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그분을 어떻게 취급했는지, 어떻게 그분을 거절하고 큰 배도의 길로 치우쳤는지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애가 그들의 눈앞에 또렷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분께서 하신 모든 것, 모든 말씀, 그분께서 그들을 죄의 더러움에서 구하시려고 취하셨던 치욕의 장면이 떠올라 그들을 정죄할 것입니다. > 엘렌의 글방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 24:31).

유대 지도자들에게는 구약 성경이 있었습니다. 

구약은 그리스도의 초림을 분명하게 예언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께 명을 받아 그리스도의 임재와 사명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

그분의 재림을 둘러싼 놀라운 사건들을 그들은 그분의 초림 때 기대했습니다. 

따라서 정작 그분이 초림 하실 때 그들은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은 놀라운 대조를 보일 것입니다.

인자가 하늘 구름 가운데 오시는 재림 장면은 인간의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분은 자기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 속에 임하십니다.

그분은 빛의 옷을 입고 오십니다. 

그분은 그 옷을 영원 전부터 입고 계셨습니다. 

천사들이 그분을 수행할 것입니다. …

나팔 소리가 울려 퍼져 무덤에서 잠자고 있는 자들을 부를 것입니다. …

그들[유대 지도자들]이 그분의 영광을 볼 때 인자가 인성을 옷 입으셨던 기억이 섬광처럼 떠오를 것입니다. 

자신이 그분을 어떻게 취급했는지, 어떻게 그분을 거절하고 큰 배도의 길로 치우쳤는지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애가 그들의 눈앞에 또렷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분께서 하신 모든 것, 모든 말씀, 그분께서 그들을 죄의 더러움에서 구하시려고 취하셨던 치욕의 장면이 떠올라 그들을 정죄할 것입니다. …

우리는 마지막 위기의 때에 살고 있습니다. 

투쟁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날이 코앞에 이르렀습니다. 

그 일을 위해 준비되었습니까? …

인자는 의인에게 영생의 면류관을 수여하십니다. 

그들은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리뷰 앤드 헤럴드>, 1899년 9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