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는 이 경험까지도 그에게는 축복이 되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여러 해 걸려도 배울 수 없었을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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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 50:19, 20
요셉은 그를 산 사람들과 함께 애굽으로 가는 길이었다.…
소년은 멀리 아버지의 장막 주위에 있는 산들을 분별할 수 있었다.
그는 외로움과 고민 중에 있을 저 사랑하는 아버지를 생각하고 통곡하였다.
다시 도단에서 일어났던 광경이 그 앞에 떠올랐다.
그는 성난 형제들을 보았고,
그에게로 향한 저들의 사나운 눈초리를 느꼈다.
그의 고민의 탄원에 대하여
쏘는 듯이 모독하던 말들이 그의 귀에 쟁쟁하였다.
떨리는 마음으로, 그는 장래를 내다보았다.
귀엽게 고이 자란 아들이
멸시받고 의지할 데 없는 노예가 되다니,
얼마나 큰 환경의 변화인가!
친구도 없는 외로운 몸,
그가 나아가는 이역(異域)에서의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 동안, 요셉은 억제할 수 없는 슬픔과 두려움에 빠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는
이 경험까지도 그에게는 축복이 되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여러 해 걸려도 배울 수 없었을지 모를 것을 몇 시간 내에 배웠다.
강하고 부드러운 사랑을 가졌던 그의 아버지는
편애와 관대로 그를 해칠 뿐이었다.
이 지각없는 편애는 그의 형제들을 노엽게 하였고,
저들을 선동하여 그를 가정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잔인한 일을 하게 하였다.
그 결과는 또한 그 자신의 품성에도 나타났다.
당장 시정되어야 할 결점들이 이제까지 조장되어 왔다.
그는 자부심이 강하고 가혹하게 되어 가고 있었다.
아버지의 부드러운 보호에 젖은 그는
이방인이요 노예로서 아무도 보호해 주지 않는 쓰라린 생애를 살아야 할
그의 앞에 있는 어려움을 이겨 낼 아무 준비가 없는 것을 깨달았다. …
그때, 요셉의 생각은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향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하늘 왕의 신민답게 행동하여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리라는 고결한 결심으로 그의 영혼은 감동되었다. -부조와 선지자, 213,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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