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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까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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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까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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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성경의 기자들이 지금 살아난다면

그들의 기록을 해석한 책들을 얼마나 이해할까?

마태가 살아난다면

마태복음을 강해한 수많은 책들을 얼마나 이해할 것이며

이해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동의할까?

바울이 살아서

그 많은 로마서 주석 책들을 읽으면

얼마나 이해 내지 동의할 것인가?

다니엘과 요한은

지금 우리가 해석하는 것들을 보면서

얼마나 이해하고 동의할 것인가?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해석들을 비교 연구하다보면

진정 누가 하나님인지 모른다.

아브라함, 모세, 이사야, 바울, 베드로, 요한이 모를

하나님을 우린 그럴 듯하게 엮고 있다.

참으로 시건방을 떨면서 하나님을 마름질하는

또 다른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있다.

  

 

     교파 절대주의는 가장 전근대적인 사고 중의 하나다.

교파주의들에 의하여 진정한 그리스도가 모호하게 되고 있다.

이젠 교파의 너울을 벗지 않고는

진정한 예수를 발견하지 못하는 때가 되어버렸다.

교파주의가 낳은 기독론은 변명과 합리화의 논리이지

진정한 예수그리스도론이 아니다.

자유케 하는 진리는

교파들의 교리에 묶여있지 않고 벗어나 있다.

 

  

     교파들은 각 교파의 역사성을 기반으로

언필칭 정체성을 논한다.

소위 기독론쟁사를 살펴보면

예수를 각 교파의 역사성에 가두어 놓고 질식사 시켰다.

그렇게 예수를 마름질 해 놓고선

정통이니 이단이니 한다.

 

  오리지날(본래 것)은 뭐고 해석되어진 것은 뭔가?

 

       따라서, 소위 밝음의 시대인

대명천지에 산다는 식자들은 조심하고 겸손해야 한다.

뭘 좀 읽었다고

뭘 좀 주어 들었다고 한다는 말들이

진정 하나님을 믿는 소린지 무신론을 말함인지

자신도 모르는 주장들을 하면서

우린 정말 너무 까불고들 있다.

 

 

        조금 후에 눈감게 된다면

일상 지껄이는 그 말들 중에

몇 마디가 반복 될까?

한 인간의 진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참이요 이치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겠는가?

거기서 만나는 하나님은

언필칭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서가 아닌

내 존재의 기반이신 분으로

나를 안으신다.

 

         

     자신에게 진실하고 정직하지 못하면

경망스럽게 까부는 낭비의 삶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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