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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무게를 담당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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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무게를 담당하신 예수님 ㅡ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인류를 대신하여 고난을 당하셨으며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은 무서운 죄의 의식감에서 비틀거렸으며

드디어는 그의 창백하고 떨리는 입술에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하실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타락한 인류의 구원이 성취될만한 다른 방법이 없다면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26:39)라는 고민의 부르짖음을 터뜨리셨다.

인간의 대리자이며 중보자이신 그에게 보응의 공의를 가한 권세야말로 이 죄악의 세상에 내려질뻔한

무서운 진노의 무게 아래서 고난 받으시는 자(그리스도)를 붙들어 일으킨 권세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선언된 죽음의 고통을 당하시고 계셨다.

회개하지 않은 죄인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이것은 고대 세상을 홍수로서 멸한 역사를 통하여 또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소돔의 주민들을 멸한 기록을 통하여 증명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의 고민 가운데서 곧 그가 이 죄악 세상을 위하여

나님의 진노를 짊어지신 그 때처럼 광범하게 증명된 때는 결코 없었다.

사람은 죄를 짊어지는 자가 되어보지 못하였으므로

그는 구주께서 짊어지신 죄의 무서움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서 그에게 임할 때에

그가 당한 슬픔은 어떤 다른 슬픔과 비교할 수 없다.

인간의 성정은 기껏 해야 제한된 시험과 시련을 견디는데 불과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성정은 고난에 대한 용량이 훨씬 더 컸었다.

죄의 값은 사망이나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생이다.

(그분을 알기 위하여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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