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재림연수회를 참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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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38일 부터 4월4일까지 California의 Big Bear Mountain에서 7번째 재림연수회가 있었다.
멀리 보이는 산들은 눈으로 덮여서 마치 하얀 옷을 입은 천사들의 무리처럼 캠프장을 둘러 싸고 있었고 하얀 연수복을 입은 사람들은 조용히 기도실과 강의실을 오갈뿐, 들리는 것은 바람소리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소리뿐이다.
일주일의 시간을 낼 수는 없었지만 며칠만이라도 참석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로 매일 매일 인원이 늘더니 주말에는 거의 60명이 되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
연수회에 여러번 참석하고 그때마다 반복해서 들은 말씀인데도 그 말씀을 통하여 또 다른 나의 죗된 모습을 발견한다.
다시 또 내 마음에 투쟁이 시작된다.
그렇게 망설이며 머뭇거리다가 예수님을 불러보니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런 나를 위해 고민하시며 핏땀을 흘리고 계셨다.
아직도 거기에 계시다니
아! 외면하고 싶은 겟세마네여
비탈진 산 언덕에서 복을 선포하시던 예수님을 만나 뵌 후에
곧 바로 빈 무덤으로 달려가, 승리하신 예수님만 만나고 싶은데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려면 그 겟세마네를 통과하여 십자가까지 가야하는 것이다.
한 주일동안 말없이 고민하던 우리들은 예수님의 승리를 가슴에 담고 서로 기쁨의 인사를 나누며 산을 내려왔다.
이제는 겟세마네로 달려 가고 싶다.
아직도 그분이 계신가 하여
그리고 예수님의 얼굴에 흘러내리는 핏땀을 얼룩진 내 옷소매로라도 씻어드리고 싶다.
그리고 위로해 드리고 싶다
이렇게
예수님 힘내세요.
제가 여기 있잖아요.
Because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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