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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같은 여종도 만세에 교훈을 남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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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5.14 05:10 조회수 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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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날 되었습니다. 오늘은 반가운 하갈 이야기 맘무리 지어야 하겠지요. 아쉽네요.

 

 

하갈은 애급왕이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줄 때 대려가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갈이라고 이름지어

달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주인에게 결혼해 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망가겠다고

말한 바도 없었습니다.

다만 돌맹이 같은 종이요 과분한 아브라함의 아내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생탈권을 가진 사

라에게 생사여부가 달려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아내와 종의 일을 함께 해야할 삶의 두려움이 집안 곳

곳에 도사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일생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습니다. 2번의 모질고 큰 생의 위기를 직면했지만 그때

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개입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사라가 하나님께 순복하는 믿음

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하갈식 성공의 공식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이론을 다시 한번 반복해 보십시다.

 

 

1) 첫번째 주인집에서 쫓겨났을 때 하나님의 권고하시는 말씀을 듣고 주인집으로 돌아갑니다. 이것

이 하갈식 성공의 비결입니다.

사실 사라에게로 돌아가기 보다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믿음이었습니다. 바로 그점 정신이 승하

지 못했으면 하갈은 결단코 다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또한 백번 가고 싶지 않는 길을 돌아간 것은

자신의 포기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에도 하갈식 생애의 교훈은 큰 도움을 줍니다. 어려운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승리의 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단할 때 자신의 포기 신앙학이 요청되기도 합니다.

만일에 교회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도저히 교회에 더 이상 나갈 수 없을지라도 숨을 고르면서 하갈

식신앙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자기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앙모하는 신앙으로 교회를 계속 나갈 수 있

게 됩니다.

그리하여 된 서리 맞은 시험을 이기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갈식 신앙 돋보이지요.

 

 

2) 두번째 자녀들의 싸움 때문에 어히없이 억울하게 쫓겨났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께 머무는 신앙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것이 하갈식 성공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머물기를 바라는 자에게 창조와 구속으로 물들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사람 되

게 하십니다. 이런 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잠 31:25)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갈은 "감찰하시는 하나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 정신 때문에 모든 고독과 외로움을 극복했습

니다. 하갈은 비록 노예였을지라도, 이방인이었을지라도, 두번이나 쫓겨남을 당하였을지라도 그를

통해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는 기별 앞에는 박하 향기와 같은 향취를 풍기는 것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알리는 사람에게는 이 땅이 결코 더 이상 외롭거나 쓸쓸한 장소가 되지

아니할 것이다. 이 집은 아버지의 집이 될 것이요 사람 가운데 사시는 그의 임재로 가득찰 것이다."(

교육 120)

오늘날 우리 신앙은 외로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갈식 신앙입니다. 이것이 향취 나는 하갈

식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민트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부모를 잃고 어느집에 식모로 들어갔습니다. 얼굴이 예쁘고 착하기

만 한 마음씨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루는 주인의 심부름으로 궁전에 들어가게 되었

습니다.

소녀는 길을 가다가 왕자와 마주 쳤습니다. 민트는 궁전의 예절 같은 것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왕자

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면서 웃고 지나갔습니다. 왕자는 귀족들의 겉 치례 행사와 허식에 실증이 났

던 참이라 민트의 자연스러운 인사가 좋아서 민트를 대려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민트에게는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주인이 투기심이 나서 방심하고 있는 민

트를 밀어버린 것이 우물 속으로 떨어져 민트는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왕자는 그것도 모르고 그를

대려오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왕자가 집에까지 와서 우물물을 마시는데 왕자가 소녀에게서 느낀 향

취를 느꼈습니다. 그런 후에 그 우물 언저리에 그같은 향기가 나는 한송이 꽃이 피어났습니다.. 그래

서 그 향기나는 꽃을 보존하고 이름하여 박하 향기꽃, 민트 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갈은 민트처럼 죽어사는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향취가 나게 해주었습니다. 브얼

세바에서는 지금도 박하향기 꽃과 같은 하갈의 흐믓한 추억담이 서려있으며 사람과 더불어 사는 에

셀나무는 사막의 평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세상에서 사람들이 잘 몰라주는 이, 그래서 고독한 이, 하갈처럼 하나님 때문에 박하향기

나게 살 수 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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