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눈을 고정시키고,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이것이 주의 길인가 물어라. 주님은 이렇게 하는 사람을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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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마 17:1, 2
예수께서 제자들 중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 이 세 명을 곁에 부르시고
들을 건너 험한 길을 올라 저들을 적막한 산 중턱으로 인도하신 것은
저녁이 다 가오는 무렵이었다.
슬픔의 사람 예수께서는
저들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심한 부르짖음과 눈물로써 탄원하셨다. …
그리고 그는 흑암의 세력이 엄습할 때에
제자들의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도록 하여 달라고 저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을 토로하였다.
이제 그의 기도의 요지는
예수께서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하늘 아버지와 함께 가지셨던 영광을 제자들에게 나타나게 해달라는 것과
그의 왕국이 인간의 눈에 보일 수 있게 해달라는 것,
그리고 제자들이 그 나라를 봄으로 힘을 얻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신성의 나타나심을 봄으로
예수가 확실히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그의 치욕적인 죽음은 구속의 경륜의 일부라는 것을 앎으로써
자기의 가장 심한 고뇌의 시간에 저들이 위로를 받게 되기를 간구하신 것이다.
예수의 기도는 상달되었다.
예수께서 바위 바닥에 겸손히 엎드려 있는 동안에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의 황금 문이 활짝 열려 거룩한 광채가 산에 드리워 구주의 몸을 둘러쌌다.
내부에서 나오는 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번쩍이고
하늘에서 임하는 영광과 교차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쓰러진 자세를 일으켜
하나님과 같은 위엄으로 일어나셨다.
심령의 고뇌는 사라졌다.
그의 용모는 이제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
제자들은 눈을 뜨자 산을 두루 비치는 충만한 영광을 보았다.
두려움과 놀람으로 그들은 저희 주님의 광채 나는 모습을 응시하였다.
예수님 옆에는 그분과 친밀한 이야기하고 있는 두 명의 하늘 거민이 있었다.
그들은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이야기한 모세와,
죽음의 권세아래 굴복하지 아니하는 특권을 받았던 엘리야였다.
산위에서 장래 영광의 나라가축소판으로 나타난바 되었으니
곧 그리스도는 왕이요 모세는 부활한 성도들의 대표자요 엘리야는 변화된 자들을 상징하였다. (2소망 191-195)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잠 4:25)
천로역정에는 ‘융통’이라는 인물이 있다.
청년들이여, 이런 성격을 배척하라.
이런 성품을 가진 사람은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이런 사람은 의지력이 없다.
모든 청년은 결단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의지가 분열되어 있으면 올무에 빠지게 되며,
많은 청년이 이 때문에 파멸당할 것이다.
확고 부동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의 품성은 모래 위에 지은 집 같이 버려질 것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과단성을 나타내라.
주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을 위해 닦인 길에서 행하려는 사람은
비행을 저지르는 데 열성적인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양심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들은 도덕적 독립성을 보여 주어야 하며, 독자적이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시류가 변할 때마다 변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기 위해 기다렸다가
그의 의견을 전부 옳은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한다면,
그들은 그분의 능력으로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께, ‘당신의 뜻을 알 때까지 저는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 그들 대신 양심 노릇을 해주도록 허락하는 선천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그 사람이 말한 후에 말을 하는데,
그가 말하는 대로 말하고 그가 행동하는 대로 행동한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에 처할 때에
아무런 결정적인 의견도 감히 표현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이 아론처럼 많은 능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나님은 이런 연약한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신다.
우리는 사회의 관습과 예속에서 해방되어,
우리 믿음의 원칙이 걸린 때에 우리 색깔 드러내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유별나다는 말을 들을지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양심을 예민하게 유지하여,
사람이 결코 낼 수 없을 정도의 세미한 속삭임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려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하는 것이 옳기 때문에 옳은 일을 행하겠다는 결심을 굽히지 마라.
예수님께 눈을 고정시키고,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이것이 주의 길인가 물어라.
주님은 이렇게 하는 사람을 사단의 유혹의 노리개가 되도록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사람들을 모방하지 말라.
성경을 연구하고 그리스도를 본받으라. (리뷰 앤드 헤랄드, 1899년 5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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