 주의 영이 떠나간다면
이 세상은 황폐와 파괴만이 남을 것이다.
악인들은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이생의 축복들까지라도
그들이 경멸하고 압박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덕분인 것이다.(RH 190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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