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우리 영혼과 하나님 사이에 비집고 들어왔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이생의 염려로 차고 넘치게 할 무슨 권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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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눅 21:36
이 엄숙한 성경 말씀 속에는 나이 많거나 젊거나 간에 모든 사람이 매일 걸어가야 할 의무가 지적되어 있다.
그것은 깨어 있으라는 의무이다.
일생과 영원을 위한 우리의 운명은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성실성에 달려 있다.…
오늘도 근심의 짐 아래 눌려 마음 아파하면서,
‘오, 나를 도와 줄 어떤 사람이 있어서 나의 짐을 져 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대를 도와 그대의 짐을 져줄 어떤 분이 계신다.
무서운 짐을 진 그대를 위한 쉼이 있다.
위대한 짐꾼이신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초청하신다.
여기에 주님의 약속이 있다.
그러나 거기에는 조건이 있다.
그분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내 멍에는 무겁다”고 말씀하시는가?
아니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대가 지고 가는, 너무 무거워서 피곤과 당혹함을 안겨 주는 짐은 그대 자신의 짐이다.
그대는 세상의 표준에 맞추려고 한다.
야망과 세속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열렬한 노력으로, 그대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그리하여 회오의 부담만 더 짊어진다.
그대가 세상과 구별되기를 원치 않고 세상과 섞이고자 함으로
그대와 세상 사람들 사이에 아무런 차이점을 드러내지 않게 될 때,
그대는 자신이 이생의 염려로 술 취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오, 이기적인 관심들이 얼마나 많으며, 우리를 이 세상에 붙들어 매는 줄이 얼마나 많은가!
세상은 우리 영혼과 하나님 사이에 비집고 들어왔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이생의 염려로 차고 넘치게 할 무슨 권리라도 있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세상에 바침으로 교회의 일과 동료 인간에 대한 관심을 무시해도 좋을 권리가 있는가? -1886년 1월 7일, 영문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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