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그분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그분의 영광을 나누며 마침내 주님의 신실한 종들이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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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시야에서 주님이 사라질 때까지 제자들은 하늘을 응시했지만 사랑하는 사령관 주변에 모인 천사들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예수는 사로잡혀 있던 한 무리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부활 때 무덤에서 일어난 자들입니다.
영광의 무리가 영원한 도성 문에 이르자 천사들이 노래합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문지기 천사가 묻습니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수행하는 천사가 대답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영광의 행렬이 통과할 때 천사들은 영광의 주님 앞에 머리를 숙여 경의를 표하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손을 들어 그들을 멈추게 하십니다.
영예를 얻기 전에 그분은 타락한 인류를 위한 희생을 아버지께서 받아 주셨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자를 구속하기 위해 치른 대가가 그들을 죄와 무덤의 권세에서 건져 내기에 충분했는지를 그분은 알아야만 합니다. …
찬란한 영광의 궁정에서도, 그 발 앞에 면류관을 던지기 위해 기다리는 천천만만 무리 앞에서도,
그분은 이 땅에 남겨져 반대와 비난과 조롱을 받고 있는 이들을 잊지 않으십니다.
아버지께서 대속을 받으셨다고 확증해 주신 뒤에도 그분은 여전히 그분을 믿고 그 발자국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간청하십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제자들이 그분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그분의 영광을 나누며 마침내
주님의 신실한 종들이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기쁜 소리를 듣게 해 달라고 그분은 탄원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그의 요청을 듣고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라고 명하십니다.
그러자 하늘 궁정에 기쁨과 사랑의 노래가 점점 더 커집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바로 이 예수께서, 셀 수 없는 천사가 기쁘게 경배하는 그분께서 다시 오셔서 그의 약속을 이루시고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을 영접하실 것입니다.
크게 기뻐할 일 아니겠습니까? …
우리의 소망이 곧 실현되려 합니다.
신실한 사람은 머지않아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것입니다.-영문 <시조>, 1888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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