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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행 17:31)신 것을 즐거워하고 감사하여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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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히 2:14, 15)


인간의 타락은 온 하늘을 슬픔으로 가득 차게 한다. 

예수의 심령은 잃어버린 세계와 황폐한 인류를 인해서 무한한 동정심으로 움직이셨다. 


그분께서는 죄와 불행에 빠져 있는 사람을 바라보신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잠도 자지 않는 대적의 권세를 이길만한 도덕적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그분께서는 아셨다.


신령한 사랑과 동정 가운데 그분은 우리를 위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 땅에 내려오셨다.

이것은 그분만이 대적을 정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인간을 하나님과 연합하게 하며,

회개하는 영혼들에게 신령한 힘을 나누어 주기 위해 오셔서, 말구유에서 갈보리까지 인간이 여행할 길을 지나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은 우리와 같지 않았고 

그분은 세상에서 우리가 있는 것처럼 있지도 않았으며,

그분은 신이었으므로 우리는 그분께서 승리하셨던 것처럼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6, 18).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의 고난과 시험도 아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형질을 취하시고 모든 점에서 우리가 시험을 받으신 것처럼 시험을 받으셨다. 


그분은 우셨다.

그분은 슬픔의 사람이었고 슬픔에 익숙하였다.
그분은 한 인간으로 땅에 사셨으며, 한 인간으로 하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한 인간으로 인간의 대속물이 되셨으며, 우리를 위한 중보자가 되셨다. 


인간으로서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왕의 능력과 영광으로 다시 오실 것이며, 

지금은 그들을 위해 거처를 준비하고 계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행 17:31)신 것을 즐거워하고 감사하여야 한다.-바이블 에코, 189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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