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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집 하는 여집사님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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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2.23 04:50 조회수 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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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기는 춥지 않네요. 모처럼 아름다운 날씨, 참 좋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이 누구신지 몰라 궁금해도 항상 주님 사랑 때문에 가슴이 따뜻하시길 기도해요.

매사 조심하시면서 살고, 항상 주님이 피난처가 되어야 하죠. 살아갈수록 알게 되지요.

저는 기름집 했던 여집사님이 생각나고 보고싶거든요. 지금은 무엇하실까! 웃으시는 모습 하며...!

남편 장로님은 과묵하신 편이셔서 별로 말이 없지요. 그런 분은 별로 웃음이 없지요.

그런데 집사님은 사근사근하시고 항상 웃거나 미소하는 모습이죠. 항상 무엇을 하죠.

아무리 불리한 상항이라도 미소하거든요. 웃음 웃지 않는 것을 한번도 보지를 못했어요.

큰 기름집 통솔할려니 힘도 많이 들텐데 게의치 않고 말입니다.

참 신기해요. 남편은 그 집을 운영하는데 큰 주름 잡는 일을 해요.

그리고 그 일을 하는데 작은 주름 잡는 일은 아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다 해내거든요.

큰 일은 남편, 작은 일은 아내, 그래서 척척 잘 돌아가거든요.

남편이 자상하고 관심 많고 정스러우니간 문제 없는 일이지만 아내는 남편 돌보고 관심 갖기 일이

최상의 즐거운 일 같아 보여요. 신앙 좋으시고요.

남편 흉보는 일 같은 데 있으면 딱 입을 다물거든요. 그땐 엄숙해요. 어쩜 말하기 좋아하시는데 이런

때 입다물고 계셔지는지 신기해요. 항상 보아도 그런 땐 하여간 가타 부타가 없어요.

물론 남편 종아리 떼리면 안되겠지요. 종아리라니요? 사람에게 남편 흉보는 거 말이죠.

결국 두 사람 다 손해죠. 어떤이가 그러드라구요. 훌륭한 남편 보다 더 봐주지 않을텐데 그러네 그

러더라구요. 남편이 수치감에 어쩔 수 없으나 참고 있나 봐요. 불행이죠. 생각해야죠.

요사이 어느 싸이트 글에서 봤는데 40이 넘었는 대도 소학교 3학년 때 선생에게서 뺨 하나 철썩 하

고 마진 것 잊어지지 않는데요. 왜냐하면 '내 인격을 그때 똥통에 빠쳤으니깐...' 그랬더라구요.

3학년생이 '인격' 그리고 '똥통 수치감'해서 놀랐어요. 그런다니깐요. 애기 속에 어른 있어요. 우리

네 애기들에게 조심해야 해요. 아니 정말로요...... 이런 일로 커서 정부족해요! 그럼 부모 억울해져요.

한편 다 큰 큰 아이(?) 남편의 수치감은 오죽 하겠어요! 종아리 떼리면 안되겠지요.

남자란 그런가 봐요. 아내가 지긋이 머리를 자기 몸에 기대면 행복감을 느끼고, 정면으로 똑똑한 말

하면 가는 사랑 식고 싫어진대요. 옆으로 이야기가 많이 흘렀네요. 김 빠지듯이...  그것은 그렇고요.

기름집 하는 여집사님, 그 신앙생활 자체가 흠모할만 해서 그런가 봐요. 생각이 많이 나네요.

신학이니 뭐니 한 것 다 쓸 데가 없죠. 생활에 반영되지 않으면 말입니다. 야, 어려운 말이네요. 

훌륭하신 성도님들, 힘내세요. 오늘도 신앙적인 이론을 생활화해 보시겠어요!

즐거움으로요. 저도 그렇게 마음 먹고 오늘 많이 쌓인 눈을 치웁니다.

기계로 치우니깐 쉽지만 그래도 무거워요. 그저 이런 일 때문에 좋구나 합니다. 이런 생각도 신앙

생활화인가  봐요. 허허허....!

또 뵙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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