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전도회로 시작한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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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로 시작한 2015년!!
2015년의 첫 안식일은
패트릭 사역자가 인도한 치퉤(Kitwe) 전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치퉤는 저희 가족이 머물고 있는 음바라라(Mbarara)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100km이지만 길이 좋지 않아 약 3시간 정도 운전해서
전도회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큰길가라 차가 지나갈 때마다 먼지가 나고 시끄럽지만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말씀을 듣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치퉤교회는 2011년, 재림교인으로 의사인 에스겔 장로가
카세세(Kasese) 지역에서 이 지역으로 이사를 오면서 3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약 4년이 지난 지금은 패트릭 사역자의 봉사와
기존 교인들의 헌신으로 약 50여명이 넘는 교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주간의 전도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 날 뜻 깊은 침례식을 가졌습니다.
이 날 모두 두 번의 침례식이 있었는데
첫 번째 침례식 후 4명이 더 결심하게 되어
저로서는 두 번이나 물에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교회 땅도 없고 건물도 없어 마땅히 예배드릴 장소가 없지만
여전히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치퉤교회가 하루 빨리 땅을 구입하고 교회 건축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안식일에는
아모스 사역자가 인도한 치토조(Kitojo) 전도회를 다녀왔습니다.
치토조는 아모스 사역자가 새로 개척한 지역으로
음바라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80km 떨어져 있으며
길이 험하고 좁아 약 3시간 30분 만에 전도회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주간의 전도회를 마치는 안식일이기에
새로운 성도들을 환영하고 분교를 열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도회는 아모스 사역자가 맡고 있는 11곳의 교회 가운데 하나인
루벤제(Rubengye)교회에서 준비하고 지원한 전도회입니다.
이 전도회를 위해서 9명의 찬양대원들은
치토조에서 2주 동안 캠핑을 하며 전도회를 도왔습니다.
매일 집집방문을 통해 사람들을 초청하고 전도회 기간 내내
찬양과 연극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여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모스 사역자가 머물고 있는 곳에서 치토조까지는
약 10km의 거리지만 길이 좋지 않아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없어
더 멀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2주간의 전도를 통해 24명의 영혼들을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1월의 세 번째 안식일에는
남서우간다대회에서 주최한 롸샤마이레(Rwashamaire) 전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사실 이번 전도회는 26년 전부터 대회에서 계획해 왔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미뤄져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3주간의 전도회를 개최할 수 있었고
이 안식일에 침례식을 통해 전도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전도회를 위해 이용희 장로님의 후원을 받아
작년 10월부터 평신도 사역자 튀무체 프랑크(Twimukye Frank)를
롸샤마이레 지역에 파송하여 집집방문 및 전도회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 전도회를 통해 39명의 영혼들을 얻을 수 있었고
은혜로운 침례예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도회 이후 예배드릴 곳을 마련하기 위해
대회장이 직접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호소하여
교회 건축을 시작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26년 동안 계획만 세워 오던 전도회가 마무리 되면서
교회 건축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퇴하신 한 목사님 가정은 새로 탄생할 이 교회를 위해
교회 건축 때까지 예배를 위해 빌릴 장소의 월세를 모두 책임지겠다며
교회 건축을 반겼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세워지려면 아직 많은 기도와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프랑크 사역자와 롸샤마이레교회에 대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1월의 마지막 안식일에는 카문투 아모스 사역자가 이끈
르웨꾸보(Rwekuubo) 전도회에 다녀왔습니다.
음바라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르웨꾸보 지역은
매우 척박하고 거친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매일의 삶을 어렵게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지역에서 전도회를 개최하고
사람들을 모은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카문투 사역자는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인들과 함께
이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로 계획하고 1주일간의 전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전도회는 앞으로 있을 더 길고 큰 전도회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특별히 이 전도회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갓난아기를 가진 엄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아드라에서 보내준 신생아용 모자를
아기들에게 씌워주고 계속해서 전도회에 참석하도록 격려했습니다.
비록 일주일간의 짧은 전도회이지만 이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재림기별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남서우간다대회와 르웬조리대회에는
약 53명의 평신도 사역자들이 한국과 미국의 성도님들의 후원을 통해 일하고 있습니다.
53명의 사역자들이 230개가 넘는 교회들을 돌보기 때문에
이들 또한 전도회를 개최하고 진행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도회를 개최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많지는 않지만 필요한 금액으로 전도회를 진행하도록
전도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지원금만으로 전도회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헌신, 그리고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도회를 계획하고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역자들은 적지만 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도회 계획서와 예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것들이 익숙하지 않지만 교회 지도자로서
꼭 필요한 훈련과 과정이라 여겨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작년 2014년 한 해 동안 평신도 사역자들의 사역을 통해
1,988명이 침례를 받고 하나님께 나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2015년에는 이 사역자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오고
예수의 재림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지금도 각자의 사역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을 사역자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이일이 가능하도록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평신도 사역자 파송운동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이 사업을 통해 예수의 재림이 조금이라도 앞당겨 지기를 기도합니다.
loverica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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