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그들에게 말을 걸어 생각을 하나님과 영원한 관심사에서 떠나기를 시도하는 자들에게 귀를 기울인다면, 그들의 오감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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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나의 보내는 나의 사자같이 귀머거리겠느냐
누가 나와 친한 자같이 소경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같이 소경이겠느냐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치 아니하며
귀는 밝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사 42:19, 20)
이것은 어떤 종류의 눈멀음인가?
우리의 눈이 악을 깊이 생각하게 허락하지 않을 눈멀음이다.
이런 눈멀음은 우리의 눈이 죄악에 머물게 허락지 않는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붙들고 영원을 셈에서 제해 버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바로 보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보시듯 보기를 원한다.
이는 사단이 자신의 중개(仲介)를 통해서
우리가 보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시선이 머무는 곳들을 변화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본다.
눈이 성화되고 귀가 성화된다.
악에 대해 그들의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사람들은 변화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에게 말을 걸어
생각을 하나님과 영원한 관심사에서 떠나기를 시도하는 자들에게 귀를 기울인다면,
그들의 오감은 자신들의 시선이 머무는 것들로 인해 왜곡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마 6:22, 23)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마음과 영혼을 어떤 양식으로 먹이느냐가 천지 차이를 낸다.
우리는 마음이 연애 이야기와 공중누각을 짓는 일을 생각하게 놔둘 수 있다.
그러면 그것이 우리를 어떻게 만들어 주는가?
그것은 영혼과 몸,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향상시키지도 고상하게도 하지 않으면서,
순결하고 세련되게 해주지 않을 장면들에 대해서는 눈을 감게 만들어 줄 능력을 갖기 원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금지되어 있는 모든 것에
우리의 귀를 계속해서 닫게 만들어 줄 능력을 원한다.
그분은 악을 상상하고 악을 말하고 악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조차 금하신다.
나는 사랑스러운 모든 것,
거룩한 모든 것,
고상하게 하는 순결한 모든 것을 예수님 안에서 본다.
그럴진대 왜 내가 유쾌하지 않은 것을 보기 위해 내 눈을 크게 뜨기를 원한단 말인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사랑스러우심을 깊이 생각하라.
바라봄으로 우리는 동일한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다. (원고 17, 18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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