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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율법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약화되지 않으나 죄의 세력은 깨어지고 자비의 홀은 참회하는 죄인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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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계 4:2~3


보좌 위의 무지개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영원한 증거가 있다.

구름 속의 무지개가 햇빛과 소나기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듯이 

보좌를 두르고 있는 무지개는 자비와 공의로 이루어진 능력을 나타낸다. 


공의만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공의는 보좌 위에 있는 언약의 무지개의 영광을 가려서 사람들에게 율법의 형벌만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공의와 형벌이 없다면 하나님의 정부가 안전할 수 없다. 


심판과 자비가 조화를 이룸으로 구원이 완성된다.…

자비는 우리가 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도성으로 들어오도록 초청하며,

공의는 순종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왕족의 임원 

곧 하늘 임금의 자녀로서의 충분한 특권을 누리게 한다. 


만일 품성에 결함이 있다면 

우리는 자비가 순종하는 자들을 위하여 열어 놓은 문들을 통과할 수 없다. 


왜냐하면 공의가 입구에 서서 하나님을 뵙게 될 모든 사람에게 거룩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만일 공의가 없어지고 하나님의 자비가 품성에 상관없이 모든 인류에게 그 문들을 열어 놓는다면

하늘에는 사단이 추방되기 전보다 더 심한 불평과 반역의 상태가 전개될 것이다. 


하늘의 평화와 행복과 조화는 깨어질 것이다. 


비록 세상에서 하늘로 장소가 바뀔지라도 사람들의 품성은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하늘에서 누리는 행복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꼴 지워진 품성에 기인된다. 


하늘의 성도들은 먼저 지상에서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토록 큰 희생을 치르시고 사람에게 주신 구원은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죄에서 구원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법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약화되지 않으나

죄의 세력은 깨어지고 자비의 홀은 참회하는 죄인에게 주어진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는 당신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실 것이다. 


예수님을 우리의 주제로 삼자. (RH 189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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