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는 그의 양심에 거스리는 길로 한걸음 두걸음 발자국을 내디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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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마 27:24
당초에
빌라도가 굳게 서서
죄를 찾을 수 없는 그 사람에게 정죄하기를 거절하였다면
그는 그의 일평생을 통하여 양심의 가책과 죄의 의식으로 자신을 붙들어 맨 숙명적인 쇠사슬을 끊었을 것이다.
그가 의에 대한 자기의 확신을 실행하였더라면
유대인들도 감히 그로 하여금 명령을 내리게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형에 처하신바 되셨을지라도
죄는 빌라도에게 내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빌라도는 그의 양심에 거스리는 길로
한걸음 두걸음 발자국을 내디디었다.
그가 공명정대하게 재판한다고 자신을 변명하였으나
그는 이제 제사장들과 관원들의 수중에서 그의 어쩔 수 없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였다.
그의 흔들리고 우유부단함이 그로 멸망을 당하게 하였다. (3 소망 252, 253)
빌라도는 예수를 구원하고자 열망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지속하기 위하여서는
이 일을 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는 자기의 세속적 권력을 잃어버리기보다
차라리 무죄한 생명을 희생시키는 편을 택하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원칙을 희생하면서 손실과 어려움을 피하고 있는가!
양심과 의무는 이 길을 가리키지만
사리사욕은 다른 길을 지적한다.
현세의 경향은 강력히 잘못된 방향으로 치우치고 있다.
그러므로 악과 타협하는 자는 죄악의 짙은 어둠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
빌라도는 폭도들의 요구에 굴복하였다.
그의 지위를 잃는 위험에 처하기보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었다. (3 소망 264,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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