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시는 분1 > 엘렌의 글방

사이트 내 전체검색

엘렌의 글방

기다리시는 분1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기다리시는 분1♥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라!"
그대여, 저 아름다운 음성이 들리는가?
어서 일어나 자물쇠를 열고
그분의 거룩하신 발걸음을 위해
길을 열어 드리지 않으려는가?

 

그러나
나는 곤고하고 고뇌로 병들어서 그런 나그네를 위해
일어나 문을 열지 않겠노라고 당신은 말하는구려.
그렇지만 들어보오.
그분은 진실로 위대한 의원이라 그분은 모든 통증을
제거하는 치료제를 가지고 계시다오.
그리고 오, 그분은 그대를 긍휼히 여기시어
그대에게 오신 것이라오.
나의 가난하고 나약한 친구여, 잠깐만 일어나 보오.

 

나를 죽게 내버려 두라고요 ?
오, 사랑하는 자여,
문 밖에 계신 위대한 의원께 그런 말을 하지 말아요.
사랑하는 이여, 들어보오.
그대는 그분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오, 그분의 영혼은 그대로 인해 심히 상심되셨다오.
그분은 그대를 위해 깊고 넓은 강을 건너셨고
엄청난 위험들을 감수하셨다오.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
그분의 사랑스러운 손과 이마는 상하여
지금 피가 흘러 내리고 있다오.

 

아니, 뭐라구요? 나는 그것을 믿을 수 없다고요?
그대는 아무도 그대를 돌보지 않았다고 말하는구려.
오! 내가 볼때, 그분의 부드러운 영혼을 찌른 창만큼
잔인한 창은 없었다오.
오, 그대에게 대한 그분의 사랑 때문에
그분께 임한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그대에게 모두 말해 줄 수 있다면!

 

사랑하는 자여, 그대의 마음 속에 그분을 모셔요.
나는 아직도 당신을 설득하고 있다오.
그분께서는 그분의 신성과 같은 아름다운 의복을
그대에게 입혀주실 거예요.
그분은 이 감옥의 어두움에서 그대를 건져내어
그대를 그분의 빛나는 궁전으로 옮기실 거예요.

 

(리뷰 앤드 헤랄드, 1988.7.31에 실린 시 '기다리는 분' 일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