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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스트레스 자녀 정신분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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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창준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8.04.20 18:46 조회수 9,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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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임신 초기에 가족의 죽음 등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임산부의 아이는 정신분열증을 일으키기 쉽다고 맨체스터대학 알리 카샨(Ali S. Khashan) 박사팀이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AGP,2008; 65: 146-152)에 발표했다.

가족 죽음이 유의한 영향

카샨 박사팀은 이번 연구의 배경으로 “어머니 정신상태가 태아에 영향을 준다는 개념은 문헌에서 입증돼 있다. 임신 중 스트레스는 저출생체중이나 조산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정신분열증은 뇌의 구조와 기능에 이상이 생겨 뇌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뇌가 발달하는 초기에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 중의 사건을 비롯한 환경인자와 감수성 유전자가 위험에  영향을 준다.

박사팀은 1973∼95년 138만건의 덴마크 출생 데이터와 국민등록 데이터를 이용하여 임신부의 가족이 임신 중에 암,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사망했거나 진단을 받았는지를 조사했다.

태어난 아기를 10세 생일부터 2005년 6월 30일까지 또는 사망, 출국, 정신분열증 발병까지 추적했다.

추적기간 중 2만 1,987례 아기의 엄마가 임신 중에 가족이 사망했으며 1만 4,206례가 임신 중에 가족이 중병에 걸렸으며 7,331례의 아기가 정신분열증을 일으켰다.

정신분열증과 관련 장애 위험은 임신 초기에 가족의 사망을 경험한 임산부가 낳은 어린이에서 67% 높아졌지만 기타 임신기간과 임신 6개월 이전에 가족의 사망이나 중병은 아이의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과 무관했다.

가족의 사망과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의 관련은 정신질환 가족력(부모, 조부모, 형제)이 없는 경우에만 의미가 있었다.

박사팀은 “정확히 정의된 객관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위험이 임신 초기에만 나타나는 몇가지 기전이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은 어머니의 뇌가 방출하는 화학물질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은 모자간의 보호막이 충분히 구축돼 있지 않은 임신 초기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칼트리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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