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 칼럼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예수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예수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예수를 믿는다고 살아온 삶이 벌써 오십년이 지나는 것 같다.

그 세월은 예수가 이 땅에 사신 햇수보다 더 오랜 세월이다.

많은 시간과 돈과 열정을 예수 믿는 삶에 바치고 있다.

예수는 도대체 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삼육 학교를 통해 예수를 배운 어린 시절의 경험을 떠나

예수를 실존적으로 진지하게, 심각하게 질문하고 깨닫고 싶었다. 

이러한 질문을 시작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러한 세월 속에 조금씩  예수의 존재를 깨닫고 있다.


예수의 생애는 사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 중 공관 복음인 마태, 마가, 누가 복음에 예수의 생애가 상세히 기록되었다.

이들의 기록은 예수 부활 후 거의 30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기록된 것으로

기독교의 한 세대가 지나가고 있었을 때였다.

누가복음 1장 시작과 요한복음 마지막 장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생애를 기록하여 전해내려 온다고 언급되어 있다.

요한복음은 그 후 거의 또 다른 한 세대 후에 기록된 것으로

공관복음과는 예수의 생애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보여 주고 있다.

예수 부활 후 거의 2000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 우리들의 삶에서

예수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공관 복음 마태, 마가, 누가의 기록을 보면

우리들의 오늘의 삶과 아주 흡사한 시대적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예수 부활 후 한 세대에 살고 있던 예수의 제자들에게

역사적으로 세 가지지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었다.

오늘날의 용어로는 아마도 보수, 중도, 자유의 흐름이라 명할 수 있을 것이다.

복음을 어떻게 하던지 유대인들에게 전하여 그들을 개심하게 하는 보수적 생각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여 복음을 밖으로 가져나가는 자유적 생각과

이 둘을 동시에 이루어 나가려는 중도적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마태, 마가, 누가의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러한 의식의 흐름을 깨달을 수 있다.


마태는 유대인의 전통을 중요시하고 유대인에게 예수의 존재를 전하기 위한

의식에서 보수적인 생각으로 마태복음을 기록했다.

마가는 베드로의 측근으로 그의 절대적인 영향력으로 예수의 생애를 기록한 것 같다.

베드로의 의식은 전형적인 유대인의 전통에서 사도행전 10장 고넬료의 경험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새로운 의식에 전향한 중도적인 생각으로 마가복음을 기록한 것 같다.

누가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 사도 바울과 같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로서의

의식으로 자유적인 생각으로 누가복음을 기록한 것 같다.

공평하게도 예수의 생애가 이 세 의식의 제자들에게서 설명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이다.

성령은 우리의 의식 속에 임재 하신다.


예수의 탄생을 자세히 연구하면 이 두 다른 의식을 깨달을 수 있다.

유대의 전통을 중요시한 마태의 예수의 탄생 기록과

복음적인 것에 기초를 둔 누가의 예수의 탄생 기록은 매우 서로 접근이 다르다.

왜냐하면 시대적 상황에서 그들은 서로 다른 의식을 가지고 삶을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예수의 족보에서부터 예수를 보는 의식에 차이가 있다.

마태는 다윗의 아들 르호보암으로 예수의 족보를 계승하고

누가는 다윗의 아들 나단에서 예수의 족보를 계승한다.

마태는 남자인 요셉의 관점에서 예수 탄생 사건을 이끌어가고 

누가는 여자인 마리아의 관점에서 예수 탄생 사건을 이끌어 간다.

마태는 별, 동방박사, 선, 유대 왕 헤롯의 대학살 등으로 왕의 격에 맞는

인물을 등장시키며 세상 왕과 하늘 왕 된 예수를 메시야로 설명하지만

누가는 천사, 목자, 구유,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 정리 등으로 비천한 자들에게

찾아온 복음의 기쁜 소식으로 예수 탄생을 설명한다. 

마태는 구약의 성취에 처녀 잉태와 임마누엘, 여호수아, 베들레헴을 인용하지만

누가는 예수를 기다리는 자 보통 사람 시므온과 관심밖의 늙은 안나를 소개하고 있다.

한 사건을 두고 보는 보수적인 마태와 진보적인 누가의 의식 속에

성령의 감동하심이 우리에게 새로운 비전을 준다.

성령은 의식 속에 임재하고 역사하신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지 이 천년의 세월

오늘의 시대적 상황에서  예수에 대한 우리의 의식은 어떠한 것인가?

도대체 우리의 삶에게 예수에 대한 의식이 존재라도 하는 것인가?

성령이 우리의 의식 속에 감동하심으로 임재하고 있는 것일까?

예수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이 예수의 생애를 생각하는 안식일을 기다리며

나의 실존 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메아리치고 있다.


2011년 2월11일 금요일 새벽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